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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로키산맥

[밴프 여행24]존스턴 케니언 상류폭포 (Upper Falls in Johnston Canyon, Banff)

by Helen of Troy 2017. 6. 19.




존스턴 케니언의 상류 폭포(Upper Falls)  근처에서...


 


 


 단단한 바위를 뚫고 굳건하고 곧게 하늘로 높이 치솟은 칩엽수들의 생명력이 대단해 보이는 협곡



 


 


 


 


 


 


 


 


반원을 그리면서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물살..

 


 


 


폭포에서 떨어진 물로 늘 축축한 진흙 트레일을 올라가면서

 

 

 

 

 


 


 


질긴 생명력을 지닌 소나무도 이 바위만은 침투를 못한 걸 보니

이 암석 역시 수천년간 물과 풍화작용을 잘 견뎌낸 의지의 암석이다.

 


Upper Falls 앞에 설치된 다리



 

상류 폭포의 웅장한 모습

 

 

폭포에서 흘러 내린 물이 다리 반대편으로 흐르고 있다. 


 


 하류 폭포보다 폭이 넓어서인지 물살이 약간 수그러진 듯 하다.



오른편엔 아직도 녹지않은 눈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상류폭포에서 모자

(지난주 수요일에 여행을 떠나기 전에 머리를 잘랐는데

이발 결과가 예상보다 훨씬 짧아서 내 자신도 아직 적응이 되지 않는다.)

 


짙게 구름이 끼어서 빗방울을 간간히 뿌리다가도

구름 사이로 쏟아진 햇살에 반사된 무지개가 폭포를 한층 더 멋지게 해 준다.

 



 


 

 

 


상류 폭포의 싯점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서...

 

 

 폭포 시작부터 물살이 대단하다.


 

 다시 발길을 돌려서 협곡을 내려 가면서

올라 올때에 너무 멋있었던 이 지점에 다시 가깝게 내려가서 한 컷을 담아 보았다.

다시 봐도 여전히 아름답고 신비하다.



 난이한 공사였지만, 이렇게 물살이 센 협곡에 안전하게 트레일을 설치해서

편하게 절경을 구경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어려서 이곳에 왔을 때는 둘 다 힘들게 올라 간다고 투덜대기만 하더니

막내딸은 마치 처음 이곳에 처음 온 듯이 신나게 앞장 서서 걸으면서 줄곧 셔터를 눌러대고,

복덩이 아들 역시 무거운 물가방을 당연한 듯 매고, 조용히 여동생을 뒤 쫓는 모습에서

역시 이번 가족여행도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입구 거의 다 와서...



주차장을 떠난지 정확히 2시간 5분 만에 주차장과 연결된 다리에 서서

마지막으로 존스턴의 모습을 담으면서 아쉬움을 달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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