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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추수감사절 음식15]4가지 별미의 브럿셀 스프라우츠 채소 요리 만들기 (Roasted /Sauteed Brussels sprouts)

by Helen of Troy 2014. 11. 26.
 

추수감사절 상에 자주 등장하는 브럿셀 스프라우츠 음식

 

 

브럿셀 스프라우츠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채소인데

모양새는 베이비 양배추에 가깝지만, 맛은 쌉살하면서도 고소하며 씹히는 맛이 좋은 채소이다.

 

 

 

Brussels Sprouts 라는 채소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완전히 성장한 후의 채소가 아니라 줄기에 새 순이 오른 것을 딴 채소로

크기는 약 2.5-4 cm 정도로 미니 양배추의 모습을 띄고 있다.

 

 

 

브럿셀 스프라우츠는 주로 초가을에 수확이 되며

추수감사절 메뉴 중 채소 메뉴로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냥 요리를 하면 잘 익지 않기에 반으로 잘라서 요리를 하면 간도 잘 배고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요리 방식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오븐에 굽는 방식이 있고,

다른 또 하나의 방식은 프라잉 팬에 데치는 방식이 있다.

 

 

우선 조리시간이 15분으로 빨리 준비 할 수 있는

프라잉 팬 방식을 소개하자면..

 

 

 

우선 커다란 wok에 올리브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얇게 썬 마늘 4-5쪽을 넣고 센 불에 마늘이 노릇노릇할 때까지(약 2분) 저어준 후

반으로 자른 미니양배추를 추가한다.

 

 

 

센 불을 유지하면서 미니 양배추의 겉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을 정도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약 7-10분),

입맛에 맞게 후추가루와 소금으로 간을 해서 상에 올리는 방식이 제일 기본이고 간단하다.

뜨거울 때에 맛이 좋기에 이런 방식으로 요리를 하게 되면

손님들이 다 자리에 앉은 후 오븐에서 구운 터키를 꺼낸 후에 시작하면

뜨거울 때에 맛있게 들 수 있다. 

 

 

 

응용 #1

 

올해 추수감사절에는 조금 조리방식을 변경해서

소금대신 간장 3큰술, 황설탕 1큰술, 정종 3큰술, 캐슈너트 반컵, 그리고 고춧가루 1 큰술을 넣고

센 불에 2분 정도만 빨리 조리를 하면 채소에서 물도 나오지 않고

채소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완전히 익지 않아서 뽀득 씹히는 맛을 낼 수 있다.

 

 

 

그리고 상에 올리기 바로 전에 통깨를 뿌려서 내 놓았더니

늘 같은 방식으로 브럿셀 스프라우츠를 드시던 외국친구들이 너무도 좋아해서

평소엔 별로 인기가 떨어지는 이 요리가 제일 먼저 그릇을 비웠다.

 

 

 

응용 #2

 

이 방식은 올리브 오일 대신에 베이컨 7-8쪽을 먹기 좋게 3등분해서

센 불에 얇게 썬 마늘 5-6쪽과 5분 정도 잘 익힌 후에

양송이나 시다케 버섯, 소금과 후추를 추가해서

수분이 다 빠질때까지 약 5-7분을 조리한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미니 양배추를 팬에 넣고

양배추의 겉이 노릇할 때까지 센 불에 조리해서

바로 접시에 옮겨 담아서 상에 내놓으면 된다.

 

이 요리방식은 평소에 브럿셀 스프라우츠 음식을 좋아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환영해서 작년에 어린이 손님들을 위해서 따로 준비했더니 반응이 좋았다.

 

 

 

 

두번째로 오븐에 굽는 방식은...

 

 

올리브 기름 1/3 컵에 소금, 후추, 다진 마늘을 넣고 잘 흔들어 준 후에

반으로 자른 미니 양배추와 잘 섞은 후에

판판한 쿠키굽는 판에 한겹씩 가지런히 놓고

400도 오븐에 35-40분간 굽는 방식이 기본조리 방법이다.

굽는 동안 두세번씩 미니양배추를 돌려 주면

겉은 고소하고 바삭거리고 안은 부드럽게 구워진다.

 

 

응용 #2

 

오븐에 구울 때에 추수감사절에 자주 등장하는 크랜베리와 호두를 곁들여서 구우면

 달짝찌근하고 새큼한 크랜베리 맛과 고소한 호두의 맛이 잘 어우려져서

맛난 브럿셀 스프라우츠 추수감사절 채소요리가 된다.

 

 

캐나다에서는 이미 추수감사절에 10월에 지났지만,

이웃 나라인 미국에서는 모레가 추수감사절 연휴로 다가와서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게 커다란 나라에 뿔뿔히 흩어져 사는 가족들이

오랜만에 한 집에 모여서 가족의 정을 나누면서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최대의 명절이다.

 

한국사람들에겐 생소한 명절인데다가

더 생소한 이 브럿셀 스프라우츠 채소 음식을

올해 추수감사절에 한번 시도해서 솜씨를 부려보면 좋을 것 같다.

 

 

 

   Happy Thanksgi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