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Travel Log/로키산맥

[밴프 여행34]시원한 물줄기와 협곡이 멋있는 존스턴 캐년/Johnston Canyon 1편

by Helen of Troy 2021. 6. 16.

존스튼 캐년 상류폭포(Aug 17. 2018)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시원한 로키의 아름다운

산, 하늘, 그리고 호수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지난 금요일에 온 식구가 다 화이저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으니

감히 여름 여행 계획을 오랜만에 처음 세워볼 희망이 엿보인다.

 

3년 전 다녀온 시원한 물줄기가 환상적인 존스턴 협곡의

모습을 정리하면서, 미리 로키로 떠나 봅니다.

존스턴 캐년으로 가는 입구를 지나서...

 

존스턴 캐년 트레일 초입에서...

 

존스턴 캐년은 밴프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밴프와 루이즈 호수 사이에 있다.

밴프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약 30 km 떨어져서

Bow Valley Parkway 도로를 타고 차로 약 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이다.

 

존스턴 캐년에서 Ink Pots까지...

 

이 트레일은 하류쪽 폭포(Lower Falls)까지는 1.1 km,

상류쪽 폭포(Upper Falls)까니는 2.6 Km 이며,

최종 목적지인 Ink pots 까지는 6 Km의 길이이다.

잉크 팟츠의 높이는 1,760 미터로 입구에서 약 335 m 올라간다.

 

이 캐년(협곡)은 존스턴 시냇물이 아래에 위치한 보우 강(Bow River)로

수만년간 빠르게 흘러 내려 가면서,

주위의 석회암을 서서히 마모시켜서

만들어진 절벽, 폭포, 터널과 연못으로 이루어졌다.

 

절벽을 끼고 통로가 설치되어서

높다랗게 깍아지른 절벽을 쉽게 걸을 수 있다.

협곡 사이를 걷는 부자...

만년설 빙하가 녹아내려서 빠른 물살로 내려가고 있다.

 

 

절벽 아래로 떨어진 나무들로 만들어진 댐

 

굉음을 내고 좁은 협곡 사이로 물이 떨어진다.

 

한 여름이지만 고산지이기도 하고, 울창한 숲과 물 덕분에

기온이 약 17도라서 선선해서 산을 오르기에 편했다.

 

근래에 들어서 하루에 평균 20-30 km 산길을 오르내리는

로키 여행을 군소리없이 씩씩하게 따라 주는 복덩이 아들이 대견하다.

 

 

 

 

 

Lower Falls를 가깝게 보기도 하고,

앞에 보이는 동굴을 지나서 바로 폭포 뒤에서 폭포를 구경하려고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상류쪽 폭포

 

그 앞에 선 헬렌...

 

로키의 수많은 호수는 영롱한 에머랄드 색으로 유명한데

이 폭포로 생긴 작은 연못 역시 고운 비취빛이 빛난다.

 

 

 

폭포의 모습을 담고 있는 막내와 복덩이 아들

 

폭포 앞의 모자

 

폭포 앞의 부자

 

복덩이 아들은 무엇을 생각할까?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데 많이 서툰 아들의 생각은 늘 궁금하기만 하다.)

 

 

 

 

 

 

또 하나의 폭포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진다.

 

 

 

 

겁도 없이 또 한 폭포가 시작하는 곳 바로 옆까지 가서 찰칵~

 

 

다시 편안한 트레일 길로...

 

 

존스튼 시냇물은 울창한 침엽수 숲 사이로 급하게 달린다.

 

크고 작은 폭포가 계속 이어진다.

 

 

다들 무엇을 내려다 볼까요?

 

 

 

대답은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