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Travel Log/미국

30년만에 다시 찾아 간 필라델피아의 펜실바니아 대학교 캠퍼스/Wharton School of Business at University of Pennsylvania

by Helen of Troy 2022. 4. 28.

 

30년 만에 처음 찾아온 반가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교정

(2022년 4월 23일)

 

 

 

3월부터 코비드 규제가 많이 완화되어서 4월 16일부터

막내와 함께 9일 동안 예전에 일하고 살았던 

뉴욕과 필라델피아로 여행을 떠나서 24일에 무사히 잘 돌아왔다.

 

뉴욕은 2-3년 만에 한 번 꼴로 가서

예전에 알고 지내던 친구와 친척도 만나고,

좋아하는 뮤지컬, 연극과 오페라도 감상하고

다양한 박물관과 갤러리 방문을 했는데 반해서

남편이 1985년부터 7년 동안 박사 공부를 했던 필라델피아는 

1992년에 떠나서,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어서 기대감으로 많이 설레었다.

 

뉴욕에서 1주일간 계획대로 잘 보낸 후,

Amtrak 기차를 타고 필라델피아를 오랜만에 방문해서

옛 추억을 더듬어 보았다.

 

 

 

 

 

 

 

필라델피아에서 머물던 숙소에서 제공하는 Continental Breakfast를 느긋하게 먹은 후,

숙소에서 약 4 km 떨어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로 향했다.

 

 

 

 

 

 

 

필라델피아는 윌리엄 펜/William Penn 이 1682년에 세운 도시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다.

 

 

 

 

 

 

 

200여년 된 교회 건물을 지나면서...

 

 

 

 

 

 

필라델피아의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이 주택 지역은 평균 200여 년이 되었는데

우리가 살던 당시엔 낡고 허름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근래에 말끔하게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쳐서 역사와 문화가 담긴 

멋진 주거지로 새롭게 거듭난 모습이 참 보기 좋다.

 

 

 

 

 

 

 

18th Street & Spruce Street 코너에 위치한 오래된 장로 교회

 

 

 

 

 

 

 

18th Street & Locust Street

 

 

 

 

 

 

Rittenhouses Square/리튼하우스 스퀘어

 

 

 

 

 

 

리튼하우스 광장의 아담하지만 도시 한복판에 오아시스같은 아름다운 공원

 

 

 

 

 

 

 

1921년에 전쟁에서 전사한 두 분을 기리기 위해서 세워진  공원 내에 있는 식수대

 

 

 

 

 

 

 

여름엔 분수로 사용되지만 아직 철이 일러서 어린 아이들의 놀이터로 사용되고 있다.

 

 

 

 

 

 

오래된 가지보/gazebo

 

 

 

 

 

 

이 곳에서 매주 금요일에 서는 마켓에 서서히 활기를 띄고 있다.

 

 

 

 

 

 

 

다양한 화분을 파는 가게

 

 

 

 

 

 

그 옆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수제품들을 파는 키오스크들이 죽 들어서 있다.

 

 

 

 

 

 

Walnut Street 로 들어서서 서쪽으로 향했다.

 

 

 

 

 

 

오래된 모습을 고스란히 지키면서,

현대적인 편리함을 가미해서 멋지게 거듭난 빌딩들이 

나의 눈을 계속 즐겁게 해 준다.

 

 

 

 

 

 

 

 

 

 

 

 

 

필라델피아 도시를 남북으로 흐르는 스쿨킬 리버/Schuylkill river를 잇는 다리를 건너면서

앞에 FMC 빌딩이 보인다.

 

 

 

 

 

 

 

그 아래는 강을 따라서 철로와 고속도로 그리고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다리에서 다운타운 쪽으로 돌아본 모습

 

 

 

 

 

 

 

스쿨클 강 남서쪽의 모습

 

 

 

 

 

 

 

스쿨클 강의 남동쪽

 

 

 

 

 

 

 

강 북동쪽

 

 

 

 

 

 

 

강의 북서쪽엔 1933년에 완공된 필라델피아 기차역이 위치해 있다.

 

 

 

 

 

 

 

철로 아래는 운동장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강을 건너면 여기서부터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캠퍼스가 시작된다.

 

 

 

 

 

 

 

1923년 졸업생들을 기념한 스케이팅 링크 건물이 제일 먼저 보인다.

 

 

 

 

 

 

 

Walnut Street 상의 캠퍼스 모습

(대부분 공대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Krishina Singh 나노테크놀로지 빌딩

 

 

 

 

 

 

 

나노테크놀로지 빌딩

 

 

 

 

 

 

 

물질의 구조 연구소 빌딩

 

 

 

 

 

 

 

전기공학대학교 빌딩

 

 

 

 

 

 

 

눈에 익은 프랭클린 필드 운동장 건물/Franklin Field이 눈에 들어온다.

 

 

 

 

 

 

 

프랭클린 필드 from 33rd Street

 

 

 

 

 

 

 

 

 

 

 

 

 

펜실바니아 대학교/U Penn은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아이비 리그 명문 사립대학교로

미국이 독립하기 전 영국의 식민지 시기인 1740년에 

벤자민 프랭클린에 의해서 설립된 대학교이다.

 

유펜은 4개의 대학부와 12개의 대학원 학교가 있으며,

미국 헌법을 제정한 법대,

1765년에는 북미 최초의 설립된 의대,

1881년에 설립된 와튼 상대가 특히 유명하다.


2021년 기준으로 유펜은 205억 달러에 달하는 기부금 덕분으로

10억 달러를 다양한 연구비로 쓰여졌다.

그리고 2022년 THE가 집계한 세계 대학교 랭킹 보고서에서 13위로 랭크되었으며,

과학, 정치, 군사, 경제, 예술과 언론계에 두루두루 유명한 인사들을 배출했다.

 

이 대학교의 졸업생으로 11명의 대통령과,

1776년에 제정된 헌법에 서명한 6명의 법학자와

24명의 초대 국회 의원과, 3명의 대법관
다수의 연방은행 총수,
24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일론 머스크와 워렌 버펫, 한국의 안철수 등을 들 수 있다.





 

 

 

 

공대 건물들이 모여 있는 정원을 거쳐서...

 

 

 

 

 

 

 

저 뒤에 복덩이 아들이 태어난 펜실베이니아 대학병원 건물이 보인다.

 

 

 

 

 

 

 

필라델피아와깊은 연관이 있고 유펜을 설립한  벤자민 프랭클린의 동상

 

 

 

 

 

 

 

 

병원 앞에는 Penn Museum/Museum of archeology and anthropology 건물

이 박물관 안에서 1992년에 남편의 박사학위 졸업식이 열렸던 곳이다.

 

 

 

 

 

 

1992년 박물관에서 거행된 졸업식에서 이집트에서 발굴된 스핑크스 앞에서...

(오랜만에 30대의 우리 모습이 사뭇 생소하다.)

 

 

 

 

 

 

 

어바인 오디토리움/Irvine Auditorium 건물(34th St. & Spruce St)

 

 

 

 

 

 

 

내가 2개월 동안 입원하면서 많은 위험을 간신히 견디고

복덩이 아들이 4주 일찍 태어난 대학교 병원 건물을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Perelman Quadrangle/펄먼 기숙사와 공원

 

 

 

 

 

 

 

 

Perelman Quadrangle

 

 

 

 

 

 

 

1982년에 설립된 The Wistar Biomedical Institute

 

 

 

 

 

 

 

 

 

 

 

 

 

on Spruce Street

 

 

 

 

 

 

 

예전엔 자유롭게 드나들언 쿼드랭글 교정은 이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해서 아쉽게 들어가 보지 못했다.

 

 

 

 

 

 

 

 

눈에 익은 The Quadrangle 기숙사 건물

 

 

 

 

 

 

 

그리고 예전에 살았던 기숙사 건물과 오른편에 와튼 스쿨 건물이

드디어 눈에 들어오자, 가슴이 조금씩 뛰기 시작한다.

 

 

 

 

 

 

 

그리고 뻔질나게 들락거리던  Wawa 편의점의 모습은

전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왠지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날 것 같다.

나는 뉴욕에서 일하면서 맏딸과 함께 주중엔 뉴저지 주 포트리에서 살다가

주말이면 필라델피아에 와서 지내면서

갑자기 필요한 것이 있으면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이 가게를 자주 왔었다.

 

 

 

 

 

 

 

우리가 떠난 후에 증축된 '스타인버그 콘퍼런스 센터' 입구를 지나서

그리웠던 교정으로 들어가 보았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