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 만들어 본 김치 로티니 파스타
우리 가족은 워낙 파스타 요리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는 다양한 재료와 다양한 파스타 국수와
소스를 사용해서 만들어서 즐겨 먹곤 한다.
어제저녁도 어떤 파스타 요리를 해 먹을까 생각하면서
냉장고에 어떤 재료가 있는지 체크를 했는데,
브로콜리 외에는 야채가 별로 없고, 새우나 관자 등 해산물도 없어서
파스타 요리를 접을까 하다가,
마침 잘 익어서 요리하기에 딱 좋은 김치가 보여서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김치 파스타를 내 마음대로
가진 재료를 사용해서 완전히 감으로 만들어 보기로 정했다.
김치 로티니 파스타 재료: 카놀라 기름(올리브 오일), 잘 익은 김치, 양파, 마늘, 멸치 액젓
브로콜리, 파, 로티니 파스타
한국인 집에 다 있을법한 재료들이다.
(사진에 보이는 재료와 요리는 손이 크다 보니 하는 김에 넉넉히 만들어서 6-7인분에 해당된다.)
1. 커다란 팬에 카놀라 오일(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넣고(약 4 Tbs) 높은 열에 두고 가열한 후,
2cm x 2 cm 크리고 먹기 좋게 썬 양파 세 개와
얇게 썬 마늘 한 통 반(약 10쪽)을 넣고 양파가 노릇노릇할 때까지 데친다. (약 7-8분간)
2. 로티니 파스타를 원래 레시피보다 1-2분 짧게 끓인 후, 물을 빼서 미리 준비해 둔다.
3. 잘 익은 김치를 팬에 넣고, 김치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저어가면서 데친다. (약 12-15분)
4.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른 브로콜리를 추가해서 여전히 놓은 열의 팬에 2-3분간 데친다.
5. 불을 약-중불로 내린 후, 미리 삶아 둔 로티니 파스타를 팬에 추가해서
모든 재료가 잘 믹스되도록, 주걱으로 저은 후,
마지막 간은 멸치 액젓으로 마무리했더니, 진한 맛이 입에 잘 맞는다.
(tip: 만약 액젓향이 너무 강하다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6. 마지막에 다진 파와 참기름을 추가하고 저어주면
김치 로티니 K-파스타가 완성된다.
7. 기호대로 볶은 참깨를 얹어도 좋다.
*tip: 남은 파스타는 냉장고에 약 5일간 보관이 가능하며,
먹고 싶은 만큼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매콤한 김치 맛이 일품인 김치 로티니 파스타를
한 번 시도해 보셔서 가족들에게 솜씨를 발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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