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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이탈리아

[이탈리아 피렌체2]멋진 두오모 대성당 내부/Duomo di Firenze

by Helen of Troy 2023. 8. 24.

 

피렌체를 대표할 만한 두오모 대성당

(2023/06/06)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의 정식 이름은

     꽃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Saint Mary of the Flower(영어)

     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이탈리아어)이며

     피렌체 대교구의 주교좌성당이다.

 

     이 대성당 자리에 건축된 첫 성당은

     로마제국이 멸망하던 시기인 393년에 밀라노의 성 암브로즈에 의해서

     지어진 피레체의 성 로렌조 대성당/The Vasilica di San Lorezo di Firenze이며,

     중세기에 성 레파라타/Santa Reparata 성당이 증축되었다.

     이 성당도 증가하는 피렌체의 성당으로 너무 비좁기도 했고,

     수 백 년 동안 사용해서 너무도 낡아서 새 성당의 건축이 시급해졌다.

 

     피렌체 시의회는 1294년에 피렌체의 팔라쪼 베키오 궁전과

     산타 크로체 성당을 디자인한 아르놀포 디 캄비오/di Cambio의 설계를 채택해서

     1296년에 9월 9일에 초석이 다져서, 140년이 지난 후에 완공이 되었다.

 

     1302년에 원래 건축가인 아르놀포의 사망과

     전유럽에 퍼진 흑사병으로 50년간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성 제노비우스와 레파라타 성녀의 유골이 발굴되면서

     공사가 다시 활발하게 재개되었다.

 

     1334년에는 유명한 죠토와 피자노가 성당 공사와 캄파닐레 종탑 공사의

     감독을 맡아서 1337년에 종탑은 완성되었지만,

     흑사병으로 성당은 1348년까지 공사가 중단되었다.

     1375년에 이전 성당이었던 성 레파라타 성당은 완전히 허물었고,

     1418년에 두오모 성당은 돔 천장 외의 모든 공사를 마쳤다.


     1418년 8월 19일에 건축공사위원회는 성당의 돔 디자인 경연대회를 가진 결과

     로렌쪼 기베르티/Lorenzo Ghiberti와 필립보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의

     디자인이 최종 후보로 떠올랐다.

     기베르티는 이미 1401년에 두오모 성당 바로 앞에 있는 Baptistery/세례 건물의

     청동 대문 디자인 경연에서 우승을 했으며, 이 둘은 평생 치열한 경쟁자였으나,

     결국 돔 디자인은 브루넬레스키에게 돌아갔다.

     당시로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돔 공사는 1420년에 시작되어서

     1436년에 완공되어서, 1436년 3월 25일에(피렌체 달력으로 1월 1일에 해당)

     당시 교황이던 유제네 4세 교황에 의해서 성대하게 축성되었다.

     이 돔은 르네상스 시대에 지어진 최고의 성당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세계 최초로 8 각형 돔이며,

     공사 중에 목재 프레임 없이 완공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제정된 이 두오모 성당은 

     19세기에 성당의 외벽을 푸른색과 핑크빛 그리고 흰색의 대리석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으며

     고딕 리바이발 형식의 파사드로 새로 단장하게 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띄고 있다.

 

 

 두오모 성당의 내부 모습과 Nave(복도)

 

 

 

두오모 성당 플랜

 

External:

A - North door (facade)
B - Central door (facade)
C - South door (facade)
D - Door of the Campanile
E - Door of the canons
F - Door of the Almond
G - Door of the Bale









Inside:

1) a) Mosaic by Gaddo Gaddi,
      the coronation of Mary;

b) Frescoes of Santi di Tito, Musician Angels;
c) Clock, painted by Paolo Uccello;
d) Stained glass window by Lorenzo Ghiberti
     Assumption of Mary.

2) Bust of Brunelleschi.
3) Bust of Giotto.
4) Bust of Marsilio Ficino.
5) Bust of Emilio De Fabris.
6) Bust of Arnolfo di Cambio.
7) Bust of Antonio Squarcialupi.
8) Monument to Niccolò da Tolentino, 
    by Andrea del Castagno.
9) Monument to Sir John Hawkwood, 
     by Paolo Uccello.
10) Monument to Dante and the
      Divine Comedy,  Domenico di Michelino.
11) Chorus of Baccio Bandinelli.
12) High Altar.
13) Chair of the bishop.
14) Crucifix by Benedetto da Maiano.
15)a) Bronze doors by Luca della Robbia;
      b) Relief by Luca della Robbia, 
           The Resurrection.

16) Sacristy "of the Masses" with 
       inlays of the '400

17) Altar of San Zanobi or of the Most Holy:
   a) Urn of San Zanobi by Lorenzo Ghiberti;
   b) Last Supper by Giovanni Balducci 
18) Relief by Luca della Robbia, 
       the Ascension.

19) Entrance to the excavations of the 
       ancient cathedral, Santa Reparata

 

 

대성당 입구 쪽

(플랜 A, B, C)

 

 

 

 

 

 

 

이 커다란 시계는 1443년에 파올로 우첼로/Paolo Ucello가 그린 것으로,

 600년이 지난 지금도 제대로 잘 작동되고 있다.

특이하게 이 시계는 24시간을 알려주는데,

해가 지는 시간을 시작으로 바늘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간다.

(가운데: 플랜 1c)

 

성모승천 스테인드 글라스/ Assumption of Mary

 by 로렌쪼 기베르티/Lorenzo Ghiberti
    (꼭대기: 플랜 1d)

 

 

 

성모 마리아의 여왕대관식/The coronation of Mary 모자이크

 by 가도 가디/Gaddo Gaddi
      (가운데: 플랜 1a)

 

천사 음악가들/Musician Angels

by 산티 디 티토/Santi di Tito

(양편: 플랜 1b)

 

 

 

유구한 역사와 스토리가 담긴 성당의 명성과 좀 상반되게

내부는 규모는 오랫동안 세계에서 제일 큰 성당답게 아주 크지만,

내부 디자인은 아주 심플하면서도 절제된 모습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돔을 설계 건축한 필립보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의 흉상

(플랜 2)

 

 

 

심플한 스테인드 글라스와

그 아래는 이 성당 건축에 큰 업적을 남긴 4 명 중 하나인

에밀리오 데 파브리스/Emilio De Fabris (1807-1883) 기념 부조 동상과

성당 건립에 큰 기부금을 낸

니콜로 다 톨렌티노/Niccolò da Tolentino의 말 탄 그림이 걸려 있다.

 

 

 

성당 건축과 종탑을 건축한 죠토/Giotto 기념 톤도/tondo

(플랜 3)

 

 

 

두오모 성당 건축가 아놀포 디 캄비오/Arnolfo di Cambio의 흉상

(플랜 6)

 

 

 

제대 앞을 밝히는 청동 소재 촛대

 

 

 

성당의 Nave의 길이는 152.4 미터, 폭은 91.5미터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Nave를 자랑한다.

 

 

 

복도 중앙에 있는 대리석소재  모자이크 바닥

 

 

 

역시 심플하면서도 절제된 모습의 특이하게 8 각형 형태의 제대

이 팔각형 모티브는 바로 옆에 있는 밥티스리/Baptistry 빌딩의 디자인과 같다.

(플랜 12)

 

 

 

제대의 목조 십자가는 뒤가 높은 의자 위에 놓여 있는데,

이는 피렌체 대교구의 주교좌/Cathedra를 상징하는 의자로

그래서 이 두오모 대성당이 주교좌성당임을 입증해 준다.

(플랜 13, 14)

 

 

 

그 앞에서 찰칵~

 

 

 

제대 위에는 8 각형의 천장 벽화로 꾸며져 있다.

 

 

 

이 벽화 작품은 '최후의 심판/The Last Judgement'이며

죠르지오 바자리/Giorgio Basari와 페데리코 주카리/Federico Zuccari가 제작했다.

 

 

 

 

 

 

 

 

 

죽은 자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몇 단계 위에 있는 천상으로 올라가서...

 

 

 

 

 

 

눈부시게 빛을 발하는 그리스도 앞에서 최후 심판을 받으며,

바로 아래에 있는 성모 마리아가 망자들을 중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아래에는 모래시계를 들고 있는 크로노스 신이 보이는데,

이는 인간에게 허락된 시간은 끝이 났고,

영원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것을 상징해 주고 있다.

 

 

 

두오모 제대 천장 벽화

 

 

 

'최후의 심판' 천장 벽화

 

 

 

두오모 제대 천장 벽화

 

 

 

옆 문과 그 위에 설치된 오르겐 파이프들

 

 

 

 

 

 

 

 

제대 오른편 모습

 

 

 

성당 중앙 복도에 선 남편의 뒤태 기념사진

 

 

 

 

 

 

 

 

 

두오모 성당 내부의 화사한 스테인드 글라스

 

 

 

Dante Before the City of Florence/피렌체 시 앞에서 선 단테

by Domenico di Michelino/도메니코 디 미켈리노 (1465)

(플랜 10)

 

 

 

이 작품 속에 단테가 쓴 신곡에서 묘사한 지옥의 모습과

1465년 당시의 피렌체 모습이 보이는 것이 인상적이지만,

단테가 생존할 당시에는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했다.

 

 

 

 

 

 

 

 

 

 

 

계속해서 두오모 성당 지하에 위치한

산타 레파라타 무덤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