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하면서 웅장한 시에나 두오모 성당(서쪽 파사드)
(2011년 7월 3일 & 5일)
시에나 대성당 북쪽 파사드
증축된 북쪽 파사드와 광장에 들어 선 빌딩
북쪽 파사드로 이어지는 계단
그 계단에 앉아서 잠시 쉬는 헬렌
북쪽 파사드와 이어지는 계단
다양한 색상의 대리석으로 특이하게 제작된 북쪽 파사드 대문 주위
그리고 그 앞에 선 옆지기
두오모 광장 안내판
북쪽 파사드에서 바라다본 종탑과
후에 성당 공간으로 증축되었다가,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장소(오른쪽)
두오모 광장(Piazza del Duomo)
이 광장에도 팔리오 대회 직후라서 그런지
동네를 대표하는 다양한 국기들이 창문마다 걸려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광장
시에나 대성당(두오모 디 시에나/Italian: Duomo di Siena)은 중세기에 지어진 성당으로
승천하신 성모님에게 봉헌된 역사적인 성당이다.
15세기부터 이 대성당은 시에나 대교구의 주교좌성당이었다가
현재는 시에나-콜레 발 델사-몬탈치노 대교구의 주교좌성당(Cathedral)이다.
이 대성당은 1215년에서 1263년까지 약 50년에 걸쳐서
9세기에 지어졌던 성당의 자리에 라틴 크로스 구조로 지어졌으며,
가운데에는 돔과 그 옆에는 종탑으로 마무리되었다.
육각형의 베이스와 무게를 지탱해 주는 기둥 위로
설치된 돔은 1264년에 완공되었고,
종탑에는 12세기에 주조된 6개의 종이 달렸다.
성당 외부와 내부는 흰색과 푸른빛을 띤 검은 대리석이
번갈아서 사용되었고,
성당 파사드(앞부분)는 붉은 대리석도 추가되었다.
이처럼 하얀색과 검은색은 시에나를 상징하는 색상인데,
이는 이 도시의 창립자인 세니우스와 아스키우스가 탄
흑백의 말 두 마리에서 유래되었다.
세 개의 대성당 대문 중 가운데에 위치한 청동 대문의 이름은
'감사의 대문'/Porta della Riconoscenza이라고 불리며,
1946년 시에나를 점령했던 독일군이 철수한 후 의뢰해서
원래 목조 대문이었던 것과 교체되었다.
이 대문은 콘소프티가 시에나의 수호성인인 영광의 성모님과 관련해서
디자인과 조각을 맡아서, 엔리코 만프리니가 청동으로 주조했다.
시에나 두오모 대성당의 파사드/façade는 이탈리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아름답고 유명한 파사드로 알려졌다.
성당의 동서남북 방향마다 서로 독특한 모습의 파사드가 설치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서쪽 파사드가 가장 인상적이고 아름답다.
서쪽 파사드는 대성당의 메인 출입구로 사용되며, 세 개의 입구가 있다.
이 성당의 시작에 대해서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9세기 이전에 이미 존재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1058년 12월에 새 교황을 선출하는 공회가 이곳에서 열려서
니콜라스 2세 교황이 선출될 정도로 중요한 성당이었다.
서쪽 파사드의 가운데의 청동 소재의 '감사의 대문'/Porta della Riconoscenza
성모 마리아의 생애를 묘사한 '감사의 대문'/Porta della Riconoscenza
단단하고 다양한 색상의 대리석으로 정교하게 조각된 북쪽 파사드의 기둥들
감사의 대문 앞 바닥에 설치된 대리석 모자이크
서쪽 파사드 대문 앞 바닥에 대리석으로 제작된 아름다운 모자이크
서쪽 파사드 대문 위에 정교하게 조각된 대리석 기둥과 벽화 작품들
파사드 가운데의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 "Coronation of Mary" 모자이크 벽화
파사드 오른편의 아기 예수의 탄생/"Birth of Jesus"/ 모자이크 벽화
서쪽 가운데 파사드에 설치된 커다란 창과
그 주위에 설치된 36개의 성인들과 성모님과 아기 예수의 동상
정교하게 대리석으로 조각된 성모님과 아기예수 동상 그리고 성인들
네 명의 신약 성서 복음 사가들/The Four Evangelists
예수님의 제자들
서쪽 파사드는 시에나를 대표하는 푸른빛을 띤 흑과 백의 대리석들이 번갈아서
줄무늬 모양으로 설치되었고, 붉은 대리석도 추가되어서 화려함을 더해 주고 있다.
다양한 색상의 대리석으로 정교하게 조각된 대문 위의 아치
아칸서스 이파리 모양으로 조각된 거대한 기둥
대리석 바닥
대리석 바닥
오른편 파사드의 아래에 설치된 코린토 형식의 기둥 그리고 말과 수소 조각상
마르코 복음 사가를 상징하는 날개 달린 사자 조각상
무서운 형상을 한 다양한 가고일들/Gargoyles
성당 내부 촬영은 금지되어서
몰래몰래 이틀에 걸쳐서 도촬 해서 담았다.
프랑스 고딕 양식과 토스카니 특유의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 내부
내부의 기둥과 벽 모두 시에나 도시를 대표하는 흑백 색상의 대리석으로 제작되었다.
코린토 양식의 거대한 기둥들
흑백의 바둑판처럼 디자인된 대리석 복도에
중요한 인물들의 모자이크 작품들이 설치되었다.
성 사비누스 상
금 도박으로 처리된 화려한 돔/두오모
그리고 소성당과 화려한 천장
소성당과 천장
화려한 천장
복도 모자이크
토스카니의 주요 도시국가들을 상징하는 복도 모자이크
복도 모자이크
영세식에 사용되는 Font
대성당 밖을 나와서...
1339년에 당시의 성당보다 두 배 이상 크기로 증가할
증축공사가 시작되어서, 기존의 성당과 수직방향으로
두 개의 복도가 추가될 예정이었으나,
1348년에 흑사병으로 공사가 중단되었으며,
디자인에 결정적인 결함이 발견되면서, 공사가 중단되었다.
성당 벽에 설치된 험상궂은 모습의 많은 가고일들과
성인들이 1,0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이 성당을 지켜 주는 듯 보인다.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서 성장해서 로마를 설립했다고 전해 내려오는
로물루스와 네무스의 동상/'Contrade Lupa' statue
이 지역 전설에 따르면 시에나를 설립한 세니우스와 아스키우스는
레무스의 두 아들은 로마의 아폴론 신전에서
이 조각상을 훔쳐서 시에나로 왔다고 전해 내려온다.
700년 전에 중단된 성당 공사의 흔적은 두오모의 남쪽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비록 완공은 되지 않았지만,
이 대성당은 중세와 르네상스의 강력한 도시국가였던
시에나의 권력, 야심과 예술적인 업적을 잘 입증해 주고 있다.
광장 벽에 걸린 팔리오 모습이 담긴 사진
북쪽 파사드 의 목재 대문
대문 양 옆에 새겨진 부조 조각품
그리고 화사하게 조각된 기둥들과 계단
육중하고 거대한 목재 대문
그 아래에 설치된 대리석 모자이크
북쪽 파사드 대문 앞 대리석 모자이크
북쪽 파사드
토스카니 지역의 특이한 흑백의 줄무늬 디자인으로 지어진 성당 외벽
특이한 모양과 디자인으로 지어진 이 종탑은
실제 크기보다 더 높게 보이는 착시 현상을 불러온다.
6 층으로 만들어진 종탑을 자세히 보면
제일 아래부터 기둥의 숫자가 증가하는 모습으로 디자인된 것이
아주 특이하다.
800년간 여전히 대리석의 아름다운 질감과 색상이 돋보이는 대성당 외벽
to be continued....
'Travel Log > 이탈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시에나6]개성있고 멋진 골목길 대문들 1편 (0) | 2023.05.20 |
---|---|
[이탈리아 시에나5]르네상스 시대의 오래된 거리에서(살림베니 궁전/성 크리토포로 성당/상인의 로지아/피나코테카 박물관 (8) | 2023.05.18 |
[이탈리아 시에나4]아름다운 르네상스 풍의 오래된 골목과 건물/메디치 성채(Fortezza) (10) | 2023.05.07 |
[이탈리아 시에나 2]팔리오가 열리는유명한 캄포 광장/Palio di Siena (10) | 2023.04.24 |
[이탈리아 시에나1]르네상스의 중심도시 시에나/성 카나리나 수도원과 오래된 골목길 (15) | 2023.04.20 |
[베니스 여행12]산 폴로, 산타 코로체 동네에서, 성 모이제 성당/San Polo/Santa Croce in Venice (1) | 2022.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