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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그리스

[그리스여행18-아테네]로만 아고라/포럼에서 - Roman Agora/Forum in Athens

by Helen of Troy 2015. 12. 12.

 

 

 

 

 

Roman Forum(Agora) 로만 포럼

 

아고라(포럼)  서대문

 

 

 

 

 

 아크로폴리스 언덕 산책길에서 내려다 본 로만 포럼

저 아래에 보이는 메인 대문을 향해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내려가 보았다.

 

 

이 로만 아고라는

그리스는 기원전 150년경에 로마제국의 영토가 된 후에

기존해 있던 고대 아고라의 넓은 광장에 커다란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상거래를 할 공간이 점점 좁아지게 되자

로마제국의 지배하에 있을 당시인 기원전 19-11년 사이에 건축되었다.

 

 

 

 The 'Agoranomeion'

 

 

 울타리 밖의 아름다운 언덕길에서...

 

 

 

 

 

 

2000여년 전에 지어진 포럼 주위에는

평범한 주택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2000년의 긴 시간이 아직도 공존하고 있다.

 

 

 

포럼 위 언덕 위에 아크로폴리스가 보인다.

 

 

 

줌으로 땡겨서...

 

 

 

메인 입구인 아테나 대문(Gate of Athena Archegetis)

 

 

이 대문은 기원전 11년에 건설되었다.

 

 

 

로만 아고라(포럼)은 이미 존재하던 아테네의 고대 아고라보다 작으며,

크기가 112 미터 x 104 미터 직사각형이다.

  

 

 입구의 거대한 기둥이 정교하게 골이 파진 모습...

 

 

 

 

 

 서로 기념사진 한장씩...

 

 

 

 

 

아크로폴리스 언덕과 로만 포럼 기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이 포럼은 두개의 입구와 넓은 광장이 있고,

그 광장은 4면이 아이오닉 형식의 기둥이 죽 들어선 주랑(colonnades)들이 들어 서 있다.

이 콜로네이드 안은 상점들이 위치해 있으며

기둥들은 더운 날씨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주었다.

 

 

 

 

5번 건물이 로만 아고라이다.

오른쪽 위의 1번이 아크로 폴리스,

가운데 2번이 기존해 있던 고대 아고라

3번 건물이 헤테스투스 신전

 

 

누워있는 기둥들과 마모된 돌조각에서

2000년 전의 세월의 무게가 느껴진다.

 

 

 

하지만 정교한 조각이 새겨진 slab에서

화려하고 번화했던 당시의 모습이 상상된다.

 

 

 

기둥의 받침돌..

 

 

 

분수가 있던 자리...

 

 

 

이끼낀 foundation 위에 얼마나 높은 기둥이 들어섰을까...

 

 

 

 

 

왼쪽 뒤에 로마 아고라에서 가장 유명한 바람의 타워(Tower of the Winds)가

보수공사를 하기 위해서 네트로 둘러쳐져 있어서

안타깝게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구글을 검색해서 보수 전의 모습을 모셔왔습니다.

The Horologion or Tower of the Winds.

 

 

이 타워는 기원전 50년 경에 천문학자 사이러스의 안드로니쿠스가

펜텔릭 대리석으로 지었다.

이 타워는 원래 태양의 위치로 시간을 추측하는 목적으로 지어졌다가

관측소와 기상을 예측하는 곳으로도 사용되었다.

 

이 타워의 높이는 약 12미터, 지름은 8미터이며

팔각형 모양으로 된 타워로

태양시계, 물시계, 풍향계가 비치되어 있으며

방향에 따라서 8개의 바람신들이 조각되어있다.

(북: 보레아스, 북동:카이키아스, 동:에우루스, 남동:아페리오테스,

남: 노투스, 남서: 리바스, 서: 제피루스, 북서: 스키론)

이 타워의 건축양식은 오랫동안 전세계에서 모방되었는데,

그 예로 옥스포드의 래드클리프 천문대,

15세기에 지어진 이탈리아 리보르노의 마르조코 타워,

아일랜드의 Temple of the Winds,

1849년에 우크라이나에 지어진 기상타워를 들 수 있다.

 

 

아고라노메이온

 

바람의 타워 옆에 낮은 언덕 동쪽 대문 옆에 위치해 있다.

 

 

Agoranomeion의 계단

 

 

 

Agoranomeion 에서...

 

 

 

 

아고라노메이온에서 반대편에 보이는 넓은 광장과 서쪽 대문

 

 

 

정오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서 무척 더워서

넓은 아고라 마당에 우리 둘만 남아서 고대 아테네 마켓을 어슬렁거린다.

 

 

동대문(Eastern Propylon)

 

 

 

 

동쪽에 위치한 대문은 회색을 띈 히메티안 대리석을 소재로

아이오닉 스타일과 골이 패지지 않은 기둥으로 지어졌다.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치가 느껴지는 대리석 계단들..

 

 

 

한때는 대리석으로 덮였던 아고라 가운데의 넓은 광장...

 

 

 

 

돌벽에 기대어 있는 돌 하나에도 역사와 스토리가...

어떤 용도로 쓰였을까....

 

 

 

 

 

 

 

 

 

 

 

 

들어왔던  서대문 쪽으로...

 

 

 

이 아고라가 언제 파괴되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이 곳은 19세기까지 사용이 되었다고 한다.

비잔틴 제국시대에는

이 광장에 주택, 공방, 교회들이 들어섰고,

그후 오토만 제국 지배하 때는

회교 사원들이 들어 서 있었는데, 보존되지 않았다.

 

 

 

 

다시 봐도 웅장하고 아름다운 아고라 서대문

 

 

두개의 입구 중에 서쪽에 위치한 대문은 페네텔릭 대리석으로 소재로

도릭 스타일로 지어졌으며,

쥴리어스 시저와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건축기금을 기부해서 건축이 가능했다.

이 대문은 대주교 티키아스 재직중에

아테네 시민들에게 헌정되었고,

아테나 아르케게티스 대문(Gate of Athena Archegetis)로 명명되었다.

 

 

 

 

 

 

아고라를 뒤로 하고...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오래된 집과 창가의 여주인...

2000여년 된 아고라와

 

더 오래된 아크로폴리스 바로 옆에 사는 기분은 어떨까...

 

 

 

 

밖에서 내려다 본 로만 포럼

 

 

 

 

 

 

 

상수도와 하수도가 이미 겸비했던 아고나의 파이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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