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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이탈리아

[시에나 근교8]와인의 명소 키안티의 카스텔리나/Castellina in Chianti

by Helen of Troy 2023. 5. 24.

 

 

토스카나 지역 키안티의 카스텔리나의 오래된 성과 집들

(2011년 7월 4일)

 

 

시에나에서 출발한 버스틀 타고 가다가 창을 통해서 바라본 키안티 지방의 포도밭과 오래된 성들

 

 

 

 

 

이탈리아의 중부에 위치한 토스카나 지역 지도

 

키안티는 시에나에서 북동쪽으로 약 50 Km(차로 약 5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유명한 토스카나 와인 생산지이다.

 

 

1,000여 년 전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은 키안티 지역

 

 

언덕에 널린 포도밭과 고성

 

 

 

 

키안티/Chianti 지역은 '몬티 델 키안티/Monti del Chianti(키안티 산맥)로도 불리며,

주로 완만한 산들과 언덕으로 이루어졌다.

키안티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키안티 와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은 900BC-27BC에 에투르스칸 인들이 거주하던 곳으로 

로마 제국 이전부터 존재하던 유서 깊은 지역이다.

 

이 지역은 중세기 초반부터 11세기까지는  '살링골페'라고 불리다가

11세기에 들어서서 토스카나의 마틸다가

귀디 백작에게 봉토로 건네주었고, 

15세기부터 트레비오 가문이 지역을 다스렸다.

 

 

 

 

인구 2,800명의 자그마한 도시 카스텔리나 성 안으로 들어서니,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건물이 맞아 준다.

 

 

로카/Rocca 타워와 성채

 

 

이 도시는 중세부터 적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서 지어진

성곽의 모습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토스카나에서 제일 강력하며 오랫동안 앙숙이던

피렌체와 시에나 도시국가 사이에 벌어진 세력다툼의

불똥을 막기 위해서 르네상스 시대에도 요새공사가 이어졌다.

 

 

'로카/Rocca'는 카스텔리나에서 가장 유명한 요새로

14세기에 제일 높은 언덕에 지어진 성과 타워로

주위와 도시가 훤히 내려다 보여서 

멋진 view로 현재는 아주 인기 있는 결혼식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로카가 있는 자그마한 광장의 중세의 오래된 집들

 

 

그 앞에서 기념으로 찰칵~

 

 

 

 

 

 

로카 앞의 헬렌

 

 

 

 

로카 앞의 돌로 지은 빌딩

 

 

 

 

 

 

 

내 취향에 딱 맞는 집 앞에서...

 

 

 

키안티 지역은 중세에 피렌체가 이 지역을 정복하면서, 발전을 이어왔으며

12세기 중반부터 카스텔리나는 세 지역으로 나누어진 키안티 지역의 수도가 되었다.

그래서 카스텔리나는 오랫동안 피렌체가 시에나 도시 국가와 끊이지 않은

전투로부터 피렌체를 보호하는 요새 도시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하지만 15세기 초반에 다 바르비아노/Albreico da Barbiano에 의해서

카스텔리나가 대부분 함락되었다가,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 이사회의 도움으로

이전보다 더 견고하게 도시와 성채를 새로 건축했다.

 

 

로카 옆의 친근한 기와집

 

 

 

 

 

 

 

 

로카 건물은 현재 키안티 고고학 박물관과 시청으로 사용되고 있다.

 

 

방문객들이 편하게 성 밖 동네를 둘러볼 수 있게 마련된 외곽 길

 

 

 

 

 

 

 

 

 

 

 

중세기에 지어진 성 살바토레 성당/Church of San Salvatore

 

 

 

 

중세에 지어서 천 년에 가깝도록 잘 버티다가

2차 세계 대전 중에 파괴되는 바람에, 1945년에

메노티 루카텔리/Lucattelli이 디자인을 맡아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축되었다.



성당 앞에 앉아 있으면, 시간을 훌쩍 뛰어 넘어서

중세기의 기사가 투구를 쓰고 말을 타고 금방 툭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에 빠지게 된다.

 

 

오래된 고성이지만,

구석구석 화사한 꽃과 식물이 있어서

사람 냄새가 풍겨진다.

 

 

 

 

 

 

 

 

 

 

 

 

 

 

Via della Volte/비아 델라 볼테 터널

 

 

이 터널은 원래 오픈된 길이었다가, 도시가 발전하면서

추가 면적이 필요하게 되자, 길 위를 덮어서 터널로 만들어서

그 위로 건물이 지어졌다.

 

 

이 터널 안에는 다양한 가게, 식당과 카페들이 들어서 있고,

더운 여름엔 뜨거운 태양을 피해서 공간을 제공해 준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계속해서 산 지미냐노/San Gimignano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