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라 남쪽에 있는 성 프란체스코 성당
포르투칼 여행지의 첫 목적지인 코빌랴(Covilha)에 우여곡절끝에 도착해서
4일을 잘 머문 후에 다음 행선지인 에보라(Evora)로 출발했습니다.
공원 옆에 있는 코빌랴 버스 터미날에서 12시 15분에 떠나는 버스를 타고
남서쪽으로 약 250 km 떨어진 에보라로 향했다.
잠시 손님을 태우고 내린 풍다엉(Fundao) 동네을 지나면서...
코빌랴에서 출발한지 약 2시간 후에 도착한 카스텔로 브랑쿠(Castelo Branco) 동네를 중심을 지나면서...
포르투칼엔 4거리에 신호등이 거의 없고
round-about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높은 굴똑 몇 군데에 stork 둥지가 보인다.
2시 15분까지 약 1시간동안 운전수들의 점심식사도 할겸
이곳에서 쉰다고 해서 우리도 길거리로 나와서 미리 준비해 온 샌드위치를
이 운치있는 거리 벤치에서 해결했다.
벤치 바로 옆에 처음 보는 꽃이 막 피어나고 있다.
같이 버스를 타고 온 60대된 할머니와 예쁜 손녀가 바로 옆 벤치에서 스낵을 먹다가
유창안 영국식 발음 영어로 가녀 온 크랙커와 과자를 권하면서
꽃이들미 agapaanthus 라고 친절하게 일러준다.
버스가 떠나는 시간까지 거리를 돌아 다니다가...
버스 기사 아저씨가 올때가지 모두 이곳 카스켈로 브랑쿠 터미날에서 얌전하게 기다리고...
2시 20분에 다시 에보라를 향해서 출발...
리스본으로 흘러 들어가는 테이주 강(Rio Tejo)도 건너고...
강 한편을 막아서 댐을 만들어서 발전소도 보이고...
사막성 기후가 가까운 이 Antetejo 지역은 아주 덥고 건조해서 올리브 나무가 많이 보인다.
이름 모를 도시를 지나서
저녁 5시에 에보라 터미날에 도착해서
늦게서야 오래된 성 안에 있는 숙소에 체크인을 했다.
에보라 지도
에보라는 포르투칼 남부지방에 위치한 알렝테이주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약 6만명의 아담한 도시이지만
2,0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오래된 도시로,
아직도 로마시대의 유적들이 도처에 남아 있으며,
대성당, 뼈의 채플, 박물관등 볼 것이 많은 도시이다.
가 본 순서대로....
성 프란체스코 성당
이 성당은 15세기와 16세기에 걸쳐서 건축되었으며,
19세기에 복구공사가 된 오래된 성당이다.
건축가는 마르팅 로렌소와 페드로 데 트리뇨가 맡았으며
원래는 고딕양식으로 지어졌다가 포르투칼 특유 건축양식인 마뉴엘린-무데쟈 양식과
르네상스 형식으로 변경되었다.
교회에 들어서서...
교회 양쪽엔 작은 소성당이 들어 서 있다.
제대 앞(altar)
제대 오른편
파이프 오르간
누군가의 무덤 위에 묘비가 교회 바다에 놓여져 있지만
수백년의 세월로 조각이 마모되었다.
채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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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 양식이 남은 교회 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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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을 모토로 사신 성 프란체스코의 뜻을 받들어 교회 내부는
견고하고 심플하게 지어졌다.
채플
포르투칼 남부를 수백년간 지배하던 무어족의 영향을 받아서
교회 내면이 아름다운 타일로 마무리되었다.
2편은 유명한 Chapel of Bones 으로 이어집니다.
Chapel of B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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