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Travel Log/이탈리아

[이탈리아 볼로냐14]일곱 성당 & 성 십자가 성당/성 스테파노 성당/Le Sette Chiese/Basilica of Santo Stefano

by Helen of Troy 2024. 10. 8.

 

Basilica of Santo Stefano/성 스테파노 바실리카 대성당 입구

 

 

성 스테파노 성당/수도원 콤플렉스는 

볼로냐 도시의 신앙의 중심지이자 요람에 해당되는 곳이다.

이 콤플렉스는 다른 시기에 지어진 일곱 개의 성당으로 이루어져서

"Sette Chiese/일곱 개의 성당들"로 더 알려져 있다.

 

이 성당 콤플렉스의 시작은

4세기에 콘스탄틴 로마 황제가 했던 것처럼

볼로냐 출신이자 431-450년 사이에

볼로냐 교구의 주교를 지낸 성 페트로니오는 

예수살렘에 소재한 예수님이 묻힌 자리 위에 세워진

성 무덤교회/Holy Sepulchre처럼 볼로냐에도 짓고 싶은

염원에서 이미 순교자 성 비탈레와 성 아그리콜라를

기리기 위해서 지어진 두 성당 사이에 공사가

9세기 후반에 시작되어서 13세기까지 이어졌다.

 

 

앤틱 마켓에서 바라본 '일곱 개의 성당 콤플렉스' 건물

 

제일 먼저 완공된 성당은 베네딕토회 수도자들을 위한 것으로

9세기 후반에  '거룩한 예루살렘'이라는 타이틀을 하사 받게 되면서

예루살렘에 소재한 유명한 무덤 성당과 주위의 성당들을

복제한 곳으로, 수 세기동안 크리스천들에게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일곱 개의 성당'으로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중세기에 헝가리안들의 잦은 침략으로 

파손되어서 12-13세기에 보수 공사를 진행했지만,

지금은 일곱 개 중 네 개만 남았다:

'십자가 성당/Church of the Crucifix',

'갈보리 성당/The Church of the Calvario',

'성 비탈레와 성 아그리콜라 성당/

The Church of Saint Vatale & Saint Agicola',

그리고 '성삼위 성당/The Church of the Trinity'. 

 

 

수 세기에 걸쳐 다른 시기에 지어져서 각각 독특한 양식의 성당들

 

가운데 보이는 8 각형 건물이

'성 십자가 성당'/The Church of the Saint Sepulchre

왼편에 보이는 건물은

순교한 비탈레와 아그리콜라에게 헌정된 성당이다.


1,200년의 역사가 배인 오래된

'십자가 성당/Chiesa del Crocifisso'성당 내부

 

 

 

이 성당은 심플하게 하나의 복도로 이루어졌고,

천당은 목재 트러스/trusses로 제작되었고

제대는 높은 곳에 설치되었다.

제대 양 편에 있는 아치 문을 통해 내려가면

11세기에 지은 무덤이 있다.

 

 

성당 입구 방향

 

이 성당은 8세기에 이 지역을 통치한

롬바르디의 이델브란도와 류트프란도 왕에 의해서 지어졌기에

잦은 보수 공사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롬바르디 양식을 유지했다가

19세기에 진행된 보수공사로 인해서 그 특유한 모습을 잃게 되었다.

 

 

성당 대문

 

 

The Miracle of S. Mauro Abate/성 마우로의 기적

by Teresa Muratori, 16th cent.

 

 

 

복도에 위치한  오래된 무덤 

 

 

오래된 무덤 옆 또 하나의 석관 

 

 

피에타 

 

 

Stoning of St. Stefano/투석형을 받는 성 스테파노

by Pier Francesco Cittadini

 

 

 

 

 

제대 아래의 무덤/Crypt

입장이 불가해서 창문을 통해서 들여다 본모습

 

 

 

MADONNA DEL PARADISO/OUR LADY OF PARADISE

천상의 마돈나

by Michele di Matteo, 15 cent.

 

 

 

Church of the Holy Sepulchre/성 십자가 성당

오래된 Chiesa del Santo Sepolcro/성 십자가 성당 내부

 

 

 

1666년에 작고한 이의 무덤

 

 

성 십자가 성당의 오래된 제대

 

 

 

 

이 성당은 5세기에 볼로냐 교구의 첫 주교인

성 페르노니오가 4세기에 콘스탄틴 황제가

예수살렘이 십자가형을 받고 죽은 자리에 건축한 

'성 십자가 성당'을 본떠서 지어졌다.

 

10세기에 헝가리아 인들이 몇 차례에 걸쳐서

볼로냐를 침략하면서 파괴된 이 성당을

베네딕토 수도사들에 의해서

11세기 초반에 재건되었다.

 

 

 

성당의 바닥은 8 각형 모양을 띄고

천장은 12 각형의 돔으로 마무리되었다.

성당 내에는 대리석과 벽돌 소재로 된

12개의 기둥이 있으며,

제대 가운데에는 1141년에 성 페트로니오의

유골이 모셔두었다.

 

이 유골함이 있는 공간의 문은

매년 부활절 자정미사 후 

성 십자가 기사도 회원들에 의해서

1주일 간만 오픈한다.

 

성 페트로니오의 유골을 모셨던 공간

 

 

The Replica of the Holy Sepulchre

예루살렘의 성 십자가 성당을 본떠서 만든 제대

 

 

 

중세기에는 이 유골함 아래로

볼로냐의 창녀들이 부활절 아침에 기어 들어가서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헌정된 참회의 기도를 드렸으며,

임신한 여인들은 이 성당 주위를 33번(예수의 나이) 돌면서

순조로운 출산을 기원하기도 했던 곳이다.

 

현재는 성 페트로니모의 유해는 

2,000년에 쟈코모 비리 추기영에 의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성 페트로니오 대성당으로 옮겨졌다.

 

 

 

 

 

12 각형의 천장 돔

 

 

아울러 이 성당은 맑은 물을 자랑하는 샘이 있는데,

이는 예수의 수난과 요르단 강을 연상케 한다.

 

 

 

 

 

 

이 성당의 원래 벽과 천장은 13세기에

마르코 벨링기에리/Marco Berlighierk가 

성경에 등장하는 장면이 담긴

프레스코 벽화로 꾸며졌다가

1804년에 바로크 스타일로 제작된

새 프레스코 벽화로 변경되었다.

 

19세기 후반에 진행된 복구 작업 중에

13세기에 제작된 벽화로 다시 재건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성 페트로니오는 예루살렘에서

마지막 기둥을 이 성당을 짓게 위해서 볼로냐로 들여왔다고 한다.

 

 

 

 

 

 

 

 

 

 Piazza di Pilatus/빌라도의 안뜰 

빌라도의 안뜰

 

 

빌라도 안뜰 아름답게 제작된 벽

 

 

 

 

 

벽돌과 대리석 조각으로 제작된  모자이크 벽

 

이 벽에 걸린 6, 7, 8 각의 별들은

결함, 완성과 부활을 암시해 준다.

 

 

Basin of Pilate

 

한 전설에 따르면, 정원 한가운데에 위치한 석조 대야는

로마제국에서 파견한 폰티우스 빌라도 총독이

예수를 십자가형에 처하기 전에

손을 씻었다고 전해 내려온다.

 

 

또 다른 전설은 730년경에 세례 예식을 위한

font/세례반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현재는 미사 중에 성직자, 수도자와 빈민층에게

나누어 줄 빵과 포도주를 위한 용기로 

사용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비석 아래에 생뚱맞게 자리한 가위

무명의 이발사에게 헌정된 것이라고 한다.

 

 

 

 

 

 

 

 

 

 

수탉 조각상

 

이 조각상은 새벽에 수탉이 울기 전에

성 베드로 사도가 예수를 세 번 부인한다는 성경 내용을 암시해 준다.

 

 

뜨락 내에 소재한 자그마한 채플

 

 

채플 성당과 제대

 

 

성모 마리아 제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