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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People & Places/우리 동네에서

에드먼턴 국제 프린지 페스티발 - The Edmonton International Fringe Festival

by Helen of Troy 2016. 9. 6.


The Edmonton Fringe Festival


 에드먼튼 인터내셔냘 프린지 페스티발

The Edmonton International Fringe Festival

 


에드먼턴 프린지 페스티발은 캐나다 서부에 있는 알버타주의 수도인

에드먼튼에서 매년 8월에 2주간 열리는 예술축제로

북미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Fringe Festival(연극축제)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영국의 에딘버르의 프린지 축제 다음으로

두번째로 규모가 커서 에드먼튼이 자랑할만한 종합예술제이다.


매년 캐나나는 물론 여러나라에서 초청된 800여명의 배우와 performers들이

200여개의 쇼와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극장 무대에 올려진 쇼를 보기 위해서 200,000개의 표가 팔렸고,

야외 무대를 구경한 사람은 약 700,000 명에 달하고 있다.


에드먼튼 프린지 페스티발은 1982년에

시누크 연극 감독인 브라이언 패이즐리씨가

여름축제을 위해서 에드먼튼 시정부로부터 받은 $50,000 기금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콧틀랜드의 프린지 페스티발에서 감화를 받고

에드먼튼 프린지 축제를 처음 개최했다.

첫해 페스티발에서는 5개의 극장 무대에서 

200개의 라이브 쇼를 가졌다. 


에드먼튼 프린지 페스티발은 에드먼튼의 오래된 동네인

올드 스트라스코나(Old Strathcona)동네에 있는

크고 작은 전문적인 극장을 비롯해서

동네에 있는 도서관, 교회, 학교 무대를 사용하기도 한다.

실내 무대 위에 공연외에도

길거리 퍼포머들(street performers)이

그들이 연마한 연기와 묘기를 야외에서 펼쳐지기도 한다.



프린지 페스티발에 가기 위해서 차를 주차해 두고

스트라스코나 동네의 중심길인 화이트 아베뉴 길을 걸어서 페스티발 장소로...


 

 

페스티발 입구를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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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많은 관객들이 몰려 들었다.



맘껏 멋을 내고 온 두 꼬마 아가씨들... 



페스티발 장소 입구를 지나자마자 사람들이 몰려서 가깝게 다가가 보니...



여러가지 도구와 prep 으로 묘기를 펼쳐서

많이 몰린 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페스티발엔 쇼만큼 중요한 다양한 음식들...

지난 15년간 입구 바로 근처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onion Cakes(파전과 비슷함) 트럭

올해역시 늘 하던대로 일단 하나를 사서 맛부터 보았다.



옆에 도너트와 더운 여름에 빠지지 않는 아이스크림과 언 요구트트 트럭에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조금 걸어가서 만난 또 한 사람의 Street performer

이들의 유일한 수입은 공연 끝무렵에 관중들이

그들의 주머니 사정과

퍼포머들이 얼마나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는가에 따라서 남긴 돈이다.



한때는 소방서였던 건물앞에 거리에서 길가공연을 보는

관중들 속의 우리가족들...



더운 여름 날씨에 열리는 축제답게 다양한 맥주를 하는

이 곳은 늘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긴 풍선으로 다양한 캐릭터로 만들어 주는 테이블도 있고...



야외에 임시로 마련된 무대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

관중들이 편하게 잔디에 앉아서 구경하고 있다.



미국에서 왔다는 세명의 배우들이

춤과 노래 개그로 관중들의 박수가 계속 이어진다.



더운 날씨라서 그늘이 있는 곳에 관중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쇼를 보고 있다.



메인 공연장의 하나인 PCL 스튜디오



크고 작은 텐트마다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오른편엔 공연 포스터가 벽에 가득 붙어 있고,

왼편엔 거리의 악사가 흥겨운 바이올린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공연 포스터가 있는 벽 1



공연 포스터가 있는 벽 2



공연 포스터라 있는 벽 3



포스터가 있는 벽 4



포스터가 있는 벽 5



포스터가 있는 벽 6



에드먼튼 시립도서관에서 매년

hardcover는 $2에 paperbacks 는 $1에 DVD와 CD는 $2에 싼갑에 팔고 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이곳에서 책을 50-100권을 사서

일단 차에 실어 두고 구경을 했었는데,

이제는 건성으로 훌터보고 지난다.


제일 큰 공연 극장인 Westbury 극장



공연 홍보 전쟁도 치열하다



극장 건너편 작은 광장에 쇼를 보러 모여든 군중들...



그 옆 가게들...



빽빽하게 들어 선 가게들도 손님유치를 위해서 경쟁이다.



다양한 타기 기구를 이용해서 묘기로 관중을 사로잡는 퍼포머



그를 바라보는 관중들의 모습이 더 흥미롭다.



중간규모의 극장을 안내하고...



한국의 매운맛을 가미한 Subway 회사에서 새로 개발한

"Korean BBQ Pulled Pork" 샌드위치를 무료로 시식하라고 나누어 주고 있다.



배가 고팠던지 복덩이 아들은 두번 줄을 서서 세개를 가볍게 먹어 치웠다.



커다란 창고 앞에서...



한때는 기차가 바쁘게 지나다니던 철로가에서...



사진을 찍는 세 모녀


아프리카에서 들여 온 특산물을 파는 텐트

 


길 바닥에 여기 저기에 그려진 프린지 로고



Kids Fringe (어린이 프린지)가 열리는 장소

왼편에 더운 날씨에 불구하고 검은 마녀복 차림의 퍼포머가 석고상처럼 서 있다.

 


사용되지 않는 오래된 철길을 공원으로 변경해서

여름에 열리는 각종 페스티발 장소로 잘 사용되고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재래 시장과 비슷한 Farmers' Market 광장앞에

또 다른 길가쇼가 펼쳐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인기가 좋은 감자구이와 치즈구이 트럭 앞에 줄을 서서..



음식을 사서...



캐나다 동부에서 온 두명이 그들의 공연을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애를 쓰고 있고

우리는 무대 앞 잔디밭에 편히 앉아서 음식을 먹으면서

이 공연을 봐도 될만한지 간을 본다.




관중석에서 한 남자어린이를 무대로 불러서 함께 공연한다.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구경하다가 좀 진부해서 자리를 털로 일어났다.

 




 


1-2년제 대학에서 스포츠 마사지와 물리치료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무료로 마사지 서비스도 해 준다.




페스티발 기간 중에는 오래된 시립 도서관도 공연장으로 쓰인다.

벌써 사람들이 표를 사려고 줄을 길게 서 있다.

 


 무대로 2주간 변신하는 교회 앞을 지나고...



관객들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사려는 공연 포스터가 여기에도...



 


 


라디오 방송국에서도 취재겸 기념품 공세로 방송국 홍보 중...



열서넛 되 보이는 앳띤 소년이 그 앞에서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근처 소방서를 주제로 전기박스를 예쁘게 단장했고...



페스티발을 뒤로 하고 이 동네에 오면 꼭 들르는 곳으로...



대형서점으로 점점 소규모의 개인 서점이 거이 볼 수 없는 요즘에

이곳에서 45년간 일반서점으로 과거 15년간은 헌책방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Wee Book Inn 가 우리들이 즐겨 찾는 책방이다.


장르별로 책들이 빽빽하게 꼽혀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우연히 발견하고 신나하는 막내...



 2층에는 주로 논픽션과 좀 오래된 소설들이 있다.

 


페스티발이 열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설치된 공중 화장실 앞에서도

60년대 흘러간 노래를 구성진 목소리로 부르는 한 가수..

이 화장실은 젊은이들이 많이 몰려드는 이 동네에서

늦은 밤에 발생할 수 있는 폭력, 성폭행을 방지하기 위해서

아주 필요한 부분만 약간 가려져 있고,

사방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고, 대낮처럼 환하게 불을 켜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