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Travel Log/미국

[하와이 여행3]코할라 산, 폴롤루 해변과 트레일/Kohala Mountain, Pololu Beach and Trail

by Helen of Troy 2018. 1. 10.




하와이/코나 북부에 위치한 폴롤루 해변 (Pololu Beach)


 

 


코나에서 차를 몰고 먼저 와이피오(Waipio Valley) 협고/해변을 찾아 갔다가(파란 선)

와이피오에서 북서쪽으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험한 해안선 때문에 도로가 없는 관계로 다음 목적지인 폴롤루 해변을 가기 위해서

초록선 길로 차를 몰고 오던 길을 돌아서 찾아 갔다





사막성 기후의 마우나 케아 산이 위치한 섬의 중앙과 달리

북동쪽 해안은 강우량이 많아서 푸른 초원으로 덮여서 목축업이 주요산업이다.


 

 


파란 풀밭에 소떼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다.



 


해발 5506 ft (1680 미터)코할라 산 정상이 보인다.

 

 


 하와이 섬의 북부 해안으로 위로 위로...


 

 


잠시 갓길에 차를 세워 두고,

 

 



정상에 눈에 덮힌 마우나 케아 산도 보고,



 


목적지 근처의 해변도 내려다 보고...


 



하와이섬의 서해안의 코나에서 북쪽 해변으로 통과하는 

해발 1100 미터 고개를 통과하고 북해안에 위치한 하비(Hawi)

270번 국도를 통해서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

동쪽으로 차를 돌리니 하와이 섬의 북해변을 따라서

이 섬에서 보기 힘든 소나무 숲을 통과했다.

 

 



사막 고산 지대 기후를 띄고 있는 삭막한 토지와 달리

북해안에 가까워 올수록 강우량도 많고 지형도 완만하고 높지 않아서인지

푸른 초원이 끝없이 펼쳐지고 있다.

 

 



말, 양, 염소 그리고 소떼들이 넓은 초원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기도 하고

자유롭게 뛰어 노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폴롤루 해변에 도착하기 직전에...


 

 


 폴로루 해변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절벽 위에 좁은 갓길에 이미 차들이 길게 들어 서 있어서

폴롤루 해변에서 멀찌감치 차를 세워 두고 해변쪽으로 걸어 가면서

말 네마리라 최고의 전망이 좋은 풀밭에서 풀을 뜯고 있다.

 


 

 


드디어 절벽위에서 폴로루 해변이 내려다 보인다.

 


 


폴롤루라는 단어는 원주민 언어로 '긴 창'을 뜻하는데

코할라 산을 길게 파이게 해서 만들어진 계곡을 묘사하고 있다.


 

 


절벽 아래 해변으로 내려가는 등산로 입구에

험한 산세, 떨어지는 돌, 그리고 아주 빠른 해류를 조심하라는 경고판들이

방문객을 주의시키고 있다.

 

 


땅 속에서 용암이 위로 솟았다가 식은 후에 점점 면적이 커 가는 과정에 있는

하와이/코나 섬에서 코할라 산과 이 해변은 제일 오래된 지형이다.



 


경고문구대로 내려가는 길이 무척 가파르고 험하다.


 


약 300 미터 아래에 강한 해풍으로 큰 파도가 치는 폴롤루 해변이 보인다.


 



다행히 근래에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가파른 진흙길이 그나마 내려가기에 조금은 수월했다.

 

 



 

 

 


 15분 내려가서 내려다 보이는 해변


 

 


 코할라 산을  후벼 파서 생긴 깊은 계곡이 앞에 펼쳐지고 있다.



 


 20분 정도 내려가서...


 

 


이미 내려간 사람들이 해변을 즐기고 있다.


 

 






 

 

 


 나이가 드신 분들도 정정한 모습으로 절벽길을 오르내리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파고가 높은 파도가 계속 밀려드는 폴롤루 해안


 


 


해변을 내려다 보고 있는 막내

 

 



 적어도 60미터 높이의 절벽 위에서 나도 기념으로 찰칵~



 

 


강한 해풍으로 발을 굳게 디디고 버티고 서서...

 




아빠와 큰 딸도...




 

걷는 속도가 늦어서 늘 꼴찌인 큰 딸...

 


 

 

 드디어 25분 후에 아래에 도착하니 소나무 숲이 기다리고 있다.



 


 

 

 


 파도로 둥글어진 크고 작은 돌로 덮힌 폴롤루 해변



 


25분간 내려 온 300미터 절벽을 올려다 보고...

 

 

 


  파도는 세지만 수심을 깊지 않은지 대여섯명이 파도를 타면서 즐기고 있다.



 

 

 



 

 


 

 




 



 





 



 

 

 


 

 



 

 

 


 


 


코할라 산 정상부터 해변까지 계속을 따라서 흐르는 강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다시 절벽길을 올라 가기 전, 잠시 소나무 숲에서...



 


 해변에서 약 20분간 머물다가 다시 위로...


 



 


 



 



 폴롤루에서 마지막으로 큰딸과 기념 샷!





 

 



더운 날씨에 와이피오 해변과 폴롤루 해변 두 군데를 방문했더니

생각보다 목도 마르고 배도 고팠는데,

마침 차를 세워 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고맙게도

직접 근처 과수원에서 딴 과일과 스무디 그리고

인상좋게 생긴 원주민 아줌마가 직접 만든 머핀과 케이크들을 파는 트럭이 있어서

신이 나서 달려 갔다.




기대보다 신선한 바나나와 오렌지 파파야가 값이 저렴하기도 하고

워낙 배가 고픈 탓에, 넉넉히 과일도 사고,

각각 시원한 스무디도 주문했고,

애플/호도 케이크를 먹어보니 너무 맛이 좋아서

3개를 더 사서 다음날 주립 화산 공원을 찾아 갈 때에 요긴하게 먹었다.





 

 


계속해서 해변가에 오래된 유적지를 거쳐서

아름다운 하푸나 해변에서 일몰때까지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