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에서 셀머님과 함께....
친척분이 선뜻 불과 두달 전에 구입한 새 차를 빌려주셔서
친절하지만 가끔은 오락가락하는 네비양의 도움으로 곡예를 하듯이 복잡한 서울을 운좋게 벗어나서
동해바다쪽으로 차를 몰아서 우선 미리 예약 해 둔 용평에 짐을 풀고나서,
바로 계속 차를 몰아서 셀머님이 계시는 양양으로 올라갔습니다.
블로깅 아주 초기인 3년 전에 한글자판도 없는 노트북으로 짧은 글을 포스팅하기에도 많은 시행착오를 계속하던 중
우연히 내가 아끼는 클라리넷의 브랜드 이름과 같은 selmer라는 닉을 가진 블로그로 불시착을 한 후로
계속 인연을 맺고 있기도 하고
늘 두분이서 아름다운 중년의 삶을 살고 계시는 셀머님 부부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블로그 상에서 오랫동안 알고 지내서인지 자연스레 첫 인사를 나눈 후에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으로 찰칵~
시원하고 맛난 국수를 점심으로 대접해 주셨다.
당연히 소주도 곁들여서 건배!!
점심 식사 후에 잠시 산책을 하면서...
sky is the limit라는 제목을 가진 작품 탑...
탑 꼭대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낙산 해변가..
가까운 바다까지 1000 km 가 넘는 곳에서 살아 온 딸들은 텅 빈 해변가를 마치 전세를 낸 양 바다를 만끽하고...
멋지고 아름다운 동해바다같으신
셀머님과 사모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늘 넉넉한 미소와 마음을 간직하고 아름답게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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