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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미국

[뉴욕 여행48]구겐하임 박물관 5편/칸딘스키 특별 전시회 3편/Kandinsky around the Circle at the Guggenheim Museum

by Helen of Troy 2022. 6. 1.

 

Black Lines(Schwarze Linien)/검은 선

Dec 1913

Oil on canvas

 

칸딘스키는 색상, 형태 그리고 선이 아티스트의 '내적 필요성'과

영적인 표현을 하고 싶은 충동을 해석해서 인간성의 유토피아를

추구할 수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고 믿었다.

 

이런 배경으로 그려진 이 작품은 칸딘스키가 처음으로 정식으로

추상화를 그려진 작품 중 하나이다.  

칸딘스키는 가늘고 흔들리는 많은 선들을 마치 펜으로 그린 것처럼 

조심스럽게 그려서, 2차원적 감성을 표현했고,

아울러, 동적이고 화려한 형상들은 다양한 3차원적인 깊이를 표현해 준다.

 

칸딘스키는 그가 사망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추상화를 지속적으로 그렸으며, 간간히 부호화된 이미지와

구성화 작품을 그렸다.

 

 

Black Lines(Schwarze Linien)/검은 선

Dec 1913

Oil on canvas

 

 

 

 

 

 

 

 

 

Light Picture(Helles Bild)/밝은 그림

Dec 1913

Oil and natural resin on canvas

 

 

 

 

 

 

 

 

 

 

 

 

 

Painting with White Border(Bild mit weissem Rand)

하얀 가장자리가 있는 그림

May 1913

Oil on canvas

 

칸딘스키는 1912년 가을에 모스크바로 여행을 갔는데

이 작품은 그 곳에서 감화를 받고 그렸다.

그는 1896년부터 간헐적으로 살던 뮌헨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는 "내가 모스코바에서 경험한 아주 강렬한 인상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모스크바 도시 자체를 기록하고 싶었다."라고 기록했다.

 

그는 다양한 미디움을 사용해서 최소 16점의 습작품을 시도하다가,

결국 그가 담고 싶었던 모스크바의 경험을 이 작품으로 남겼다.

그는 1911/12년 한 미술 잡지에 그의 소리와 감정을 대체할 색상 이론을 설명하면서,

"흰색은 침묵의 하모니를 느끼게 하고.... 많은 가능성을 품는 색이다."라고 기고했다.

 

작품 속에서 (왼편 위) 세 마리의 말이 이끄는 트로이카가

세 개의 검은 대각선으로 도식적으로 표현했고,

그리고 모스크바의 수호성인인 성 조지가 말을 타고(가운데의 활 모습을 한)

긴 하얀 창을 용(왼편 아래 코너)을 향해서 겨누고 있다.

 

 

 

 

 

Small Pleasures (Kleine Freuden)/작은 기쁨들

June 1913

Oil on canvas

 

 

 

Small Pleasures (Kleine Freuden)/작은 기쁨들

June 1913

Oil on canvas

 

 

 

Small Pleasures (Kleine Freuden)/작은 기쁨들

June 1913

Oil on canvas

 

 

 

 

 

 

 

 

 

 

 

Landscape with Factory Chimney (Landschaft mit Fabrikschornstein)

공장 굴뚝이 있는 풍경화

1910

Oil on canvas

 

칸딘스키는 1910년부터 판화적인 주요한 요소를 담아서 

화사한 보석 색상을 띈 바바리아 지역의 지형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그의 연인이자 독일 출신 화가 가브리엘레 뮨터(Münter)가

1909년에 독일 알프스 지역의  무르나우 동네에 구입한 집에서

함께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곳에서 그들은 야외에 이젤을 들고나가서 주위 풍경을 자주 그리기도 했고,

둘 다 열렬한 사이클리스트로 자전거도 타고, 텃밭 농사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들의 이런 일상들은 당시 독일에서 급속하게 산업화되어 가는 도시를 탈피하고자

자연으로 돌아가서 회복을 추구하는 유행하던 삶의 개혁 운동(Lebensreform)과 일치한 것이 흥미롭다.

 

 

 

Landscape with Factory Chimney (Landschaft mit Fabrikschornstein)

공장 굴뚝이 있는 풍경화

1910

Oil on canvas

 

 

 

 

 

 

 

 

 

 

Pastorale/목가적인 전원

Feb 1911

Oil on canvas

 

 

Pastorale/목가적인 전원

Feb 1911

Oil on canvas

 

 

 

 

 

 

 

Landscape with Rain(Landschaft mit Regen)/비가 내리는 풍경화

Jan 1913

Oil on canvas

 

 

 

 

 

 

 

Sancta Francisca/프란치스카 성녀

1911

Reverse Glass painting

 

 

 

 

 

 

 

Lion Hunt (Löwenjagd)/사자 사냥

1911

Reverse glass painting in artist's painted frame

 

러시아에서 유행하던 작은 프린트 작품인 루브키 프린트들과

종교적인 아이콘과 민속품들을 수집해 오던 칸딘스키와 뮨터는

1908년 경에 바바리아 Hinterglasbilder (반대 방향의 글라스 그림)도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 후,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이 장르의 작품들을 다수 제작했는데,

특히 무르나우에 소재한 뮨터의 시골집을 꾸미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칸딘스키가 직접 제작한 목재 액자에 바바리아 지역의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다양한 색상의 점으로 꾸며졌다.

이 기간에 그는 풍경화와 모던 일상을 주제로 즐겨 그렸지만,

점점 그는 획기적이고 대담한 방식과 화려한 색상을 사용해서 추상화 적으로 변해갔다.

 

 

 

 

 

램프 5에서 내려다본 구겐하임 박물관 아래의 모습

 

 

 

 

램프 4 & 램프 5

 

 

 

 

 

 

 

 

Improvisation 28 (Second Version)/즉흥 작품 28

(Improvisation 28 (zweite Fassung)/

1912

Oil on canvas

 

이 작품은 무시무시한 큰 이변과 구원을 암시하는 추상적인 요소가 함께 담겨 있는데

이는  칸딘스키가 선호하던 이분법적인 생각이 배어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배와 파도는 글로벌적인 대 홍수를 암시하고,

아울러, 뱀, 대포, 껴안고 있는 커플, 밝게 빛나는 태양과

교회의 종탑(오른쪽 위)이 묘사되었다.

 

칸딘스키는 1909-14년 사이에 제작된 다수의 "Improvisations' 즉흥 시리즈 작품들을

"갑자기 내면의 캐릭터에서 무의식으로 떠 오르는 것들을 표현한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이렇게 제작된 시리즈 작품들의 제목은 주로 음악 장르에서 사용하던 용어를 도입한 것으로,

칸딘스키는 살면서 이 장르의 음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다가 아놀드 숀베르크를 포함한 실험적인 현대음악 작곡가의 음악의 영향을 받은

그는 관습적으로 받아들인 아름다움에 혼란을 끼치고 싶었던 생각을

새로운 미술적인 언어로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아울러 그는 공감각/synesthesia에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우리의 오감들이 동시에 느껴지는 현상인데,

예를 들면, 어떤 색상을 보면서, 노래나 감정을 동시에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Improvisation 28 (Second Version)/즉흥 작품 28

(Improvisation 28 (zweite Fassung)/

1912

Oil on canvas

 

 

 

 

 

 

 

 

 

Blue Mountain (Der blaue Berg)/파란 산

1908-09

Oil on canvas

 

Blue Mountain (Der blaue Berg)/파란 산

1908-09

Oil on canvas

 

 

 

 

 

Sketch for Composition II (Skizze für Komposition II)

구성 II를 위한 스케치

1909-10

Oil on canvas

 

칸딘스키는 1909년 전후에 자연적인 모티브에서 종말론적인 이미지의 주제로

옮겨가기 시작했는데, 이는 아마도 세계 1차 대전을 초래한 당시의 사회적/정치적

갈등과 긴장에 대한 그의 대응책으로 보인다.

 

이 초기 습작 구성 II 작품은 반대되는 힘/세력 사이의 발란스를 보여주는데;

종말론적인 대참사들은 왼편에 

구원의 천당의 모습은 오른편에 배치되었다.

가운데는 말과 기수 모티브가 등장하는데,

이는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아름다움에 대한 칸딘스키의 반대 의견을 대변하고 있다.

 

이런 칸딘스키의 성향은 결국 비슷한 의견을 가진 진보적인 화가들의

첫 모임을 1911년에 뮌헨에서 개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안타깝게도, 완성된 'Composition II' 작품은 세계 2차 대전 중에 파괴되었다.

 

 

Sketch for Composition II (Skizze für Komposition II)

구성 II를 위한 스케치

1909-10

Oil on canvas

 

 

 

 

 

 

 

 

 

 

 

 

Group in Crinolines (Reifrockgesellschaft)/크리놀린 소재의 옷을 입은 그룹

1909

Oil on canvas

 

Group in Crinolines (Reifrockgesellschaft)/크리놀린 소재의 옷을 입은 그룹

1909

Oil on canvas

 

 

 

 

 

Landscape with Rolling Hills (Landschaft mit welligen Hügeln)

언덕이 이어지는 풍경화

1910

Oil on board

 

 

 

 

 

Winter Landscape with Church (Winterlandschaft mit Kirche)

교회가 있는 겨울 풍경화

1910-11

Oil on board

 

Winter Landscape with Church (Winterlandschaft mit Kirche)

교회가  있는 겨울 풍경화

1910-11

Oil on board

 

 

 

 

 

Landscape near Murnau with Locomotive

(Landschaft bei Murnau mit Lokomotive)/기차가 있는 무르나루 근교 풍경화

1909

Oil on board

 

 

Landscape near Murnau with Locomotive

(Landschaft bei Murnau mit Lokomotive)/기차가 있는 무르나루 근교 풍경화

1909

Oil on board

 

칸딘스키는 1896년 서른 살에 미술을 공부하고 싶어서 모스크바에서 뮌헨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는 이젤을 들고 야외에 나가서 그림을 그리라는 미술 선생님의 지시를 곧 무시하고

대신에 네오-인상파 스타일의 붓터치로 자신만의 미술 테크닉으로 습작 활동을 이어갔다.

 

1904년에서 1908년까지 그의 파트너인 뮨터와 함께 널리 여행길에 올랐다.

그들은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다수의 유럽 국가와 지중해를 건너서

당시 프랑스의 통치하에 있던 북아프리카의 튀니지아에서 오래 머물렀다.

그는 이렇게 여러 군데로 여행을 하면서 사는 삶을 살 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기도 했고,

그의 첫 아내 아냐와의 결혼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 이유도 있었다.

 

칸딘스키와 뮨터는 1906-7년에 파리에서 머물렀을 때에,

당시 비 자연주의적이고 밝은 색상으로 그림을 그리는 포비즘(Fauvism)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그는 아르-누보 스타일로 동화적인 요소가 배인 작품을 그리기 시작했다.

러시아 민속 복장과 풍습도 이때에 그의 작품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판화 작품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Merchants (Kaufleute)/상인들

1903

Woodcut

 

 

 

 

 

Sunday (Sonntag)/일요일
ca. 1904-05
Woodcut

 

 

 

 

 

The Golden Sail (Das golddene Segel)/황금색의 돛

1903

Woodcut with watercolor and metallic paint addtions 

 

 

 

 

TRAVEL

1896년에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서 러시아에서 뮌헨으로 온 칸딘스키는

그가 사는 동네를 유화로 그리고 즐겨 그렸는데,

한 예로 '뮌헨' 작품 속의 집은 그가 뮌헨으로 이주해서 살던 동네의 집으로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는 집이다.

 

그는 1903년에서 1908년 사이에 독일 전역과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지속적으로 풍경화 작품들을 그렸다.

 

'암스테르담' 작품은 그가 암스테르담에서 머물었던 아메리칸 호텔의 창문에서

바라다본 싱겔 운하를 잇는 다리와 리도 타워, 본델 공원과 파크 호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선'과 '공원 내의 연못' 작품 역시 도시의 풍경에서 느껴진 그의 인상(느낌)을 토대로

그렸으며, 이런 작품들은 빛을 어떻게 담을 수 있을지 늘 고민하던 그의 노력과

도시적인 모습과 밝고 표현력이 뛰어난 색상에 관심이 큰 그의 성향이 잘 드러난다.

 

 

Amsterdam - View the Window/창에서 본 암스테르담 

(Amsterdam - Blick aus dem Fenster)

1904

Oil on board

 

Amsterdam - View the Window/창에서 본 암스테르담 

(Amsterdam - Blick aus dem Fenster)

1904

Oil on board

 

 

 

 

Munich (München)/뮌헨

ca. 1901-02

Oil on canvas board

 

 

Munich (München)/뮌헨

ca. 1901-02

Oil on canvas board

 

 

 

 

 

Tunisian Sheep Festival (Fête de moutons)/튜니지안 양 페스티벌

1905

Tempera on paperboard with colored facing paper

 

 

 

 

 

Fishing Boats, Sestri (Fischerboote, Sestri)/어선, 세트트리
1905
Oil on canvas board

 

 

 

 

 

Pond in the Park (Parkteich)/공원의 연못

ca. 1906

Oil on board

 

Pond in the Park (Parkteich)/공원의 연못

ca. 1906

Oil on board

 

 

 

 

 

Two Birds (Zwei Vögel)/두 마리의 새

1907

Woodcut

 

 

 

 

 

Church (Kirche)/교회
1907
Woodcut

 

 

 

 

 

 

Women in the Woods (Frauen im Wald)/숲 속의 여인들

1907

Woodcut

 

 

 

 

 

Cat (Katze)/고양이

1907
Woodcut

 

 

 

 

 

Study for Landscape with Tower

(Studie für Landschaft mit Turm)/타워가 있는 풍경화 습작

1908

Oil on board

 

Study for Landscape with Tower

(Studie für Landschaft mit Turm)/타워가 있는 풍경화 습작

1908

Oil on board

 

 

 

 

 

 

Helen at the Guggenheim

 

 

 

 

 

 

 

 

 

 

 

 

 

 

 

 

 

 

 

 

 

 

제일 꼭대기에서 본 구겐하임 박물관

 

 

 

 

계속해서 6 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