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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로키산맥

[카나나스키스 여행4]카나나스키스 호수(Kananaskis Lake) & 드럼헬러(Drumheller)

by Helen of Troy 2009. 7. 19.


내가 살고 있는 도시는 로키에서 450km 떨어진 거리에 있지만

넓디 넓은 땅덩어리에 사는 우리에겐 옆집 드나들 듯 가는 거리입니다.

여기저기서 친척들, 친구들이 매년 오시면 당연히 가는 코스이기도 하고

일년에 두세번씩 가족여행을 가기도 해서

과거 17년간 무척이나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내일 아침에 갈수록 더 정이 가는

아래에 보이는 곳으로 2주 반 동안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안락한 캐빈이지만 문명의 세계를 이어주는 전화, 신문, 콤퓨터 등등이 없고

깜깜한 밤 하늘을 수놓는 별들이 있는 이곳에서

일상에서 쌓였던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 버리고 다시 오길 기대 해 봅니다.

 

 

 Lower Kananaskis Lake(석양에 물들은 호수)

 


 Lower Kananaskis Lake에서 밤 늦도록 돌 던지기에 열중하는 세 부녀들..

 


 Lower Kananaskis Lake... 

(멀리 뒤로는 7월 한여름에도 녹지않은 만년설의 빙하가 군데 군데)

 


 Kananaskis Country 로 가는 하이웨이 상에서...  (넓은 빙하로 만들어지 계곡에 시원하게 길로

자전거를 타고 가기에 너무 좋은 장소이기다 하다)

 


 Lower Kananaskis Lake의 안개가 깔린 저녁에..

 


 이곳에서 자주 보는 Brwon Bear 보다 Grizzley Bear

(이 곳에는 19마리의 그리즐리 곰이 살고 있다... 잘 보면 오른쪽으로 한마리가 누워 있다.)

 


                 Upper Kananaskis Lake빙하가 녹아서 호수의 물이 무척 차갑지만 깨끗하고 아주 맑다.

 


                    Upper Kananaskis Lake에서 보이는 빙하..

 


          Upper Kananaskis 호수가에서 막내가 생각하는 사람의 주인인양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발이 엄청 시릴텐데....    2년전에 요근처에서 불과 15 m거리를 두고  곰과 맞딱뜨려서

          젖 먹은 힘까지 내서 내뺐던 기억이 있는 곳이기도....십년감수한 곳이기도 하다)

         


               캐빈 주위로 키 꺽다리 소나무가 빽빽하게 늘어선 길을 세녀석들이 티격태격은 커녕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다정하게 손까지 잡고 걸어 간다.... 

               항상 보아도 절로 흐뭇해서 이 방 대문 사진으로 걸어 놓았다.

 


     Lower K Lake 주위에 있는 빙하...

 

 

 

 

여기는 로키산맥 쪽으로 가다가 캘거리에서 약 150 km 떨어진 Drumheller 이라는 도시이다.

 이곳은 세계에서 공룡화석이 많이 발굴되는 곳으로 세계 각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한동안 아들녀석이 어렸을 때 공룡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공룡에 관해서는 만물박사처럼 꿰차고 있을때

 자주 오던 곳이다.  몇년을 안 갔는데 올해는 가자고 얼마 전부터 졸라대서 가야 할 상황인데....

 


  박물관 근처에 있는 하이킹 코스에서 보이는 sedimentary rock layers에서 화석이 발견 된다.

  반 사막성 기후라서 이 코스를 걸을때는 물병을 적어도 4-5병을 들고 가야한다.

 


                 박물관 안에 전시 해 놓은  공룡화석들 중에 그래도 최고의 인기을 얻고 있는  T. Rex 의 화석.

                   

           

           요건 Triceratops....

           워낙 애 셋 다 공룡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많아서

           가이드가 따로 필요없다.

           혹시 공룡 매니아가 계시다면 알려 주세요.

           열심히 담아서 올려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