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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이탈리아

[베니스 여행10]산 폴로 동네 & 카 페사로 현대미술관 (Ca'Pesaro Gallery of Modern Art )

by Helen of Troy 2014. 6. 20.



Rialto 다리를 건너서 산 폴로(San Polo) 동네에서...

 

산 폴로 동네의 좁은 수로를 잇는 오래된 다리 위에서...


 

 

리알토 다리에서 바라다 보이는 베니스의 메인 수로인 그랜드 커넬(Grand Canal)


 

 

  베니스의 그랜드 커날을 잇는 첫 다리로 16세기에 지어진 리알토다리 바로 아래에

수산시장과 채소시장이 위치 해 있다.

 

 

 

베니스를 잇는 주요다리인만큼 통행객의 숫자도 자연히 많고,

따라서 다리와 바로 이어 지는 루가 데이 오레시(Ruga dei Oresi) 거리 양쪽엔

수많은 작은 가게들이 밀집해 있다.

 

 

 

루가 데이 오레씨의 오른편에 산 쟈코모 성당(San Giacomo)이 보인다.

 

 

 

리알토 다리를 건너서 서쪽으로 산 폴로 동네로 이어진다.

 

 

 

산 쟈코모 성당은 1520년에  high 르네상스 형식으로 지어졌으며,

1514년에 발생한 화재에 유일하게 남은 건물이기도 하다.

한때 베니스가 세계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할 때에

산 자코모 성당 광장과 그랜드 카날 사이에는 은행들이 죽 들어 서 있었는데,

자금지불을 위험한 현금이나 황금대신에 신용장을 이서와 보증을 해 주던 곳이었다.


 

 

산 자코모 성당 앞에 있는 광장 Campo San Giacomo는 원래

빗물을 커다란 독에 모아두기 위해서 지어졌다.

베니스 시내에 강이나 호수가 없어서 식수확보가 큰 관건인데

빗물이 유일하게 이 식수를 해결해주기에 이렇게 곳곳에 빗물을 모아두는

장소들이 널려져 있다. 


 

 

산 자코모의 광장 바로 건너편에는 싸구려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고,

건물 뒷편에는 500년간 값비싼 귀금속 가게들이 운집해 있어서 '보석상의 거리'라고 불리운다.

 

 

 

무라노 글라스를 소재로 만든 다양한 기념품 가게


 

 

베니스를 쉽게 연상케 하는 각종 가면들


 

 

수백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로 편하게 마모가 된 길을 느긋하게 걸으면서

르네상스 시대의 활발했던 장면을 잠시 상상해 본다.

 

 

 

복잡한 상가가 모인 길에서 한 블록만 가면 보통 베니스인들이 사는 오래된 아파트가 보인다.



 

 

그리고 그랜드 커넬(수로)를 끼고 오래 된 수산시장과 청과시장이 위치해 있다.

우리가 도착할 즈음엔 수산시장은 이미 파장을 해서 한산하기만 했다.

수백년동안 근처 바다에서 갓잡은 신선한 생선들이 이 곳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아드리아틱 바다의 끝부분에서 잡히는 생선에 염분이 높아서 맛이 좋기로 알려졌다.


 

 

Rio de le Becarie(베카리에 수로)


 

 

Rio de San Cassan (산 카산 수로)

아주 좁지만 운치와 멋, 그리고 오랜 연륜이 담긴 작은 수로이다.


 

 

그냥 평범한 창문과 벽도 멋진 예술작품처럼 느껴진다.

 

 

 

아래층은 상가로 위엔 주택으로 주상복합 형식으로 된 건물들이 비좁게 들어 서 있다.

다행히 35도의 무더운 날이지만, 이런 곳은 고마운 그늘이 있어서 돌아 다니기에 편하다.


 

 

무더운 날씨탓으로 씨에스타를 즐기는지 동네 주민들은 눈에 띄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드러 내 보이고 싶은 건물이라기 보다는

보통 사람들이 개성대로 편하게 일상을 살고 있는 분위기의 집들...


 

 

창문 하나 하나에 집 주인의 취향이 엿보인다.


 

 

 

Ca'Pesaro Gallery of Modern Art(카페사로 현대 미술관)으로 가다가...



 

 

Rio de le 2 Torre (두에 토레 수로) 의 작은 다리 위에서...

왼편엔 현대 미술관 건물이 보이고,

반면, 오른편에는 빨래가 주렁주렁 널려 있는 일상이 엿보이는 주택이 묘한 느낌을 풍긴다.


 

 

 

비잔틴 영향이 다분한 창문, 그리고 아드리아틱 바다풍의 기와 지붕

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이는 벽이 있는 작은 갤러리



 

 

스페인의 오래된 무어풍의 톨레도나 코르도바의 좁디 좁은 골목이 연상되는 베니스의 골목

벽돌이 주는 시원함이 느껴지는 길이다.



 

 

타임머신을 타고 500년 전 골목길을 걷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베니스의 북적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의외로 한적하고 고풍스러운 길 바로 끝에

카 페사로 현대 미술관이 우리를 반겨 준다.


 

 

 

카 페사로에 소장된 많은 작품들에서 가장 잘 알려진 몇점만 우선...


 

 

먼저 좋아하는 화가 칸딘스키의

백색의 지그재그 (Wassily Kandinsky Zig Zag bianchi (1922))



 

 

 구스타프 클림트의 유딧 II (Judith II by G. Klimt)



 

 

마크 샤갈의 비테브스크의 랍비 (The Rabbi of Vitebsk by Marc Chagall)



 

 

보나드의 거울 앞에 선 누드여인 (Nude before a Mirror by Bonnard)



 

 

작품명이 기억이 안 나는 작품1



 

 

작품 2



 

 

칼더의 모바일 작품(Mobile by Calder)



 

 

카 페사로 현대 미술관 앞에 작은 광장 앞의 우물



 

 

 카 페사로 현대 미술관 입구



 

 

 



 

클림트의 포스터



 

 

아름답고 괴괴한 구약의 유딧...

 



 

그리고 카페사로의 동양의 남자...

 

 

베니스에 도착한 날 밤에 수상 버스 바포렛토를 타고 가다가 만난 카 페사로의 아름다운 모습



 

 

카페사로 바로 옆에 보이는 산 스타에 수상버스 역



 

 

카페사로 앞의 다리에서 Grand Canal  반대편에 위치한

오래된 화려한 "궁전"들 (Palazzo)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