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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이탈리아

[시칠리아25/트라파니]멋진 비또리아 에마누엘레 거리/성 로렌쪼 대성당/예수회 컬리지 성당

by Helen of Troy 2024. 11. 21.

 

 

트라파니 항구

(2024년 5월 28일)

 

트라파니 항구에서 서쪽으로 약 23 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에가디 군도/Isole Egadi로 가는 아침 페리를 타려고

아침을 간단히 먹고 숙소에서 부랴부랴 걸어서

8시 30분에 항구에 도착했다.

 

에가디 군도에 속한 파비냐나, 레반초와 마렛티모 섬들

 

원래 계획은 아침 8시 45분에 떠나는 페리를 타고

파비냐나 섬으로 일단 가서 오전 시간을 보낸 후, 

파비냐나에서 배를 타고 레반초섬으로 가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하게 아침 8시 45분과 9시 40분에 

파비냐나로 떠나는 배표가 이미 매진되었고,

그다음 페리 편은 11시 40분에 떠난다는 직원을 말을 듣고

미리 배편을 알아보고 예매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면서

일단 궁시렁거리면서 11시 40분 배 티켓을 구매했다.

따라서 레반초 섬 방문은 안타깝게 포기해야 했다.

 

 

 

계획에 없이 생긴 3시간 동안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2,500 년 전부터 지중해의 중요한 항구였던

오래된 트라파니 항구 동네를 돌아보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

 

 

시칠리아 섬 서쪽 끝에 위치해서

이탈리아 본토보다 북 아프리카가 더 가까운 거리에 있는

트라파니 도시와 항구

 

 

우리가 묵은 숙소는

중세기부터 유태인들이 모여 살아서 유태인 동네라는 뜻의

 '주데카/Giudecca(오른쪽)에서 걸어서

남쪽에 위치한 페리 보트 선착장에 도착해서

페리 보트 티켓을 산 후에

베르디 길을 걸어 올라갔다.

 

 

이른 아침이라 한산한 거리...

 

 

하지만 기다란 그림자와 선선한 바닷바람 덕분에

이틀 전에 뙤약빛에서 걸었던 때보다

훨씬 걸어 다니기에 좋았다.

 

 

이탈리아의 어느 도시를 가도

제일 넓고 중심가에 위치한 길 이름은

이탈리아의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왕의 

이름을 딴 거리가 많은데,

팔레르모에 이어서 트라파니 중심가도 같은 이름의 

Corso Vittorio Emanuele 길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길의 시작 부분

 

 

 

예수회 컬리지 성당/Chiesa dei Gesuiti

 

이 성당은 트라파니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성당 중 하나로, 1614년에 메씨나 출신 건축가인

나탈레 마주치오/Masuccio의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그리고 거의 100년 후인 1705년에 정식으로 축성되었다.

 

성당 앞면 파사드는 매너리즘 스타일에서

바로크로 바뀌는 전환 스타일을 띄고 있다.

 

예수회 컬리지 성당은

예수회의 원죄 없는 잉태 성당이라고도 불린다.

 

 

바로크 스타일의 예수회 성당 내부

 

내부는 3개의 복도/Naves와

다수의 기둥과 Serlian 아치들로 이루어졌고,

벽은 바르톨로메오 산세페리노가 제작한 Stucco로 꾸며졌다.

 

 

제대와 천장 벽화

 

 

 the Immaculate icon(오른쪽)

1766, white marble

by Ignazio Marabitti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거리에서...

 

 

 주상복합 건물로 개조된 멋진 건물

 

 

 

 

  성 로렌초 대성당/CATTEDRALE S. LORENZO  

성 로렌초 대성당은 트라파니 카데데랄이라고 불리며

Duomo di Trapani; Basilica cattedrale di San Lorenzo martire)

순교자 로렌초/로렌스에게 헌정되었다.

 

이 대성당은 1421년에 지어졌으며

15 세기 중반에 본당으로 승격했다.

 

 

이 성당은 1639년에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쳤고,

1743녀에는 건축가 조반니 아미코에 의해서

지금의 포르티코가 포함된 파사드가 증축되었다.

 

내부는 화사한 프레스코 벽화와

네오클래식 양식의 스투코 회벽/Stucco로 꾸며졌다.

 

 

성당 파사드에 설치된

청동 소재의 부조 조각으로 꾸며진 철 대문

 

 

청동 부조 대문(detail)

 

 

웅장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의 대성당 내부

 

 

성당 입구 오른편에 걸린 커다란 십자가고상

 

 

십자가 고상이 신자들과 방문객을 맞이해 준다.

 

 

입구 오른편에는 영세식이 열리는 Baptismal Font

 

 

성당 왼편에 시계 반대 방향으로 만난 채플 1

 

 

채플 2

 

채플 2

 

 

채플 3

 

 

최후의 만찬: 채플 3

 

 

채플 3: 제대 아래 그림

 

 

채플 3: 제대 위 그림

Nativity

1635; oil on canvas

Geronimo Gerardi

 

 

채플 3 위 천장 프레스코 벽화와 기둥들

 

 

채플 4

 

 

제대 위 그림: 채플 4

 

 

봉독대와 세례식 공간

 

 

성당 오른편 채플 6

 

 

채플 6 제대

 

 

채플 6 제대 위의 십자가 고상

 

 

채플 7

 

 

제대 위의 천장과 벽

 

 

제대와 돔 천장

 

 

제대 

 

 

성당 대문과 파이프 오르겐

 

 

채플 8

 

 

채플 8

 

 

돌에 맞아 순교한 성 스테파노/채플 8

by Domenico La Bruna

 

 

채플 9

 

 

마돈나: 채플 9

 

 

순교자 성 로렌초

by G. Felice

17세기

 

 

최후의 만찬

by Vito D'Anna 

 

성 베드로에게 열쇠를 건네어주는 그리스토

16세기

 

 

 

 

 

 

 

 

대성당 천장 프레스코와 스투코

 

 

 

 

 

채플 10

 

 

채플 10 제대화

 

 

잠시 앉아서 여행 기록을 하는 남편

 

 

오른쪽 Nave

 

 

 

 

 

마지막으로 제대를 눈으로 새기고, 성당 문을 나섰다.

 

 

성당 대문 밖의 Portico에 걸린 부조 조각품

 

 

 

Presepe/Nativity Scene/예수 탄생

1700, marble

by Hiuseppe Nolfo

 

 

성당 대문 청동 부조 조각품 1

 

 

부조 조각품 2

 

 

순교자 산 로렌초 대성당

 

 

 

계속해서 다음 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