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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독일

[독일여행20]에르푸르트 시청, 수산시장, 시나고그,대학교(Rathaus,Fischmarkt,Kleine Synagoge)

by Helen of Troy 2015. 6. 3.

에르푸르트 시청(Rathaus)

 

 

 

에르푸르트에서 흔히 보이는 목조건물 오른편으로 게라 강쪽으로 가면...

 

 

 

Kleine Synagoge(작은 시나고그)

 

아담한 유태교 회당 내부

 

 

강가에 있는 연노란 벽이 인상적인 아담한 빌딩으로 들어서니

입구에 세명의 친절한 젊은이들이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유럽의 도시를 방문하면 으례히 동네의 크고 작은 성당이나 교회를 찾는 일은 흔하지만

유태인들이 사는 어느 동네에 가도 꼭 있는 회당(시나고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드물었는데, 안내원들이 편하게 들어가서 회당과 지하실을 구경하라고 권유를 해서

호기심을 안고 안으로 들어 가 보았다.

 

 

 

회당 한 중간에 있는 그들의 신성한 토라

 

 

1층 메인 홀에는 복구된 시나고그의 기도방과, 위로 여성들이 예배를 볼 수 있는 갤러리

그리고 목조로 만든 그들의 경전 토라와 히브리어로 된 글씨가 눈에 들어 왔다.

 

 

오른쪽 창가엔 유태인 가정이나 회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노라(촛대)

 

 

 

시나고그의 지하실 모습

 

오래 되었지만 잘 복구된 계단을 통해서 지하실에 가 보니

에르푸르트 시의 유태인 공동체가 지난 온 모습과

미크바(예식에 쓰이는 욕조)가 전시되어 있었다.

 

 

 

시나고그의 뒷문을 통해서 밖으로 나오면...

 

 

 

게라강 반대편에 있는 오래된 집들과 야외 카페가 강을 따라서 들어 서 있다.

 

 

이 사진은 위에 보이는 카페에 앉아서 찍은 시나고그의 모습...

 

 

 

 

에르푸르트 시청(Rathaus)

 

동화 속에 나오는 작은 성처럼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에르푸르트 시청

 

 

에르푸르트가 2차 대전 후 동독에 소속되어서

수십년간 전쟁때 파괴된 도시의 건물을 보수공사가 지연되다가

25년 전 서독과 함께 통일이 되면서

보수경비의 지원이 많아지면서 에르푸프트 곳곳에

크고 작은 공사들로 거리가 어수선했다.

 

시청 앞 자리도 예외가 아니어서 우리가 방문할 때는

시청앞과 수산시청 앞 광장 전체가 공사중이어서

건축자재물이 쌓인 배경의 시청을 겨우 담을 수 있었다.

 

 

시청 앞 안내판

 

이 시청은 에르푸르트 중심부에 위치해서

현재의 빌딩은 1870년에 1874년에 걸쳐서

네오 고딕양식으로 지어졌다.

 

 

시청 건물 왼편 윗쪽에 있는 특이하고 재미난 동상

 

 

오른편에 걸려 있는 동상

 

 

시청 입구 앞에 시청 건축당시의 에르푸르트 도시의 모습을 그린 청동 작품이 놓여져 있었다.

 

 

 

 

Erfurt - "Erphesfurt" - was first mentioned in 742 in a letter from St. Boniface to Pope Zacharias asking him to ratify the bishopric of Erfurt.

 

 

거대한 입구와 층계, 그리고 복도도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는 시기에

에르푸르트의 상업적으로나 산업적으로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딕양식의 층계와 천장

 

 

 

Banqueting Hall (연회 홀)

 

이 아름다운 공간은 음악공연, 강연회를 비롯해서 결혼식 연회장소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 홀의 벽에는 튜링겐 지방에서 유래된 탄호이저, 파우스트, 폰 글라이헨 백작에 얽힌 전설을 비롯해서

에르푸프트 도시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묘사한 벽화가 걸려 있다.

 

 

마틴 루터의 생애를 그린 벽화가 몇점이 걸려있는데

그 중 하나인 루터와 그의 아내 엘리자베트의 벽화가 문 위에 걸려 있다.

 

 

나폴레옹 시대의 사건들과 튜링겐 지역을 지배한 군주들의 모습도 보인다.

 

 

 

공사가 시작되기 전의 시청과 광장의 모습 (구글에서 모셔옴)

 

 

Fischmarkt(수산시장)

오른편 시청에서 길 건너에 위치한 수산시장의 화려한 빌딩들

 

 

이곳 역시 공사때문에 사람들이 겨우 지나갈 공간만 남겨두고

사방으로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어서 사진을 제대로 담을 수가 없었지만

화사한 빌딩의 외모는 여전했다.

 

 

 

 

베네딕트 광장(Benedictsplatz)

 

이곳도 광장 주위의 거의 모든 빌딩들이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그래도 방문객들은 전혀 개의치않고 야외 카페에서 느긋하게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에서

1000여년의 역사와 문화가 배인 오래된 도시가 이토록 잘 버티어 낼 뿐 아니라

여전히 주거지로 상업용으로 사용되는 이유가 잘 드러나 보인다.

 

 

 

Collegium Maius building of old Erfurt university (1392)

1392년에 세워진 에르푸르트 대학교의 콜레기움 마이우스

 

 

에르푸르트 대학교는 1389년에 설립된 유서깊은 대학교로

한때는 독일에서 제일 큰 대학교이기도 했다.

하지만 1816년에 에르푸르트가 프러시아로 흡수되면서

프러시아 정부는 400년이 넘은 이 대학교을 폐교시켰다.

 

다행히도 1994년 1월 1일 날짜로 정식으로 재설립이 되어서

1999/2000년에 첫 수업을 가지게 되면서,

아리러니하게도 독일에서 제일 오래된 대학이면서

아직도 수업료가 무료인 제일 새로운 공립대학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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