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Travel Log/포르투갈

[포르투칼 여행61]포르투 대성당/Sé do Porto 그리고 오래된 골목에서 (포르투 이야기 5편)

by Helen of Troy 2019. 6. 4.



포르투 대성당(The Porto Cathedral/Sé do Porto



포르투 대성당은 포르투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명소로

대부분이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그리고 일부는 고딕양식과

바로크 양식을 갖춘 성당이다.


이 성당의 건축 공사는 1,110년에 시작되어서

약 100년 후인 13세기 중반에 완공되었다가,

17-18세기에 들어서 대대적인 증축공사와 리모델링을 거쳐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대성당 왼쪽 외관 모습

 




가까이 다가가니 아름다운 타일로 꾸며져 있다.





화강암 소재로 마무리된 포르투 대성당 외벽






성당 입구 바로 위





거대한 대문안에 들어가니 나무 소재의 육중한 대문이 기다리고 있다.




위 대문의 안쪽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 내부 




세례 font

18세기에 로페즈(Antonio Teixeira Lepes)가

예수님이 세례자 요한에 의해서 세례를 받는 부조 작품이 그 뒤에 걸려 있다. 





1,000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성당 안





성당 오른편에 위치한 채플




입구 위에 로즈 창과 파이프 오르갠






중세에 설치된 황금 로즈 윈도우는 대성당 첫 공사때에 설치되어서

1,000년에 가까운 오래된 

파이프 오르갠은 1985년에 설치되었다.






아주 화려하고 정교하게 꾸며진 제대

(한 중창단이 공연 전에 연습을 하고 있다.)






Chapel of the Holy Sacrament


이 화려한 제대는 포르투의 전성시기였던

1720-30년대를 잘 대변해 주고 있다.





포르투의 주교가 잠시 리스본에 머무는 동안,

이탈리안 바로크 건축양식이 포르투에 붐을 일으켰는데,

포르투에 이주한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 니콜라우 나소니가 제대의 그림을 그렸다.


제대 전체는 1700년경에 1,500 파운드에 달하는 은을 사용해서 제작되었으며,

19세기에 나폴레옹이 포르투를 침공했을 때에 약탈을 일삼을 때에

주민들은 이 제대를 아예 벽으로 미리 막아 버린 덕분에

제대가 지금까지 그대로 남아있게 되었다.





중창단의 고운 성가가 성당 안에 아름답게 퍼지고...





색이 바랜 프레스코 벽화





유서깊은 포르투칼 교구의 주교좌 대성당은 

'항해사 헨리'(Henry the Navigator)왕이 영세를 받은 곳이기도 하고...




헨리의 부모 조아웅(존) 1세와 필리파 여왕의 결혼식을 포함해서

왕족의 결혼식이 거행된 성당이기도 하다.






































Cloister(회랑)


Cloister(회랑)은 14세기에 당시의 유행하던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그리고 벽은 포르투칼 특유의 아줄레이쥬(azulejos) 타일로 꾸며져서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비한 푸른 빛의 타일로 구약 성서 중 솔로몬의 사랑을 표현한 

아가(Song of Songs)의 내용이 묘사되었다.





성당 앞 광장

그리고 왼편에 주교의 주거지이지 사무실로 사용되던

'주교의 궁전'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Vímara Peres/비마라 페레즈 동상


페레즈는 820년에 칼리시아에서 태어나고 873년에 작고한 

포르투칼의 백작이자, 서부 이베리아의 공작으로

그는 868년에 무어족을 포르투 지역에서 몰아내고 도시를 재탈환한 인물이다.


이 동상은 1968년에 조각가 바라타 페요(Barata Feyo)가 제작한

청동 소재의 작품으로 성당 앞의 넓은 광장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다음날 포르투에서 제일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포르투 대성당






대성당을 나와서 오래된 층계 위를 걸어서 언덕 아래 쪽으로...





Torre da rua de D. Pedro Pitões (페드로 피토이쉬 타워)


이 중세에 지은 타워는 1940년에 포르투 대성당 주위 헤체 작업을 벌이던 중에

발견되어서, 원래 있던 자리에 복원해서 다시 세웠다.






대성당 주위의 이 동네는 포루투에서 제일 오래되고,

따라서 날고 허름하고 범죄가 높은 지역이었다가 

그동안 시정부가 이 지역을 안전하고 깨끗한 동네로 전환시켜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동네가 되었다.





붉은 기와 지붕과 화사한 타일 벽의 집들이

60년대에 살던 동네같아서 친근하게 느껴진다.





Oratorio da Capela de Sao Sebastiao (성 세바스찬 채플)





이 채플은 아우구스틴 수도회에 의해서 지어져서

1832년까지 수도회 채플로 사용되었다.





채플과 오래된 도시 성벽





오래된 집





아주 더운 낮시간인 시에스타 중이라서 골목길은 한산하기만 하다.






좁은 골목 사이로  Clérigos(클레리고스) 타워가 보인다.





더운 날씨에 시원하고 산뜻한 맛의 포르투 와인을 파는 바의 창문 그림










앙증맞고 귀여운 경찰 차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건물들...





전기박스 #16





이 자리에 13세기에 설립된 도미니코 수도원이 위치해 있었고,

그 앞의 광장은 중세에 상업과 엔터테인먼트가 번창해서 아주 붐비는 곳이었다.

하지만 1832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복구작업으로 일부가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광장 아래로 이어지는 플로레스 길은 1521년에 생겨났으며, 

포르투의 귀족과 부르조아들이 이 지역을 선호해서

큰 저택을 지어서 살던 부유한 동네였다.





전기박스 #17





중세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의 오래된 골목





오래된 집에 한때는 문으로 사용했던 폐문도 왠지 아름답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털실가게에서 한동안 머물렀다.





악세사리 가게





전기박스 #18

그리고 길거리 상인들이 직접 만든 악세사리 진열장





전기박스 #19





전기박스 #20









전기박스 #21





전기박스 #22





각종 포르투 와인과 생선 통조림이 진열된 윈도우





전기박스 #23





전기박스 #24





좁고 비탈지고 오래된 골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전거를 탄 경찰들이 배우처럼 잘 생겼다.




전기박스 #25





거리의 악사





오래된 타일 건물들





한 집의 2층 창에 우리를 반겨주는 컬러풀한 커플





타일과 도자기 작품 가게

(정말 탐나는 물건들이 많아서 참는 것이 아주 어려운 가게이다.)




포르투칼을 대표한 닭, 부엉이 모티브로 만들어진 도자기 소품들...





그리고 포르투칼인들이 아침부터 즐겨 먹는 꽁치를 모티브로 만든

다양한 그릇들...


(결국 이 모티브가 들어간 접시, trivet, 볼을 다른 가게에서 사서

집에서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