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헬렌의 일상에서

내일로 다가 온 할로윈 데이....

by Helen of Troy 2009. 10. 30.

바로 내일로 아이들이 무척 기다리는 Halloween Day 다가 왔는데

올해는 어쩐 일인지 준비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제부터 번갯불에 콩 구어 먹듯이 난리 법석을 떨면서 비까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집 앞을 꾸미고

부억에서는 오전 내내 아들 녀석이 다니는 직장과 학교에 계신 분들에게

드릴 home-made treats를 만드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다.

작년같으면 벌써 무시무시한 장식도 끝내고

색다른 costume도 준비하고

호박도 여러개 무섭게도 혹은 재미나게도 깎아서 촛불을 키고 대문 앞에 일주일 전부터 켜 두기도 하고

알록달록하게 이쁘게 과자도 다 포장을 해 두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대충 얼렁뚱땅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작년에 올린 글과 사진 중에서 재탕해서 몇개만...

 

 

carving 한 호박..

 

준비한 여섯개의 호박 안에 촛불을 넣어서 밤에 켜면 할로윈 무드가 제법 난다.

 

대문 앞에도 장식을 하고..

 

이렇게 직접 만든 과자로 70개를 준비..

 

할로윈 데이의 색깔인 오렌지와 검정으로 장식한 컵케이크도 만들고..

 

넉넉히 종류대로 과자도 사고..

 

작년에는 항상 인기가 있는 마녀로 ..

올해는 Anne of Green Gable로 할까 생각 중...

 

밤에 이렇게 촛불을 켜 놓으면...

 

여러가지 의상으로 차려 입은 꼬마들이 계속 찾아 온다.

 

친구와 같이 오기도 하고..

 

좀 큰 아이들도 오고..

 

아빠와 함께 걸어서 오기도 하고..

 

아빠의 팔에 안겨서도 오고...

 

이렇게 작년에는 약 60명의 Trick or Treat 손님들이 다녀 갔는데

올해는 과연 어떤 차림으로 몇명이나 올지 슬슬 궁금해 진다..

날씨에 따라서 오는 사람들의 숫자가 들쑥날쑥해서

손님의 숫자에 맞추어서 Treat Bags 도 모자라지 않게 준비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저렇게 귀여운 녀석들이 삼삼오오로 몰려 와서

Trick or Treat~~~~ 외쳐대면 오히려 반갑고 즐겁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