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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우리집 톱 6 베스트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by Helen of Troy 2010. 12. 15.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 오면

평소에 가까운 분들과 고마운 분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표현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다.

 

예전에는 11월 말부터 선물을 해야 할 분들을 리스트를 길게 작성해서

각 개인에게 알맞은 선물을 사기 위해서 고심고심하면서

백화점과 쇼핑 몰을 시간나는대로 수시로 돌아 다니곤 했다.

 

그런데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쇼핑한 시간을 턱없이 줄어 들고

거기다가 각기 다른 개인의 취향에 맞추어서 사는 일도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어려워지기만 한다.

 

이런 고민을 몇년간 하던 차에

선물을 드릴 때 함께 집에서 직접 구운 쿠키와

여름과 초가을에 만들어 둔 과일잼을 드렸더니

모두 한결같이 시간 들여서 산 선물보다 더 좋아하심을 알게 되었다.

 

한 5년전부터는 아예 여름에 넉넉하게 잼을 만들어 두고,

일년 내내 짬짬히 순면 행주도 뜨게질로 만들고,

목도리나 목토시, 장갑, 양말등도 쉬엄쉬엄 뜨게질을 해서 재어 두었다가

12월 초부터는 집에서 쿠키를 만들어서

예쁜 박스나 백에 함께 넣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드렸더니

받는 사람들도 특별한 선물을 받아서 흐뭇해 하시고

나 또한 바쁜 일상에 남는 짜투리 시간에 조금씩 준비를 해서

여유있게 선물을 장만해서 편하고 보람도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12월 첫째 주말에 하루 날을 잡아서

쿠키 반죽( cookie dough)를 충분히 만들어서 냉동해 두었다가

필요한만큼 매일 쿠키를 구워서 선물을 전해 드리기 시작했다.

 

 

우선 크리스마스 시즌에 과거 20년간 인기 1위를 놓치지 않는 Chocolate Crinkle Cookies...

 

쿠키 도우를 둥들게 만들어서 icing sugar에 하얗게 우선 입혀서...

 

쿠키 판에 parchment paper를 깔고 간격을 두고 놓은 후에.

 

350도 오븐에 12분을 구우면 요렇게 맛도 있고 보기도 좋은 쿠키가 짬~~~~

 

이 쿠키의 특징은 안이 케이크처럼 말랑말랑하고 겉은 다소 바삭거리면서 아주 고소하다..

 

 

 

인기 2위를 고수하는 더블 초콜렛 쿠키...

이 쿠키 도우는 보통 초콜렛 쿠키보다 두배 이상 초콜렛이 듬뿍 들어간다..

 

직경 10 cm 짜리 특대사이즈 쿠키...

 

미디엄 사이즈 쿠키들..

 

small size 쿠키..   작아서 별 죄의식없이 편히 먹기가 좋다.. ㅎㅎ

 

 

375도 오븐에 10-17분 (사이즈에 따라서) 구워면...

한입을 베물때마다 초콜렛 맛이 진하게 난다.

 

 

초콜렛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서 특별히  만들어 본 트리플 초콜렛 쿠키들...

cookie dough에도 chocolate,

 

쿠키 안에도 초콜렛이 넘친다.

 

 

 

Almond(알몬드) 를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본 Vienese Crescent Cookies...

위의 초콜렛 쿠키와 매년 2,3 위를 다툰다.

 

알몬드 2컵과 밀가루 2컵과 1컵 버터로 반죽을 만들어서 초승달 모양으로 만들어서 300도 오븐에 30분을 구우면...

 

알몬드의 고소한 맛과 버터의 진한 맛이 그만이다..

 

 

 

향긋한 계피와 달콤한 흑설탕 맛의 시나몬 wheel cookies..

요것들은 인기 순위 4위를 고수하고 있다...

 

쿠키 반죽을 얇게 밀어서 계피가루와 설탕을 넣고 카스테라처럼 말아서 구우면...

 

향긋하고 입에 살살 녹은 계피 윌 쿠키가 탄생...

 

 

 

인기순위 5위를 랭킹하는 향긋하고 깨운한 생강과 계피 맛의 Ginger Crinkcle Cookes..

 

 

쿠키를 골고루 담아서 cookie tin에 넣어서 예쁘게 포장만 하면

정성이 담긴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손색이 없다.

 

 

 

 복덩이 아들녀석도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가 제법 길어서

따라서 예년보다 쿠키를 2배로 많이 만들어야 하지만

아들에게 평소에 베풀어 준 사랑에 보답하는 일이기에

쿠키 굽는일이 즐겁기만 하다.

 

 

 

누군가에게 건내 줄 쿠키들이 잔뜩 차 있는 병들만 봐도 기분이 좋다.

 

 

 

위의 쿠키 레시피는

'from my kitchen' 카테로리에 나옵니다.

 

 

 

music: The Christmas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