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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합창단 공연무대

베토벤 합창 판타시 공연 2부, 미사 C 장조 & 뜻밖의 에필로그 /Beethoven Choral Fantasy

by Helen of Troy 2022. 4. 12.

 

2022년 4월 9일 저녁 윈스피어 센터에서 가진 합창공연 무대

 

 

 

공연 포스터

 

 

Mass in C Major, Op. 86/다장조 미사 합창곡

    Kyrie/키리에(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Gloria/글로리아(대영광송)
    Credo/크레도(신경)
    Sanctus/상뚜스(거룩하시다)
    Benedictus/베네딕투스(송가)
    Agnus Dei/아뉴스 데이(하느님의 어린양)


Jolaine Kerley, Soprano
Celia Lee, Alto
Caleb Nelson, Tenor
Michael Kurschat, Bass
Richard Eaton Singers
Leonard Ratzlaff, conductor
Edmonton Symphony Orchestra

 

 

 

공연 1부 마지막에 연주된 베토벤의 'Choral Fantasy for Piano, Chorus and Orchestra, Op. 80' 작품의

피아노 솔로를 맡은 리엔 레게르 박사가 멋진 공연을 끝내고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이 사진들은 엄마를 위해서 객석에서 막내가 셀폰으로 담아 준 것들이다.)

 

 

 

2부 무대에 올려진 베토벤의 C 장조 미사 작품을 마치고 

4명의 솔로 싱어들이 관중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40년간 합창단 지휘를 맡아 온 랏츨라프 박사가 에드먼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마스터인 우치다 씨와 악수를 하고 있다.

 

 

 

3번째 앙코르 박수를 받기 위해서 재등장해서...

 

 

 

지휘자와 솔로 싱어들에게 꽃다발이 안겨지고...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알토 솔로를 맡은 레슬리 돌먼 양은

원래 예정되었던 실리아 리 알토 솔로가 공연을 앞두고 3일 전에 

코비드 양성 반응이 나와서 부득이하게 출연이 취소되어서,

합창단 멤버이자 알토 파트장인 레슬리 양이 막판에 투입되어서 멋진 공연을 보여 주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서 솔로 역을 꿰찾아서 스타덤에 오르는 일이 이 날도 생겼다.

 

 

 

지휘자님이 수고한 합창단을 청중들에게 다시 소개하고 있다.

 

 

 

합창단 석에 헬렌이 보이나요?

 

 

 

 

베토벤의 아름다운 미사곡 전곡을 감상해 보세요.

 

 

    Kyrie/키리에(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Gloria/글로리아(대영광송)
    Credo/크레도(신경)
    Sanctus/상뚜스(거룩하시다)
    Benedictus/베네딕투스(송가)
    Agnus Dei/아뉴스 데이(하느님의 어린양)

 

 

 

이렇게 코비드 상황에서도 비록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2년이 연기된 베토벤 탄생 250주년 공연을 성황리에 잘 마쳐서

너무도 기쁘고 뿌듯한 마음으로

공연장 지하주차장으로 가벼운 걸음으로 내려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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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GOD!!!

 

 

 

오른편에 보이는 커다란 트럭이 내 차 미러를 완전 박살을 냈다.

다행히도 차 주인이 자신이 미러를 깼다면서 와이퍼에 연락처를 남겨 두어서

만 16살부터 운전을 해서 거의 50년간 무사고 드라이버인 나는

난생처음으로 어제 보험사에 연락해서 사고 처리를 해야 했다.

 

사고 자체보다 내 운전경력에 오점이 남긴 것 같아서 영 찜찜하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뺑소니도 아니어서

올해에 큰 액땜을 때웠다고 생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