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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미국

[LA 여행1]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1편/Joshua Tree National Park

by Helen of Troy 2021. 11. 29.

 

 

조수아 트리 국립공원(2021년 11월 22일)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캘리포니아주 남동쪽 코너에 위치해 있고,

 

 

 

 

 

 

로스앤젤리스에서 약 275 km 떨어졌으며, 차로 약 3시간이 걸린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내 지도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Joshua Tree National Park)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동부에 위치한 자연생태 국립공원이다.

이 공원은 로스앤젤리스에서 약 275 km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팜 스프링스 북쪽에 위치해 있다.

 

이 공원의 이름은 원산지인 모하비 사막/Mojave Desert에서 서식하는

조슈아 선인장 나무/Yucca brevifolia(유카 브레비폴리아)에서 따왔다.

 

이 공원은 1936년에 국립공원으로 선포되었다가

1994년에 미의회에서 캘리포니아 사막 보호법을 통과하면서 

새롭게 국립공원으로 재지정되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80만 에이커/3,200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고

낮은 지역은 모하비 사막 생태계, 그리고 높은 지역은 콜로라도 사막 생태계

두 생태계로 이루어져 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조슈아 나무는 

모하비 사막에서 주로 서식하는 유카 선인장과에 속한 나무로

무리를 지어서 숲을 이루면서 서식한다.

 

이 공원에는 조슈아 트리 외에도 아주 특이한 암석으로도 잘 알려졌다.

공원 내에 가장 흔한 지형은 거대한 바위와 대형 암석으로

암벽 타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공원 내에 오래된 암석이 많은데,  특히 제일 오래된 핀토 편마암/Gneiss 은

화강암이 변성되어서 생긴 암석으로 17억년에 달하며, 아주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로스앤젤리스에서 아침 8시 반에 출발해서

275 km를 달려서, 3시간 15분 후에

목적지인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입구에 드디어 도착했다.

 

 

 

 

 

 

 

양쪽 길 옆은 완연한 황량한 사막의 모습으로 펼쳐진다.

 

 

 

 

 

 

 

가시덤불 같은 누런 풀과 이 공원의 이름이기도 한 조슈아 선인장 트리가

단조로운 벌판을 채우고 있다.

 

 

 

 

 

 

 

따로 준비된 주차장 외에도 갓길에 차를 세울 수가 있어서

이동 중에 내키는대로 차를 세우고 이색적인 사막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여름철 날씨는 사막답게 평균 최고기온은 38-40도(그늘 기온)로

양지 기온은 50도를 쉽게 넘겨서, 트레킹 하기가 쉽지 않지만,

11월의 평균 기온은 6-20도 사이라서 일 년 중 방문하기가 제일 좋은 시기이다.

 

 

 

 

 

 

새끼 조슈아 트리가 앙증맞다.

 

 

 

 

 

 

태양은 뜨겁지만, 살랑거리는 공기 덕분에 걸어 다니기에 적절해서 좋았다.

 

 

 

 

 

 

 

조슈아 트리와 함께 공존하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거대한 돌들 앞에서...

 

 

 

 

 

 

 

한 조슈아 트리 앞에서...

 

 

 

 

 

 

 

 

 

 

 

 

 

 

 

 

 

 

 

 

 

대도시의 소음과 공해에서 이렇게 적막하고 광활한 사막에 오니

알지 못하는 어떤 기운이 느껴진다.

 

 

 

 

 

 

 

특히 캐나다 집을 떠날 때의 영하 8도에서 무려 28도가 높은 

따사하고 신선한 공기가 반갑기만 하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공원 내의 돌산을 좀 오르고 싶지만,

일단은 참아 보는 막내딸...

 

 

 

 

 

 

 

 

 

 

 

 

 

 

하늘이 푸르다 못해서 쳐다만 봐도 눈이 시릴 정도인 하늘도 좋고...

 

 

 

 

 

 

 

반대편 하늘엔 솜사탕같은 하얀 구름이 걸린 하늘도 좋다.

 

 

 

 

 

 

 

갑자기 주위를 거닐던 사람들이 한쪽 방향으로 눈을 돌리기에,

 

 

 

 

 

 

 

나도 그 방향으로 자세히 쳐다보니...

 

 

 

 

 

 

 

저 앞에 코요테/카요트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내 쪽으로 걸어오는 모습이 보인다.

 

 

 

 

 

 

 

블친님도 카요트가 보이시나요?

 

 

 

 

 

 

 

약간 긴장은 되지만, 30년간 로키에서 다양한 동물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왜소해서

느긋하게 카요트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두 번째로 히든 밸리 트레일/Hidden Valley Trail 주차장에 세를 잠시 세웠다.

 

 

 

 

 

 

 

이곳은 앞에 보이는 거대한 바위를 오르는 클라이머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도버 하운드 화이트 클리프 암벽 타는 곳을 알리는 표지판

 

 

 

 

 

 

 

길지 않은 트레일에 사람들이 제법 몰려서 

이 트레일과 연결되는 다음 트레일인 Lost Horse 트레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동하다가 다시 갓길에 세워두고...

 

 

 

 

 

 

 

여기도 같지만 다른 모습의 선인장 나무와 돌산들이 널려있다.

 

 

 

 

 

 

 

병이 들었는지 많이 휜 나무와 그림자가 인상적이다.

 

 

 

 

 

 

 

다행히 이 돌산엔 아무도 없어서...

 

 

 

 

 

 

 

우리는 동굴에도 들어가 보고,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는 높이만큼

놀이터의 정글짐을 타듯이 동심으로 암벽 타기 흉내를 내어 보았다.

 

 

 

 

 

 

 

 

 

 

 

 

 

 

점점 기온이 올라가서 잠시 바위를 탔는데도 땀이 옷을 적신다.

 

 

 

 

 

 

 

 

 

 

 

 

 

 

 

 

 

 

 

 

 

 

 

 

 

 

 

 

 

 

 

 

 

 

 

 

 

 

 

 

 

 

 

 

 

 

 

 

 

 

 

 

 

 

 

 

Lost Horse Trail/로스트 호스 트레일 주차장에 도착하니

히든 밸리 주차장과 달리 넓은 주차장에 아무도 없어서

주차는 편하게 했지만, 왜 아무도 여기에 차를 주차한 후

트레킹을 하지 않은지도 약간 의아했다.

 

 

우리는 일단 넉넉하게 2 리터 물병에 가득 채우고,

저 앞에 보이는 히든 밸리 암벽까지 이어지는 트레일을 걷기 시작했다.

 

 

 

 

 

 

 

그 광활한 사막 사방을 둘러봐도 우리 둘 만 덩그러니 있어서

비현실적이기도 하고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궁금하기도 하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