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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People & Places/우리 동네에서

일요일에 또 가본 Art Walk

by Helen of Troy 2008. 7. 17.

지난 토요일에 Art Walk 와 Street Performance 를

보러 온 식구가 다 나가서 한 나절을 보내고 돌아왔다.

식구가 많다보니 같이 행동하기가 쉽지 않아서

다 흩어져서 각기 구경을 하다보니

엄마인 나는 주로 딸팀, 남편, 아들사이를

왔다갔다하다보니 정작 잘 보지 못해서

아쉬운 생각이 들어서

다음날 미사가 끝나자마자

그 장소로 다시 가서

내키는대로, 발가는대로

먹고 싶은대로, 돌아다니니

그 자체가 마냥 좋기만 했다.

 

마지막 날이어서인지

파장의느낌이 나서 약간은

쓸쓸하기도 했지만

떠리(?)로 파는것도 많아서

실속은 있는 날이다.

 

행사의 포스터

 

차들을 막아 놓고 길 한가운데서 rock concert도 ..

 

손으로 이쁘게 만든 파라솔....

 

카드로 만든 간판도...

 

봉고 드럼도 치면서 노래도 하는 미술가 아저씨..

 

그림도 보고 친구를 만나서 수다도.....

 

카누와 kayak 도 선보이고...

 

카드로 점도 보고....

 

 

고양이 모습의 이쁜 도자기.. 고양이 매니아 친구를 위해 두개를 샀다.

 

 

이건 유리와 타일을 소재로 만든 모자이크 거울....

파란색과 보라색을 좋아하는 큰딸을 위해 하나 사기전에 사진기를 들이대고...

 

 

길거리에서 페션 쇼도....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면서 chess game도....

 

 

이 길에는 특히 Harley Davidson motorcyclists들이 잘 모이는 곳이라

저렇게 커다란 뱀을 감고 나타나시도...

 

세발 오토바이...

 

즐비하게 주차된 개성있는 오토바이들....

 

 

다른 그룹의 rock concert..

 

 

일단 요기서 시원한 맥주와 타코를 먹으면서 휴식...

평균연령을 올리는데 큰 역할도..ㅋㅋ

 

 

무료로 애들에게 face painting  도 해준다

 

빨간옷 입은 아가씨의 노래가 좋아서

나도 이렇게 앉아서 다리를 흔들어가면서 몇곡 들었다

 

멋지게 차려입은 여인이 편하게 앉아서 먹는 모습이 멋져서..

 

 

동상같은 performer....(동상인줄 알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데

용케 알고 street performer 인줄 알고 앞에 그릇에 돈을 넣으면

그제서야 움직여서 고맙다는 표현을 한다)

 

그 와중에 인터넷 카페도 인기..

 

 

이 길에서 인기좋은 아이스크림 가게...  항상 줄이 길다

 

 오늘은 개들이 마실 나오는 날인가보다.....

 

 

 

 

 

앗.... 나도 보인다

 

 

 

 

 

 

애들 엄마는 어디갔는지,,,  참 좋은 아빠다...

 

 

 

 

 

오늘은 다니면서

그림 일곱점을 더 사고

아주 색다른 목걸이도 두개 사고

도자기도 몇개를 사다 보니

시간이 갈수록

발도 아픈데다

무게도 점점 늘어나서

차까지 끙끙거리고 끌고가니

절로

혼자 다니니 저유와 낭만이 있어서 좋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짐을 덜어주는

남편을 데불고 다니는 것이 아무래도 더 나은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