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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포르투갈

[포르투칼 여행47]재미나고 화사한 수제 뜨게질 소품이 걸린 구(舊)쿠임브라 동네 언덕 (3편)

by Helen of Troy 2018. 5. 20.




오래된 중세 쿠임브라의 골목길 발코니에 걸린 손뜨게 소품 #2





구 쿠임브라 와 유서깊은 대학으로 이어지는 아랍어로 '메디나로 가는 대문'의 뜻을 지닌

알메디나 대문


무어인들은 711년에 이베리아 반도와 프랑스 남부를 정복해서

1148년에 포르투칼의 첫번째 왕인 엔리케 알퐁소 왕이 그들을 몰아낼 때까지

포르투칼을 장악해서 무어인들의 문화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 있다.





무어 통치 중에 지어진 알메디안 아치 대문은 무언인들 통치때에 건설된 대문 중에 

유일하게 남은 대문으로 두개의 아치로 이루어졌고,

무어인들이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다.





알메디나 대문 앞에 세워진

2013년 7월 18일에 쿠임브라의 알메디나 동네에 헌정된 

첼로와 평범한 여인의 모습을 띈 조각상 앞에서...





하지만 뒷부분은 요부의 풍만한 나체의 모습이어서 반전의 매력에 반했다.





기념품 가게 윈도우의 이사벨 성녀 여왕 #15






부엌 용품 가게 윈도우의 성녀 이사벨 #16





 

 귀금속/악세사리 가게의 성녀 이사벨 #17





표구와 갤러리 윈도우 내의 성녀 이사벨 여왕 #18





 성녀 이사벨 여왕  #19

 





핸드백 가게의 성녀 이사벨 여왕 #20





내가 좋아하는 노란 장미 생화에 둘러 쌓여 있는 이사벨 여왕 #21








손뜨게 소품 #3

다른 동네와 달리 만국기 대신에 로마시대부터 존재하던

쿠임브라의 좁은 골목은 코바늘로 뜨게질한 무지개 색으로 만든 소품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어서 너무도 신기해서 계속 위만 바라보게 만든다.


 




발코니에 걸린 뜨게 소품이 손뜨게 소품 #4





좁은 골목 사이에도 아담한 광장과 카페가 있는 곳에 걸린 뜨게 소품 #5





골목에 걸린 화사하고 정교하게 만든 파라솔 손뜨게 소품 #6

커다란 레이스에 달린 장미화관 소품 #7

그리고 창에 걸린 장미꽃 소품 #8





35도 더위에 경사가 심한 길을 오르다보니 준비해 간 물이 바닥이 나서

카페에서 물을 사서 채워 넣고...





오래되고 낡은 빌딩의 창에도

손으로 짠 붉고 정열적인 장미 소품 #9과 하얀 레이스가 있어서

운치있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풍겨진다.





수제 뜨게 소품 #10이 휘날리는 쿠임브라 골목 





동글동글한 손뜨게 소품 #11 이 걸린 오래된 발코니





발코니에 걸린 재미난 모양의 수제 청바지 소품 #12 는 정말 기발해서 미소가 절로 걸린다.





포르투칼에서는 보기 힘든 시원한 코발트 블루 벽이 있는 창문에 걸린

수놓인 성녀 이사벨 천 소품 #13





계단 난간에도 수제 뜨게 소품 #14 으로 장식되어 있다.





땀을 흘리며 언덕을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수세 소품으로 꾸며진 정겨운 쿠임브라의 골목





오래된 골목은 끝없이 계단으로 이어지고...






자전거, 빗자루, 의자등등 온갖 잡동사니가 다 걸려 있는 한 집을 

고개를 뒤고 하고 재미나게 올려다 보았다.





쿠임브라 구 주교좌 성당 (The Old Cathedral of Coimbra/Sé Velha de Coimbra)

알퐁소 왕자가 무어족을 몰아내고 포르투칼을 재탈환하고

쿠임브라를 포트투칼의 수도로 지정한 후, 

1139년에 건축공사가 시작된 유서깊은 성당이다.





 구 주교좌 성당 옆면






900년간의 쿠임브라 역사가 고스란히 배인 주교좌 대성당





이 날은 성당문이 닫혀 있어서 

다음날 와서 이 유서깊은 성당을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내부 소개는 다음편에..)




 

마차도 박물관 (Machado de Castro Museum)





이 박물관 아래에 위치한

2,000년 전 로마시대에 지어진 Forum이 위치해 있다.

(다음편에 소개)


 

 


 이 건물은 원래 쿠임브라 교구 주교님이 살던 건물이었다.


 

 


쿠임브라 대학교 캠퍼스 옆에 

1772년에 새로 지어진 새 주교좌 성당





마침 올캐의 사촌 가족과 함께 점심 식사 약속이 있어서 일단 언덕을 내려가서 

만나기로 한 강가의 식당으로 향했다.



언덕 아래 Mondego 강가에서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교환하는 두 남자들...





 

강가에 위치한 식당에서 부인과 1남 1녀가 가족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구 쿠임브라와 신 쿠임브라 사이를 흐르는 몬데구 강 저편에 보이는 신 쿠임브라



 


내가 주문한 새우 링귀니 파스타





 남편이 주문한 대문짝만한 Calzone





 느긋하게 포르투칼에서 반갑게 사돈 친척들과 점심식사를 마치고

탱탱해진 배를 소화시킬 겸 몬데구 강을 따라서 산보를 하다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