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Travel Log/이탈리아

[베니스여행5]산 마르코 대성당 아름다운 내부2편 (San Marco Cathedral in Venice, Italy)

by Helen of Troy 2014. 4. 29.

 

산 마르코 대성당 내부

 

 

산 마르코 대성당은 세계에서 손꼽는 비잔틴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성당이다.

828년에 베니스의 상인들이 마르코 성인의 유골을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성공적으로 빼돌렸다가 829-832년 사이에 그 유골을 모실 성당을 지었다가,

현재의 성당은 1071년 경에 완공이 되었다.

 

성당내부의 천장과 벽 그리고 바닥까지

거의 전면이 모자이크 방식으로 장식이 되어있다.

모자이크 공사는 12세기부터 시작되었고,

천장과 도움의 모자이크만 해도 약 8000 평방미터에 달한다.

모자이크의 내용은 주로 신약성서에 나오는 내용을 다루었고,

비잔틴 양식의 성당의 특징인 narthex 는 성당의 서쪽 끝에 위치해 있는데

여기엔 구약성서의 내용을 주제로 13세기에 주로 만들어졌다.

 

사진촬영이 자유롭지 못해서

대부분의 사진이 대충 point & shoot 수준의 사진이라서

성당내부의 아름다움과 화려함, 그리고 정교함을 제대로 담지 못해서 좀 아쉽다.


 

 

Vaulting, nave and transept
12th century
Mosaic


 

 

아침햇살이 환하게 비추고 있다.



 

 

한치의 빈곳이 없게 천장, 기둥, 벽 전면에

정교하게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다.

특히 금으로 얇게 힙힌 gild 로 햇빛이 닿은 면은 눈이 부시다.



 

 

소성당



 

 

Vaulting, nave and transept
12th century



 

 

  PALA D`ORO (팔라 도로: 황금의 천)

                                     
성 마르코 성당의 제대 앞에 놓여진 이 화려한 팔라 도로 altarpiece는

성 클레멘스 채플 뒤에 위치해 있는데, 보물이 그득한 제대 안으로 들어 가려면,

따로 표를 사서 입장해야 한다.


 

 

 

팔라 도로는 은으로 된 고딕 틀 속에 금으로 얇게 입힌 면에 에나멜로 칠한 250개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팔로 도로는 976년에 제작 되기 시작해서,1102년에 당시 총독이었던 팔리에로가 거금의 기금을 내고 재의뢰해서

콘스탄티노플에서 이 방면의 여러 장인들을 모셔와서 정식으로 팔로 도로의 아래 부분 제작에 들어갔다.

 

윗부분은 미카엘 대천사가 묘사되었는데이 부분을 제작하는데 사용된 대부분의 보석들은

1204년에 제4차 십자군 원정 때에 콘스탄티노플에서 노획해 온 것이라고 한다.



 

 

1343년에 당시 두 부문으로 나뉘어진 팔라 도로를 하나의 고딕 틀안에 함께 이으라는

단돌로 총독의 명령으로 1927개의 보석들이 박힌 현재의 모습으로 지어졌다.

라틴어로 palla는 천을 뜻하는데, 평소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제대 장식품으로 가려졌다가

미사 중에 성서봉독이 있을 때만 잠시 화려한 팔라 도로를 열어 두는데,

모든 신자들이 지극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팔라 도로의 모습에 압도되었다고 한다.



 

 

나폴레옹의 침공으로 베니스 공화국이 멸망한 후에,

나폴레옹이 팔라 도로의 보석 다수를 갈취를 했지만,

250개의 그림은 진주, 루비, 사파이어, 자수정으로 여전히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Vaulting, nave and transept
12th century



 

 

성 마르코 성당은 5개의 도움처럼 생긴 copola 가 있어서

둥근 천장에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가 정교한 모자이크 방식으로 묘사되었다.



 

 

성당 2층으로...



 

 

성당 아래가 훤히 잘 내려다 보인다.

2층엔 안내원들의 수가 별로 없자, 

다들 대범하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기 시작하기에

나도 전보다 여유있게 구경도 하고, 사진도 담아 보았다.



 

 

아름다운 모자이크로 장식된 성당 입구 바닥

 


 

 

성당 입구 바로 위쪽의 자리에서 올려다 본 천장의 모자이크

 

 



오른편으로 나가면 성 마르코 광장이 보인다.

 

 



 

 



 



 

 

 



 

 


 

West (Pentecost) cupola (오순절 돔)
12th century, Mosaic



 

 

West (Pentecost) cupola
12th century

 

서쪽 쿠폴라에 혹은 오순절 쿠폴라느 12세기 중반에 만들어졌으며

한 가운데에 있는 이미 마련된 왕좌(Hetoimasia)에서 성령이 온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헤토이마시아라는 단어는 예수님이 재림해서 다시 오실 때에 앉으실 옥좌를 준비한다는 뜻으로

현재까지 동방정교회의 종교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아직도 비어 있는 옥좌는 아직도 오실 예수님을 기다린다는 징표이기도 하다.


 

 

West (Pentecost) cupola
12th century

 

환한 빛으로 둘러쌓인 옥좌 주위로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의 모습에서 퍼져나간 성령은

불로 변해서 사도들의 머리 위를 내리치고 있다.

사도들의 아래 창문 사이에는 각각 모습이 다양한 고유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여러 나라 사람들을 상징하며, 사도들이 각각 그들 고유언어로 말을 해서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Vaulting, nave and transept
12th century

 



 

 

 



North cupola, west narthex 

1215-35

 



North cupola, west narthex  1215-35

 

이 쿠폴라에는 구약성서의 창세기에 근거해서 아브라함의 생애가 묘사되었다.


 

 

 

 

 



Second Joseph cupola, north narthex

1260-80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의 이야기가 묘사되어있다.

 



 

 



 

 



 

 

 



 



 

South cupola, west narthex

 

산 마르코 성당 외벽의 모자이크 공사는 1215년에서 1225년에 진행되면서

남쪽 쿠폴라의 서쪽 천장도 함께 진행되었다.

 


 

South cupola, west narthex

 

3개의 원으로 이루어진 이 모다이크는 창세기의 창조 이야기를 22개의 씬으로 나누어져 묘사하고 있다.

가운데의 비둘기가 물 위를 날라다니는 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어서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으로부터 쫓겨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계속해서 산 마르코 대성당 3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