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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로키산맥

[카나나스키스 여행 43]24시간 안에 10 Km 거리의 피클자 레이크 트레일을 세번 다녀 온 사연(Picklejar Lakes Trail)

by Helen of Troy 2018. 8. 29.



1. 첫번째 등반


Pickle Jar Lakes Trail (피클자 호수 트레일)에서

호수 #1의 모습이 들어 온다.


 

 


연기가 없고 맑게 개인 날에 피클자 호수 주위 모습

 

 


 오전 11시 46분에 Picklejar Lakes Trail 주차장에서 출발~~


 



 Pickleajar Lakes Trail은 정상에 4개의 호수가 있으며,

그 호수에서 흘러 내려 생겨난 Lantern Creek 시냇물을 따라 있는 트레일이라서

주위 풍광을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아름답기로 유명하기도 하고,

비교적 그리 길지도 험하지도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코스이다.




 이 트레일은 왕복에 10.4 km 거리이고,

주차장에서 올라가야 하는 elevation 이 약 700 미터 올라가며,

시간은 왕복 약 4시간 반에서 5시간 걸린다.

 

 


트레일 초입에 2014년 9월 초에 사냥을 하러 올라 간 한 남성이

이 트레일 상에서 그리즐리 곰에 물려서 사망한 사건을 알려 주면서

만약 곰과 마주쳤을 때에 주의 사항을 경각시켜 주는 

가슴 뜨끔한 안내표지가 붙어 있어서 

평소보다 올라가면서 더 소란스럽게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출발했다.




올라가는 트레일 오른편에

랜턴 시냇물이 졸졸 흘러 내려가고 있다.




시냇물도 있고 그리고 계곡이 있는 덕분에 햇볕이 잘 드는지

이 지역의 터줏대감인 키꺽다리 침엽수 대신에

아스펜 나무가 좁은 트레일 양쪽에 촘촘하게 들어서 있어서 

밝고 신선한 분위기를 풍겨 준다.




아스펜 나무는 자작나무와 아주 비슷한 모습을 띈 나무이다.





 산 허리에 좁게 난 트레일과 아래 시냇물 사이에

아스펜 나무가 촘촘하게 자라고 있다.


 


아스펜 트리




가파른 언덕에 갑자기 나무들이 다 사라지고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만한 좁은 트레일을 지나면서

확 트인 풍광은 아름답지만,

헛발이라도 내딛으면 아래로 굴르기 십상이라서 조심스럽다.





다시 아스펜 숲으로...




막내딸이 핸드폰으로 찰칵~





둘이서...


 


셋이서...















셋이서...




습해 진 곳은 걷기 편하게 보드워크가 있다.




주차장을 떠난지 약 1시간이 지나자,

경사가 가팔러진다.







호수가 있는 곳까지 중간 지점이 이 곳에서

정상까지 올려다 본 모습...










아까 아래에서 올려다 본 곳에 올라 와서

트레일의 오른편을 향해서...




같은 지점에서 트레일의 왼편을 뒤로 하고...




마지막으로 험하고 경사진 트레일을 숨가쁘게 올라가니...




바로 눈 앞에 드디어 정상이 바라다 보인다.




호수로 이어지는 길을 돌길을 건너기 전에 숨을 고르면서...





  


 

 눈 앞에 펼쳐진 웅장한 정상과 아름다운 호수의 모습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지만

거기까지 다가 가는 길이 너무 황당해서 잠시 내려다 보는 막내...





나도 궁금해서 내려다 보니...



방금 서 있던 돌 아래에 이런 모습이 기다리고 있다.




살금살금 내려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급경사로 족히 백미터 아래가 발 아래에 보인다.

 



겁이 많은 복덩이 아들이 제일 위험한 돌길을 지나서...

 



해발 2,200 미터에 위치한 호수 정상에 오르니,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모두들 겉옷을 다시 껴 입고...





1번 호수로...





 오른편에 보이는 바위산에서 깨어진 돌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자주 눈사태가 발생하는 곳답게

크고 작은 돌들이 정상부터 쌓여 있다.


















 


출발한지 2시간만에 첫 호숫가에 도착해서...



 


이어서 피클자 트레일 정상에 위치한 4개의 호수들을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