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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로키산맥

[밴프 국립공원28]세계의 절경, 모레인 호수/Moraine Lake, Banff National Park

by Helen of Troy 2020. 9. 8.

밴프 국립공원의 보석 모레인 호수/Moraine Lake

(2020년 8월 1일)

 

 

 

산사태로 밀려 내려온 나무들이 호수 초입에 떠 있다.

 

 

밴프 국립공원에 오면 같은 곳이지만,

매년마다 다른 모습의 만년설이 덮인 로키의 산과

수위와 빛깔을 보기 위해서

그리고 그저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절경을 보기 위해서

습관처럼 루이즈 호수를 찾는다.

그리고는 탁 트이고 시원한 루이즈 호수와

또 다른 멋을 지닌 모레인 호수를 찾아간다.

 

 

 

빙하가 남기고 간 모레인이 호수 주위에 널려 있다.

 

 

호수의 이름인 모레인/Moraine이라는 단어는

거대한 빙하의 바닥이 무게와 마찰로 녹으면서

아래로 서서히 강처럼 내려가면서,

빙하의 속도와 규모가 작아지면서,

빙하에 포함되었던 바위, 자갈, 나무들이 빙하의 양쪽이나,

앞부분에 쌓인 지형을 뜻한다.

 

 

 

 

 

모레인 호수는 캐나다 로키 산맥에 소재한 밴프 국립공원에 속한 아름다운 호수로

세계 10대 절경에 꼽히는 유명한 루이즈 호수에서

남서쪽으로 약 15 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빙하가 녹아내린 물은 차갑고 마실 수 있을 만큼 맑고 깨끗하다.

 

 

 

 

이 곳에도 호숫가에 빙하가 이동하면서 남겨진 자갈과 흙이 쌓여 있다.

 

 

모레인 호수는 해발 1,885 미터에 위치해 있어서

높은 고도 덕분에 6월 초나 되어야지 

빙하가 녹아서 호수에 물이 채워져서,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의 호숫물의 수위는

6월 말에서 7월 초에 제일 높다.

 

 

 

 

 

모레인 호숫물의 메인 수원지는

페이 빙하/Fay Glacier와 라치 시내/Larch Creek이며,

호수에서 모레인 시내/Moraine Creek로 흘러 나간다.

모레인 호수의 면적은 50 ha이며, 

최고 수심은 14미터에 달한다.

 

 

 

 

아름다운 호수를 제대로 보려면, 이렇게 카누를 타고 

천천히 노를 저으면서, 호수 구석구석을 구경할 수 있다.

 

 

 

 

모레인 호숫물이 모레인 시내로 흘러 나가고 있다.

 

 

 

 

모레인 시내를 건너는 다리를 건너서...

 

 

이 호수 주위에 다수의 하이킹 트레일이 있는데,

짧은 록파일 코스/Rockpile Trail에서 

이틀 걸리는 힘든 등산로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록파일 트레일로 이어진다.

 

 

 

 

록파일 트레일에서...

 

 

 

 

모레인 호수 반대편에 위치한 만년설이 덮인 거대한 산들

 

 

 

록파일 트레일을 따라 올라 가면...

 

 

 

 

모레인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꼭대기가 나온다.

 

 

 

 

 

 

록파일 트레일 꼭대기에서 바라다본 모레인 호수의 절경 모습은

캐나다의 $20 지폐 뒤편에 인쇄될 정도로 아름답다.

 

 

 

 

 

 

 

 

 

 

 

 

가족사진 하나

 

 

 

 

가족사진 둘

 

 

 

 

바람이 잔잔한 날은 옥빛 거울에 만년설이 덮인 

웅장한 산들이 선명하게 반사되는 신비스러운 모습을 선사해 준다.

(오늘은 그런 행운을 얻지 못했다.)

 

 

 

 

 

 

 

 

 

 

 

 

복덩이 아들도 오랜만에 기꺼이 포즈를 취해 주어서 찰칵~

 

 

 

 

 

 

 

 

잊지 않고 시그니처 포즈를 한 헬렌

 

 

 

 

록파일 꼭대기에 내려다본 모레인과 나무 파일들...

 

 

 

 

다시 아래로...

 

 

 

 

곰의 출현을 경고하는 안내문 앞에서...

 

 

 

 

모레인 호수 구경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하기 전에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