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잼과 토스트
8월 중순이 되면 향긋하고 잘 익은 햇 복숭아가 수퍼마켓에 쏟아져 나온다.
제철 과일이라서 싱싱하고 맛도 좋고, 1 kg 에 $1.00 (1000원 정도)로 값도 저렴해서
매년 8월 말이면 10 kg 박스 두개 정도를 사서
한 박스는 그냥 먹기도 하고, 블렌더에 넣고 갈아서 스무디를 만들어 먹고,
나머지 한 박스는 오래두고 먹을 수 있게 잼을 만들어 둔다.
재료
4 컵 잘게 썬 복숭아
1 57 그람(1 oz) 펙틴 파우더
5 컵 흰설탕
잼 담을 병
6컵 복숭아 잼이 만들어집니다.
1. 캐나다 서부 BC 주의 과수원에서 공수된 잘 익은 복숭아를
칼로 얇게 껍질을 벗긴다.
그냥 먹기에 너무 예뻐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볼수록 관능미가 넘치는 과일
잼을 만들기 전에 미리 담을 병과 뚜껑을 냄비에 넣고 끓여서 식혀둔다.
2. 칼로 5-6등분해서 자른 후에
3. 믹서에 넣고 pulse 로 세트해서 껐다 켰다를 반복해서 적당한 사이즈로 갈아준다.
(칼로 껍질을 벗긴 복숭아를 잘게 썰어서 사용해도 좋은데,
편의상 올해는 간편하게 믹서에 넣고 갈아서 사용했다.)
4. 계량컵에 넣고 2컵씩 재어서 냄비에 잘게 썰린 복숭아 4컵을 커다란 냄비에 옮겨 담는다.
5. 펙틴 파우더를 넣고 잘 저어서 녹인 후에
렌지를 높은 열에 두고 끓을 때까지 잘 저어 준다.
복숭아가 팔팔 끓으면...
6. 필요한 흰설탕 5컵도 미리 따로 준비 해 두었다가,
7. 냄비에 추가해서 잘 녹을 때까지 저어 준다.
8. 고열에 복숭아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간 불로 낮추어서 약 2분간 팔팔 끓인다.
9. 불을 끈 후에 겉에 생긴 거품을 약 1-2분간 걷어낸다.
거품을 제거 한 후에...
10. 미리 소독해서 준비 해 둔 유리병에 깔대를 사용해서
잼이 아주 뜨거울 때에 바로 병에 담고, 뚜껑을 꼭 닫아준다.
보기만 해도 땟깔이 아주 곱다.
진한 복숭아 향기가 코를 즐겁게 해 준다.
이렇게 만든 복숭아잼으로 곧 다가올 칠면조 겉에 발라서 구우면 맛이 그만이다.
버터를 살짝 발라서 구운 토스트와 환상의 파트너인 복숭아 잼
진한 커피까지 곁들이면 최고의 아침 식사로 손색이 없다.
뚜껑을 닫고 5-6시간 후나 다음날에 잼이 식은 후에
예쁘게 레이블을 병에 부치면 정성이 듬뿍 담긴 맛난 복숭아 잼이 완성된다.
500 ml 병 10개
250 ml -12병....
125 ml - 12병이 세상에 선을 보였다.
125 ml 병과 250 ml 병은 주로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많은 사람들의 입을 행복하게 해 준다.
망고철인 7월 초에 긴 여행을 다녀오는 바람에 안타깝게 싼값에 구입하는 시기를 놓쳐서
올해는 고작 8병만 만들어서 구색만 겨우 갖추었다.
색다른 맛의 망고잼
La Vita e Dol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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