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뒤에 있는 발코니가 동쪽이라서
해돋이도 훤히 잘 보이고
오늘저녁같이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떠 오르는 모습도
잘 보입니다.
시원한 바람도 불고
보름달도 하늘에 걸려 있고
재즈 음악도 잔잔히 흐르는
뜰에서 앉아 있노라면
분위기에 엄청 약한 이 아줌마는
술이 절로 생각이 나는 밤입니다.
물론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도 있으면
더욱 분위기가 좋은 밤에
보름달을 보면서 좋은 꿈이나 꾸렵니다.
소원 한가지도 빌었는데......
How about you?
그러고 보니 다음 보름달이 뜰때면
한국에는 추석이네요.
아직도 어둡지 않아서 하늘이 환상적으로 엷은 보라색을 띄고 있다.
5분 후....
3분 후...
30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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