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패턴으로 벌써 13번째 만든 숄
작년 4월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를 해서 얻는 이 숄 패턴은
패턴이 간단해서 뜨개질을 하는 사람에겐 여러가지 신경 쓰지 않고도 편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보기에도 좋고, 받는 이들이 모두 너무 맘에 든다고 칭찬일색이다 보니
여태껏 계속 반복해서 만들게 된다.
사용한 실 소재가 면인 데다가, 굵기가 가늘어서 봄가을에 걸치면 좋을
가볍고 보드라운 촉감을 준다.
이 숄은 이미 새 주인을 찾아서 멀리 토론토로 날아갔다.
그리고 한 털실뭉치가 자연스럽게 gradation이 되어서
목에 두르면 멋진 색의 조합을 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 숄은 대바늘 4 mm와
이미 같은 숄을 만드느라 사용했던 털실뭉치에서 조금씩 남은 실로 만들어서
온 뭉치로 만든 숄과 다른 색 배합이 완성되었다.
#12번 숄에 사용된 자투리 실 하나
짜투리 실 둘
삼각 면 레이스 숄 #14
이 숄은 푸른색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4월에 전해주려고 만들어 보았다.
참고로 이 패턴은 숄의 원하는 길이까지만 떠 주고 완성할 수 있어서
길이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숄의 끄트머리는 피코로 처리해서 마무리했다.
여러 가지 색으로 배합해서 걸칠 수 있어서
다양하게 멋을 낼 수 있다.
겨울철에 산책길에 알맞은 따스한 레그워머/legwarmer(다리토시?)
요즘 낮 기온이 영하 12도 이상이면
눈 덮인 숲속의 산책길을 최소한 1시간을 걷는데,
레깅을 입는 것을 즐겨입는 나를 위해서
간단하게 말 그대로 종아리를 따스하게 해 주는 레그워머를 만들어 보았다.
소재는 Willow Yarns 회사의 Quiver 털실이며 색상은 Fading Twilight이다.
65% 모/wool과 35% Bamboo rayon 털실로 아주 부드럽고 따스하다.
간단하게 knit 1, Purl로 소위 '고무아미' 라고 불리는 패턴으로
two-pointed 4.5 mm 바늘 4개을 사용해서 만들었다.
안 그래도 가느다란 다리가 겨울이면 늘 추웠는데,
덕분에 이 레그워머로 따스하게 겨울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About me...Helen > 바늘과 실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뜨게질 이야기80]22년 전 옛 기억을 되살려서 막내딸을 위해서 뜬 파스텔톤의 면 카디건 (0) | 2021.04.29 |
---|---|
[뜨개질 이야기79]코바늘로 간단하게 뜬 보드라운 면 레이스 삼각 숄, 봄 스카프/shawl #15 & 순모 무지개 색상의 삼각 숄 #16 (0) | 2021.03.15 |
[뜨개질 이야기78]코바늘로 만든 화사한 도일리 물결 레이스 스카프/숄 (0) | 2021.02.22 |
[뜨게질 이야기76]요즘 코바늘로 만든 두 점의 레이스 삼각 숄(and 모자)/Two triangular shawls and Toque by crochet (0) | 2021.01.08 |
[뜨게질 이야기75]코로나 집콕생활 중 5-6월에 만든 면 레이스 숄 #5, 6 & 7 (0) | 2020.07.16 |
[뜨게질 이야기74]봄에 걸치기 좋은 면소재 숄 두점 만들기 (0) | 2020.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