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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포르투갈

[포르투갈 여행64]9시간 배를 타고 포르투에서 도우루강 상류를 거슬러 피냐옹(Pinhão)까지/3편

by Helen of Troy 2023. 1. 29.

 

포르투에서 피냐옹까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댐을 지나쳐야 하는데,

이 댐들은 전력 발전과  강의 수량과 물살의 속도조절,

그리고 수위가 얕아도 Lock system을 이용해서

운하처럼 큰 배가 지나갈 수 있도록 지어졌다.

(2016년 7월 8일)

 

 

도우루강은 이베리아 반도의 주요 강으로서 전체 길이는 약 900 Km에 달하며,

포르투갈에 속한 강의 길이는 약 560 Km이며,

스페인 북부 산악지방에서 시작해서 서쪽으로 흘러서 포르투를 거쳐

대서양으로 빠져나가는 강이다.

 

포르투에서 Pinhão(피냐오)까지 약 180 Km 거리이며,

크루즈 배를 타고 상류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은 약 8시간이 걸린다.

돌아오는 배는 하류방향으로 이동해서 시간이 많이 단축은 되지만,

돌아올 때는 2시간 반이 걸리는 기차를 타고 포르투로 돌아오는 루트를 택했다.

 

1편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하는 '인판타 크루즈' 배를 타고, 제공해 주는 아침 식사를 먹고,

2시간 이동하면서 보이는 풍경을 담았다.

이어서 2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20분 사이의 Cruise Infanta를 타고 본

도우로 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포스팅을 코비드로 집콕생활을 하면서 2020년 6월에 했다.

 

2년 반이 지나고 나서야 이어진 3편에는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마지막 수문을 통과하는 지점부터 떠난 지 8시간 후에

목적지인 피냐옹에 도착할 때까지 카메라에 담은 사진을 포스팅해 본다

 

블친님들도 편하게 크루즈 배를 타고 도루강 언덕에 소재한

유명한 Porto 와인 포도밭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느긋하게 구경해 보세요.

 

 

이 댐은 네 번째이자 마지막 Lock system이다.

두 개의 배가 동시에 통과하는데, 수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부선장이 배 앞머리에서 서서 수면이 높아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배가 천천히 앞으로 이동하고...

 

 

배와 댐 벽사이가 불과 15 cm 여유밖에 없지만, 무사히 두 개의 수문 사이에 진입했다.

 

 

 

두 명의 선원이 배를 고정시키기 위해서 밧줄을 걸고 있다.

 

 

 

그러자 앞의 거대한 수문이 닫히고...

 

 

물이 서서히 두 개의 수문 사이에 흘러 들어서 수면이 높아지고 있다.

 

 

 

물이 차 오르는 사이에 여선장의 호의로 선장 흉내를 내 보는 헬렌...

 

 

 

약 14분이 걸려서 수면이 높아지면서 수문 위까지 배가 올라왔다.

 

 

 

 

 

배가 수문을 나서기 직전에 찰칵~

 

 

지나온 좁은 수로를 돌아본 모습

 

 

 

아침에 출발할 때는 비도 내리고

강풍도 불고, 엄청 추워서 가지고 온 온들을 다 껴입고 다들 실내에만 머물다가

오후가 되니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에 미풍까지 불어서 항해가 순조로워서

배 위에 있는 deck에 올라와서 느긋하게 강 양편에 펼쳐지는 풍광을 볼 수 있었다.

 

 

강 언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르토 와인의 재료인 포도밭이 끝없이 이어진다.

 

 

 

 

 

 

 

아침 8시 출발부터 거의 8시간을 함께 달려온 친구 배

 

 

 

 

 

 

 

 

 

 

 

 

 

 

 

배 아래에 위치한 식당 겸 쉼터에 내려와서 

포르토 와인을 들면서 구경도 해 보고...

 

 

 

 

 

 

 

 

 

 

 

 

 

 

 

 

 

 

항해 중에 사용되는 다양한 매듭들 1

 

 

매듭 2

 

 

 

아침 식사와 점심 식사 그리고 간식/와인을 즐길 수 있는 배의 1층

 

 

상류로 올라갈수록 강물이 탁하다.

 

 

 

 

 

 

 

 

 

 

 

 

 

 

 

 

 

 

 

 

 

 

 

 

 

 

 

 

 

 

 

 

 

 

 

 

 

 

 

 

 

 

 

드디어 목적지인 피냐옹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이 강에서 드물게 놓인 다리

 

 

 

아담한 피냐옹 부두

 

 

 

아침 8시에 출발해서 거의 9시간 만에 드디어 피냐옹에 도착했다.

 

 

 

계속해서 4편에 피냐옹/Pinhão 이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