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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독일

[독일여행6]뮌헨 마리엔플라츠, 시청, 재래시장(Marienplatz,Old/New City Hall, Viktualienmarkt)

by Helen of Troy 2015. 2. 2.

 

 

뮌헨의 Neues Rathaus (새 시청)

 

마리엔플라츠(Marienplatz: 마리아의 광장)는 뮌헨의 중심가의 중심부로

수백년간 뮌헨을 대표하는 광장이다. 

 

 

 

원래 이곳에 있던 건물들은 2차 세계대전 중에 폭격으로 거의 파손되고

그 후에 당시에 있던 건물들을 복원하거나, 모던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로 지어진 건물들이다.

 

 

 

 

19세기 중반부터 뮌헨은 눈부신 성장을 하게 되자,

시의원회는 당시 사용하던 시청보다 휠씬 더 큰 시청을 짓기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새로운 시청 부지로 마리엔플라츠로 정한 후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기존해 있던 다수의 건물을 없앤 후에

당시 불과 24세의 게오르그 하우베리서(Georg Hauberrisser)의 디자인으로 공사가 시작되었다.

 


 

지도에 마리엔플라츠를 가운데 두고 새시청과 구시청이 마주 보면서 서 있다.

 

 

 

새로운 시청의 공사는 1867년에 동쪽부터 시작해서 1874년에 완공되었고,

15년 후에는 건물 뒷쪽으로 증축이 되었고,

마지막으로 석회석으로 서쪽에 증축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79 미터 높이의 타워가 1909년에 지어져서

드디어 40여년만에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새 시청은 남부 홀랜드 지역의 플레미쉬 스타일의 고딕 양식으로

앞부부능 90미터에 달하며,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된 창과

높다란 천장, 그리고 정교하고 아름다운 목조 조각품으로 장식되어서

바바리아의 수도 뮌헨을 대표하는 건물로 손색이 없다.

 

 

 

80미터에 가까운 아름다운 시청 타워

타워 맨 꼭대기에는 수사의 옷을 입고 왼손에는 책을 들고 있는 어린이 동상이 있다.

이 동상을 일컬어서 Muenchner Kindl 라고 하며,

뮌헨을 상징하기도 해서

뮌헨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형상이다.

 

 

 

 

 

 

기념사진 몇장..

 

 

 

스테인드 글라스로 영롱한 창가에는 아름다운 꽃으로 어두운 시청 외벽을 화사하게 꾸며주고 있다.

 

 

 

타워 중간지점에 잘 알려진 glockenspiel이 있다.

 

 

 

 

이 Glockenspiel(글로큰슈필)은 유럽에서 4번째로 큰 글로큰슈필로

매일 오전 11시, 정오, 그리고 여름엔 오후 5시에

실물 크기와 비슷한 캐릭터들이 살아서 움직이면서

마리엔플라츠에 많은 군중을 모으는데 한 몫을 한다.

 

글로큰슈필은 결혼행진 파트, 광대, 쿠퍼의 춤, 그리고 수탉의 울음, 4부분으로 나뉘어졌다.

군중들은 위에 보이듯이1568년에 윌리엄 5세 왕과 레타나의 결혼식의 재현 모습이 보여주고

그리고 1517년에 페스트의 전염이 드디어 끝났음을 기뻐하는 주민들이

거리에서 추었던 쉐퍼탄즈(Schäfferltanz) 혹은 쿠퍼의 춤이 선 보인다.

 

 

 

성모 마리아 기둥(Marian Column)

 

 

마리엔플라츠는 말 그대로 성모 마리아의 광장으로

이 광장의 주인공 격인 성모 마리아상이 새 시청과 뒤에 보이는 구 시청 사이에 있다.

 

스웨덴이 30년 전쟁 당시 뮌헨을 한동안 뮌헨을 점령했는데,

전쟁이 끝나면서 도시의 멸망할 위기에서 벗어난 사건을 감사하고 기념하기 위해서

 근처에 있는 프라우엔 대성당에 있는 1590년에 제작된 황금 성모상을 이곳에 옮겨와서

1638년에 이 높은 기둥을 올리면서 경축했다. 

 

 

 

물고기 분수(Fischbrunnen)

 새 시청 앞에 있는 이 분수는 1854년에 조각가 콘라드 크놀이 제작했는데,

이 또한 2차대전 폭격으로 파손이 되었다가 1954년에 복원되었다.

 

 

 

가운데 작고 흰 건물이 구 시청이다.

 

 

 

 

 

Altes Rathaus (구 시청)

 

최초의 시청은 1460년에 화재로 완전히 소실되었다가,

1470년에서 1480년에 걸쳐서 프라우엔 대성당을 디자인한 폰 할스바흐이

고딕 스타일로 신축되었다.

이 건물은 2차 대전에 폭격으로 완전히 파손되었다가

15세기의 할스바흐의 디자인대로 재건축 되었다.

 

 

 

구 시청 종탑

여기에도 물론 Muenchen Kindl 심벌을 찾아 볼 수 있다.

 

 

 

 

Viktualienmark(픽투알 마케트)

 참고: victual은 라틴어로 음식(food)이라는 뜻이다.

 

뮌헨의 오리지날 재래시장 픽투알 마케트는 중세부터 이미 시장으로서 활발했는데

19세기에 뮌헨의 급속적인 발전으로 더 큰 시장의 필요성이 절실해지자

당시 왕이던 말스밀리안 1세의 칙령으로 1807년에 새롭게 건축되었다.

하지만 1823년에 이미 시장의 증축이 불가피해졌고,

수십년마다 늘어나는 수요 덕분에 증축이 계속 이어졌다.

 

 

 

 

이 곳 역시 2차대전에 큰 피해를 입어서, 매몰계획을 세웠다가,

보수공사를 단행하기로 결정을 보고 현재까지 뮌헨 시민들과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To St. Peter's Church & Reside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