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자르에서 알함브라의 궁전과 정원과 흡사한 Patio de las Doncellas (Courtyard of the Maidens, 직역을 하자면 처녀들의 정원)
스페인 세비야의 알카자르(Alcazar of Seville)은 12세기부터 이슬람교의 Almohad의 통치 중에
공사가 시작 되어서 진행 중이다가,
1364년에 크리스차 왕인 베드로 1세가 이베리아 반도를 무어인들에게서 다시 찾은 당시에는
알카자르의 원체의 성벽과 정원만 남았는데
베드로 왕이 재건축을 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궁전과 정원이 들어 섰다.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역시 푸른색 계통의 타일의 벽이 있는 곳을 통해서...
푸른 타일이 깔린 복도와 이어지는 작은 아치를 지나면...
가운데에는 연못이 있어서 물, 아치, 빛이 함께 어우려져서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작은 탄성이 나온다.
어두워서 좀 기괴하기도 하고...
하지만 옆에 붙은 아기자기한 아치들은 마치 알리스의 신비한 나라의 주인공이 된 듯하다.
이 곳을 벗어나서..
죽은이들의 영혼을 기리는 비석이 눈길을 끈다..
다음은 발길을 'The Courtyard of the Maindens' (처녀들의 정원)이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이 정원의 이름의 유래는 무어인들이 이베리아에 있는 기독교 도시국가로부터
조공으로 매년 100명의 처녀들을 바친다는 데에서 이름이 부쳐졌는데
실제로 이같이 행해지지는 않았어도 스페인의 많은 처녀들이 무어인들에게 성적으로 피해를 많이 본데서
유래된 것이 사실에 가깝다고 전해진다.
이 정원은 황실 건축가인 루이스 데 베가(Louis de Vega)가 르네상스 이탈리언 풍으로 디자인을 해서
주로 대리석을 소재로 기둥과 반석이,
그리고 이슬람/무데하르 식의 말굽형의 아치보다 반원형의 아치 형식으로 지어졌다.
복도 역시 하얀 대리석이 깔렸고,
이 정원은 직사각형 모양의 리셉션 홀, 그리고 나무로 섬세하게 조각 된 대문들과 천장들,
다양한 색조와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타일로 만들어져서
그라나다에 있는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의 정원을 연상시킨다.
patio de las Doncellas 정원
나무와 plaster에 아주 정교하게 조각이 되어 있다.
무어인들의 말굽 모양의 아치가 아닌 이태리 풍의 반원형의 아치가 특이하다.
벽과 바닥이 전부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한 타일로 마무리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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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과 바닥이 전부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한 타일로 마무리 되어 있다.
발길을 Salón de Embajadores 로...
알카자르에서 제일 화려하고 아름다운 곳이 아마도
대사의 방 혹은 옥좌의 방[ Salón de Embajadores (Ambassadors' Hall or Throne Room)]이라고 하겠다.
이 방은 주로 국가의 공식적인 국가적인 행사와 중요한 이벤트를 연 곳으로
1526년에 찰스 5세와 포르추칼의 이사벨의 결혼식도 여기서 거행되기도 했다.
이 방의 건축 양식은 이슬람 왕족이나 귀족들의 무덤 형식을 따랐고,
무어시대에는 알카자르에서 제일 오래 되어서 플라이어데스(Pleiades) 방이라고도 불리웠다.
따라서 이 방의 원래 벽은 11세기로 거슬러 올라 가고
세개의 말굽 모양의 아케이드로 이루어졌고
이 삼단 아케이드는 핑크 대리석 기둥으로 받쳐져 있다.
이 좁은 문을 거쳐서 ...
이런 멋진 아치와 천정을 지나서...
정교한 천장 과 창문도 눈길을 끌고.
얇게 금으로 도금된 디자인과 여러가지 기하학적인 무늬의 타일로 된 복도, 벽...
화려하고 아름다운 방으로 들어 선다.
The magnificient Dome
The dome, with interlaced tracery designs, is also gilded. (천장은 금으로 얇게 입혀서 만들어졌다)
The frieze below depicts alternating castles and lions.
dome 아래에는 여러가지 궁전과 사자의 무늬가 있고,
Salón de Embajadores (Ambassadors' Hall or Throne Room)
This important metal work was made by the craftsman Francisco López (1592-97).
Stucco decoration with plant and geometric motifs covers the walls.
프란시스코 로페즈 작의 천장...
a border of decorative Kufic inscriptions and 32 female busts.
Below that Gothic niches contain portraits of Spanish kings.
a tile floor with heraldic patterned tiles 벽의 구석 구석까지 이렇게 화려하고 꾸며져 있다.
다음은 고딕 궁전 [Palacio Gotico(Halls of Charles V)]으로 옮겨가서...
이 궁전은 13세기 중반부터 알포소 10세가 국왕으로 재임 당시에
재건축이 시작되어서 알카자르에서도 오래 된 건물에 속한는데
건물 바깥쪽은 고딕 양식의 교회처럼 buttresses 가 건물의 무게를 지탱 해 준다.
이 궁전은 4개의 방으로 이루어졌고 갈비뼈 형식의 버팀목이 특이하고
르네상스 시대에 현재의 모습으로 꾸며졌다.
Renaissance changes including the addition of colorful ceramic tile dados
and the replacement of the supporting pillars with Mannerist consoles/corbels.
르네상스 시대에 다양한 색상의 타일과 기둥들로 재건축 되었다.
반대편으로 돌아 서서 바라 보면...
Salas de las Fiestas (or Halls of Celebrations), 1576-88
The Sala Grande
In this room the enormous and beautiful tapestries of the Conquest of Tunis by Carlos V can be admired.
They were painted by Juan de Vermayen and woven by Guillermo Pannemaker (1535-1554)
이 방에는 후안 베르마엔 작의 그림과(찰스 5세의 튀니스 장악을 기념하는)
길리아모 판매이커 작의 융단들이 높다란 벽에 걸려 있다.
새로 식민지가 된 아프리카를 기념하기 위해서 손으로 직조한 거대한 융단...
열심히 핸드푠을 통해서 설명을 듣고 있는 옆지기..
Conquest of Tunis by Carlos V
밖의 정원으로 통하는 문들..
detail of a central panel; right: the date 1577
These classical busts on pedestals and fantastic figures are typical of Mannerist art.
Tile dado by Cristóbal de Augusta (1577-78)
좁지만 여전히 아기자기하고 화려하게 꾸민 통로와
비밀스러운 미로같은 복도는 만약의 적의 침공 시에 국왕이 빠르게 뒷문으로 피신하는 통로란다.
이 통로를 지나 가면
인형의 정원 [Patio de las Muñecas (Courtyard of the Dolls)]가 나온다.
Patio de las Muñecas (Courtyard of the Dolls)
the Palace of King Don Pedro be divided into two areas--one for private use and one for official use.
The focal point of the private area was this patio,
while the public area was centered on the
Patio de las Doncellas
This patio, befitting its use, is intimate and is surrounded by a gallery.
알카자르 궁전은(베드로 궁전) 공식적인 행사를 거행하는 곳과 사적인 공간 둘로 나누어져 있다.
공식적이고 대외적인 행사는 위의 돈셀라스 정원에서 거행되었고,
이곳 인형의 정원에서는 주로 사적인 행사가 이루어졌다.
눈길이 가는 벽바다 예술품이고..
복도 역시..
벽을 둘러 싼 border too..
하루 종일 돌아 다녀서 피곤하고 배가 고파서 이 조용한 정원에서 저렇게 사진을 하나 박고 벽에 기대서 잠시 눈을 부치고...
슬슬 정문 쪽으로 다시 걸어 나가다가..
입구에 있는 오래 된 성벽과
정문을 끼고
이 곳을 뒤고 두고..
"횡단의 정원 [ Patio del Crucero (Courtyard of the Crossing)} 에 잠시 들렀다가..
모자이크의 복도와
아치를 뒤로 하고 출구를 통해서 이 역사적이고 아름다운 궁전을 드디어 떠났다.
궁전 출구 옆에 궁전 성벽과 바로 붙은 길에서..
알카자르 바로 건너편에 다음날에 가 본 아름다운 세비야 대성당이 보인다.
궁전 바깥쪽의 성벽
Walls of the alc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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