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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s Scrapbook/좋아하는 영시

[봄 영시187]Today By Billy Collins/빌리 콜린스의 '오늘'

by Helen of Troy 2023. 3. 5.

 

Today/오늘

By Billy Collins/빌리 콜린스

If ever there were a spring day so perfect,
so uplifted by a warm intermittent breeze
이처럼 아주 완벽한 봄날이 존재한다면,

간간이 불어오는 훈풍으로


that it made you want to throw
open all the windows in the house

그대는 집에 있는 모든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겠지요

 


and unlatch the door to the canary's cage,
indeed, rip the little door from its jamb,


a day when the cool brick paths
and the garden bursting with peonies

 


seemed so etched in sunlight
that you felt like taking


a hammer to the glass paperweight
on the living room end table,


releasing the inhabitants
from their snow-covered cottage

 

so they could walk out,
holding hands and squinting


into this larger dome of blue and white,
well, today is just that kind of day.

 

 

 

한글 번역: N. H. Kim©

(한글 번역은 잠시 후 내립니다.)

 

 

춘삼월에도 여전히 영하 15도의 설국인 동네의 우리 집 마당엔

6월이 돼서야 이처럼 손바닥만 한 탐스러운 작약이 만개한다.

고로...

아직도 우리 집 마당의 봄은 요원하기만 하다.

그래도 콜린스의 시처럼

그 완벽한 봄날이 오길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