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크랜베리 오렌지 비스코티
아몬드/크랜베리/오렌지 비스코티 재료
2 컵 다용도 밀가루 3/4 컵 흰설탕 2 tsp. 베이킹 파우더 2-3 TBS. 잘게 다진 오렌지 껍질 1/4 tsp. 소금 1 1/2 컵 아몬드 1/2 컵 말린 크랜베리 3 달걀 2 tsp. 바닐라 엑스트랙트 Makes 36 비스코티 | 2 cups all-purpose flour(plus extra for surface) 3/4 cup sugar 2 tsp. baking powder 2 tbs. finely grated orange zest 1/4 tsp. salt 1 1/2 cups unblanched whole almonds 1/2 cup dried cranberry 3 large eggs 2 tsp. pure vanilla extract |
만드는 법
1. 오븐을 화씨 350도에 예열 해 둔다.
커다란 그릇에 밀가루, 설탕, 베이킹 파우더, 오렌지와 소금을 넣고
포크나 거품기로 잘 섞은 후에
아몬드와 크랜베리를 추가해서 포크로 골고루 섞어 준다.
2. 다른 작은 그릇에 달걀과 바닐라를 넣고 거품기로 저어 준 후에
1번 재료(왼편)에 부은 후에....
나무주걱으로 골고루 믹스해 준다.
(반죽이 건조하게 보여도 손으로 반죽을 하면 부드러워진다. )
3. 2번 반죽을 밀가루를 살짝 뿌린 카운터에 옮긴 후에
반죽이 보드러울 때까지 반죽을 한 다음에
반죽을 두개로 나눈다.
두개로 나누어진 반죽을 2 cm 두께, 7 cm 넓이, 그리고 약 23-25 cm 길이로
손으로 만들어서 parchment 종이를 깐 쿠키판에 약 4cm 간격을 두고 가지런히 놓는다.
4. 350도 오븐에 약 30분간 굽는다.
오븐에서 비스코티를 꺼낸 후 약 1시간 정도 완전히 식힌다.
5. 잘 드는 칼로 비스코티를 약 0.6 cm 두께로 자른 후에..
parchment 종이 두겹을 깐 쿠키판에 가지런히 놓고
약 16-18분간 중간에 한번 뒤집어서 오븐에 다시 굽는다.
두번 구워서 겉은 바삭거리고 안은 부드러운 비스코티가 만들어진다.
고소하고 영양가 높은 아몬드, 항산성이 높은 크랜베리,
그리고 향긋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오렌지 맛이 골고루 밴 비스코티가
눈도 즐겁게 해준다.
그리고 다른 쿠키와 달리 버터나 오일이 들어가지 않고,
설탕도 약 1/3 - 1/4 정도만 사용해서
영양가는 높은 대신에 몸에 해로운 지방이나 칼로리가 낮아서
먹기에도 부담이 아주 적은 쿠키이다.
아몬드/크랜베리/오렌지 비스코티와...
초콜렛 크랙클 쿠키도 만들어서...
크리스마스 디자인의 플라스틱 백에 넣어서
작년 1월에 80% 세일로 사재기 수준으로 사들인 예쁜 선물백에 담아서
복덩이 아들 직장 상사와 동료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해 주었다.
나도 감기와 이런 저런 연말행사로 예년보다 1주 늦었지만
예쁜 tin에 담아서 학생들과 이웃에게 건네 줄
크리스마스 쿠키 선물 세트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요즘 2년 이상 저가 오일로 살고 있는 알버타 주는
최악의 불경기를 겪고 있어서
지인중에 엔지니어가 많은 편인데, 직
장을 잃은 사람들이 더러 있고,
복덩이 아들이 다니는 회사도 창립한 이래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파티도 취소되었고,
lay-off 나 해고된 엔지니어와 직원들이 1년 이상 이어져서
예년보다 회사분위기가 어둡고 우울하고,
따라서 아들의 자리도 불안한 사태 중이다.
그래서 그런지 매년 만들어 온 쿠키 선물의 의미가
올해는 특별하게 다가온다.
빨리 오일경기가 호전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예전처럼 편하고 기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와 새해 휴일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나의 마음과 희망이 전해지면 좋겠다.
그리고...
팥이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기에 마침 오늘 동짓날이 돌아와서
낮에 일찌감치 만들어 두었다가 일을 끝내고 보니
조금 불었지만, 개의치않고 나박김치와 곁들여서
두 그릇을 뚝딱 비웠다.
동지가 일년 중 제일 밤이 길고 어두운 날이기도 하고 겨울의 시작이라고는 하지만,
그로부터 점점 낮이 길어지면서 어두움을 밀어 내듯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말 그대로 엄청난 사건으로 얼룩진 2016년
일년 중 제일 어두운 동지날부터
절망과, 불신, 불안과 분노로 심란했던 묵은 해를 뒤로 하고
잃어버린 희망과 평화 그리고 믿음이
다시 우리 곁으로 점점 가까이 다가 오길 간절히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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