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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계피-카다맘 번/Glazed Cinnamon-Cardamom Buns

by Helen of Troy 2020. 6. 12.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계피-카다맘 번/Cinnamon-Cardamom Buns

 

 

 

 

 

이 계피 번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지만

만드는 시간이 이틀이나 걸려서 

평소에는 만들 엄두를 못 내다가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다 준 널널한 여유시간이 많이 생겨서

덕분에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다.

 

 

 

 

시나먼-카다맘 번 재료

 Dough/번 반죽  

  1 cup whole milk   1 컵 % 우유
  1 Tbs. Acrive dry Yeast   1 Tbs. 이스트
  1 Egg   1 달걀
  1 Egg Yolk   1 달걀 노른자
  3 1/2 cup All Purpose Flour   3 1/2 컵 다용도 밀가루
  1/2 cup Sugar   1/2 컵 설탕
  1 1/2 tsp Ground Cardamom   1 1/2 tsp. 카다맘 가루
  1 tsp Salt   1 tsp. 소금
  6 Tbs. Room-temp Unsalted Butter   6 Tbs. 실온의 무염 버터

 

  Filling/번 속  

   6 Tbs. Room-temp Unsalted Butter    6 TBs. 실온의 무염 버터
   3 Tbs. Ground Cinnamon    3 Tbs. 계피가루
   1 1/2 cup Brown Sugar    1 1/2 컵 황설탕

 

  Glaze/글레이즈  

    1 cup Brown Sugar    1 컵   
   1/2 cup Boiling Water    1/2 컵 끓는 물

 

 

 

계피-카다맘 번 만드는 법

1.  우유를 전자 레인지에 넣고 약 30초동안 따스하게 한 후,

이스트를 추가해서, 잘 저어서 녹여 준다.

 

 

 

 

2.  10-15분간 두면, 위처럼 거품이 생겨난다.

 

 

 

 

카다맘 가루 준비

 

카다맘/Cardamom 은 인도, 중동, 그리고 스웨덴 음식에 자주 사용되는 향신료이다.

카다맘은 콩꼬투리/whole pods 혹은 씨를 갈아서 사용한다.

카다맘은 레몬과 민트의 냄새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향을 내는 향신료로

계피향과도 잘 어울린다.

 

 

 

 

이 번은 카다맘 가루를 필요로 해서 

딱딱한 pod 껍질을 까서 씨를 꺼낸 후...

 

 

 

 

집에 작은 절구가 없어서,

임시방편으로 쇠망치를 살살 쳐서 가루로 만들었다.

 

 

 

 

좀 무지막지한 방법이지만, 필요한 카다맘 가루를 준비했다.

 

 

 

 

 

 3.   달걀, 밀가루, 설탕, 카다맘, 소금을 위에 2번에 준비된 이스트에 추가해 준다.

 

 

 

 

 

 

 

 

 

 

 4.  전자 믹서에서 모든 재료가 잘 섞일 때까지 

낮은 속도에 맞추어서 돌리다가,

서서히 중간 속도로 올려가면서 반죽이 탄력이 생길때가지

약 10분간 돌려 준다.

 

 

 

 

10분간 믹스해 준 번 반죽

 

 

 

 

 5.  버터를 1 Tbs. 씩 추가해서 

반죽이 부드럽고, 윤기가 날 때까지 약 12-15분간 돌려 준다.

 

 

 

 

총 25분간 믹서에 돌려서 윤기나게 만들어진 반죽

 

 

 

 

 6.  반죽을 축축한 타올을 덮고

반죽의 크기가 두배가 될 때가지 실온에 둔다 (약 1-1.5 시간)

 

 

 

 

1시간 20분간 숙성시킨 반죽

 

 

 

 

 

7.  반죽을 주먹으로 때려서 공기를 뺀 후에

 

 

 

 

 

플라스틱 랩에 씌워서, 하룻밤을 냉장고에 둔다.

 

 

 

 

Filling 만들기 & Buns 만들기

 

8.  버터, 계피가루 그리고 1/2 컵 황설탕을 잘 믹스해서...

 

 

 

계피 filling 을 만든다.

 

 

 

 

 

9.  냉장고에서 숙성된 반죽을 꺼내서 

밀가루를 뿌린 카운터에 놓고 밀대로 5 mm 두께로 밀어서

40 cm x 30 cm 직사각형 크기로 만든다.

 

 

 

 

 

10.  반죽을 플라스틱 랩으로 덮어서

냉장고에 다시 넣고 30-50분 정도 차게 해 준다.

 

 

 

 

 

11.  차게 식힌 반죽의 2/3 면적에 우선 8번에 준비된 필링을 골고루 펴 발라준다.

필링이 발려지지 않은 반죽(왼편)을 필링이 시작되는 선을 중심으로 한번 접고,

그리고 오른편 반죽 끝을 그 위에 봉투처럼 다시 한번 접어준다.

 

 

 

 

 

12.  11번의 두번 접은 반죽을 밀대를 사용해서

30cm x 20cm, 그리고 약 12mm 두께로 모양을 만들어 준다.

 

 

 

 

 

13.  자로 약 2 cm 넓이로 잰 다음, 칼로 10개로 잘라 준다.

 

 

 

 

 

반죽을 두번 접어서 잘라서 계피-버터 필링이 두겹으로 나누어진 모습

 

 

 

 

 

14.  반죽의 양 끝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꽈배기처럼 꼬아준다.

 

 

 

 

 

15.  꼬아진 반죽을 세 손가락에 감은 후 

남은 반죽을 가운데로 넣고 매듭을 짓듯이 둥글게 만든다.

 

 

 

 

 

16.  두개의 베이킹 판에 옮겨담은 후 천으로 덮고, 45-60분 추가로 실온에 둔다.

 

 

 

 

 

17.  화씨 325도에 예열된 오븐에 넣고 25-30분간 굽는다.

 

 

 

 

 

오븐에 노릇노릇한 잘 구워진 시너먼-카다맘 번

 

 

 

 

 

 

18.  쿠키 랙에 옮겨 담은 후에 

끓인 물에 황설탕을 녹여서 만든 Glaze를 

붓으로 번 위를 골고루 발라준다.

 

 

 

 

 

TIP:  쟁반을 아래에 놓으면, 남는 Glaze가 아래로 흘러 내려도 괜찮다.

 

 

 

 

 

달콤한 Glaze를 발라주면, 

번이 촉촉해지기도 하고, 반짝반짝 빛이 나서 보기에도 맛을 더 해 준다.

 

 

 

 

 

 

 

 

 

 

계피와 카드맘 향기를 참기란 참 어려워서...

 

 

 

 

 

바로 접시에 하나씩 담아서 

 버터, Glaze, 그리고 계피향이 짙은 filling이

손에 묻어서 미끌거리고, 끈적거려도 개의치 않고

입에서 살살 녹는 번을 게걸스럽게(?) 먹어 치웠다.

 

 

 

 

 

무려 13시간이 걸려서 만든 이 계피-카다맘 번은

눈과, 코, 입 그리고 마음까지 모두 행복하게 해 주어서

긴 시간을 투자할 충분한 가치가 있고도 남은 페이스티리였다.

 

 

 

 

 

요즘처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때에

오감이 행복해지는 계피-카다맘 번 만들기에 

과감히 시도를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