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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뉴질랜드

[뉴질랜드 여행20]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영화 세트의 마을 호빗튼 2편/The Lord of the Rings & The Hobbit Movie set in Hobbiton

by Helen of Troy 2020. 10. 5.

호빗튼 영화 세트 1편에 이어서...

 

2020년 1월 23일

 

 

 

 

호빗 튼 영화 세트는 뉴질랜드 북섬의 오크랜드에서

남쪽으로 약 170 Km 떨어진 곳에 마타마타/Matamata 도시 근처에 위치해 있다.

 

 

 

 

빨랫줄에 빨래도 널려 있고, 굴뚝에서는 연기도 나와서

마치 호빗인들이 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50여년 만에 처음 본 '뽐뿌'에서 퍼 온 물을 마셔보니 차고 달았다.

 

 

 

 

이 영화 세트에 있는 모든 나무들이 진짜 나무인데

가운데에 제일 큰 나무는 영화 찍을 당시에 인위적으로 만든 유일한 나무이다.

 

 

 

 

 

 

 

 

 

 

자그마한 집 앞에는 막 팬 듯한 장작도 쌓여 있고,

수레에도 포대가 담겨 있다.

 

 

 

 

 

한쪽에는 막 오븐에서 구운 빵들도 있고,

누군가가 사용했던 밀가루 묻은 밀대까지 있다.

 

 

 

 

 

영화 세트장에 지어진 많은 자그마한 호빗인들이 집들 중에서

유일하게 내부가 공개된 집으로 이 부부도 안을 들여다보고 나온다.

 

 

 

 

 

기대했던 것과 달리, 집 내부는 너무 엉성하다.

 

 

 

 

 

뉴질랜드 행선지를 고를 때에 각자 원하는 곳을 적은 것을 바탕으로 공평하게 분배해서 일정을 짰는데,

영화 광팬인 큰 딸이 찍은 행선지답게,

연신 싱글벙글한 큰 딸이 그 집 앞에서 찰칵~

 

 

 

 

 

동네 제일 높은 언덕 위에 있는 가짜 나무 앞에서...

 

 

 

 

 

집집마다 다양한 야생화와 다년생들이 활짝 피어서

보기도 좋고 냄새도 좋아서 보는 

영하 30도의 겨울을 뒤로 하고 온 우리는 마냥 행복하다.

 

 

 

 

 

집 앞 벤치에 앉아서 오고 가는 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책도 읽기 딱 좋은 집 앞뜰...

 

 

 

 

 

석 달째 온 동네가 하얀 설국 배경만 보다가

싱그러운 초록과 화사한 색상으로 둘러싸인 이 마당이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다른 집보다 유난히 화분과 화분 박스가 많은 집 뜰

 

 

 

 

 

그 앞에 앉은 서른살이 넘었는데도 고등학생 같은 큰 딸의 해맑은 모습

 

 

 

 

 

앙증맞은 우물 앞에는 진짜 새들이 먹이를 쪼아먹고 있다.

 

 

 

 

 

배나무에는 배가 주렁주렁 달려 있고...

 

 

 

 

 

 

 

 

 

 

다른 집과 달리 굳게 대문이 닫혀 있다.

 

 

 

 

 

이 집 대문 앞에는 우유통도 있고,

 

 

 

 

 

마당엔 다양한 치즈 조각들이 진열되어 있다.

 

 

 

 

 

장작이 수북히 쌓인 집 뜰...

 

 

 

 

 

목수가 사는 집인지, 다양한 목공 도구들과 장비가 들어서 있다.

 

 

 

 

 

과수원에는 사과나무도...

 

 

 

 

 

호빗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여러가지 행사를 할 수 있는 넓은 잔디 공간에서...

 

 

 

 

 

농사에 필요한 도구들이 여기 저기에 놓여 있다.

 

 

 

 

 

 

 

 

 

 

 

 

 

 

 

연못가 벤치에서

 

 

 

 

 

 

 

 

 

 

 

 

 

 

 

 

 

 

 

 

이정표도 나지막하다.

 

 

 

 

뉴질랜드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나무와 고사리 생태계 숲길에서...

 

 

 

 

 

뉴질랜드 어디에서나 서식하는 고사리

 

 

 

 

 

 

 

 

 

 

 

물가에 놓인 커다란 맥주통 마차

 

 

 

 

 

 

 

 

 

 

사람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집

 

 

 

 

 

그 집 앞의 안내판에 옛 풍의 글시로 메뉴와 안내글이 붙어있다.

 

 

 

 

 

호반의 아름다운 집 한 채

 

 

 

 

 

 

 

 

 

 

 

 

 

 

 

가이드가 인솔하는 그룹투어만 허용된 호빗 튼 투어를 마치면,

이 곳에서 무상으로 제공해 주는 시원한 사이더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뜨거운 햇볕이 싫으면, 안으로 들어와서 안락하게 쉴 수 있다.

 

 

 

 

 

 

 

 

 

 

 

 

 

 

 

더운 날씨에 딱 좋은 시원한 사이더를 받기 위해서 줄어 서서...

 

 

 

 

 

다양한 음료와 간식을 사 먹을 수 있는 카페도 있고...

 

 

 

 

 

 호빗 마을 주막같은 실내에서 편안하게 다과를 드는 방문객들

 

 

 

 

 

건배한 후 목이 마른 차에 시원하게 사이더를 한 숨에 죽 들이켰다.

 

 

 

 

 

테이블 맞은 편에 탁 트인 호수가 있어서 더위를 식혀 준다.

 

 

 

 

 

 

 

 

 

 

 

여기서 돌아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