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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이탈리아

[피렌체 33] 우피치 갤러리12/렘브란트/루벤스/반다이크/수터만스

by Helen of Troy 2024. 3. 16.

 

 

Judith and Holofernes/유딧과 홀로페르네스

1626-34;  oil on canvas

 

PIETER PAUL RUBENS/피터 폴 루벤스

Siegen 1577 - Anversa 1640

 

루벤스는 안트워프에서 미술 공부를 한 후

1600년에 이탈리아로 건너가서 9년간 머무르는 동안

르네상스 화풍과 클래식을 토대로 그만의 화풍을 정립했다.

이 작품은 아마도 루벤스가

구약에 나오는 유딧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해서

적장인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파올로 베로네제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서 이 사건의 참혹성을 멜랑콜리하게 묘사했다.

 

 

 

Portrait of Marguerite of Lorraine, Duchess of Orleans(?)

로레인의 마거리트의 초상화, 오를레앙 백작부인

1634;  oil on canvas

 

ANTOON van DYCK/안톤 반 다이크

Anversa 1599 - London 1641

 

이 초상화의 주인공은 확실하지 않지만,

반 다이크가 영국에서 마거리트의 여동생인

헨리에타의 초상화를 그린 얼굴 모습과 아주 흡사해서 

마거리트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 작품은 1634년에 반다이크가 브뤼셀에서 

마거리트와 그녀의 남편이자 마리 데 메디치의

둘째 아들인 오를레랑의 가스통의 초상화를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루벤스는 이후 유럽에서 재능 있는

초상화 화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Equestrian Portrait of Emperor Charles V(1500 - 1558)

말을 탄 모습의 찰스(칼로) 5세 왕의 초상화

1621-1627;  oil on canvas

 

ANTOON van DYCK/안톤 반 다이크

Anversa 1599 - London 1641

반 다이크는 오랜 기간 동안 주로 제노아에 거주하면서

화가로 활동했으며, 잠시 피렌체에서도 머물렀다.

이 반 다이크의 초기 초상화 작품은 그가

피렌체에서 머무는 동안 작품 의뢰를 받고

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Portrait of an old man (The Old Rabbi)

노인의 초상화(늙은 랍비)

1665, oil on canvas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렘브란트

(Leida 1606 – Amsterdam 1669)

 

이 작품은 렘브란트의  초상화 작품에 전념하던

후반기의 작품이다.

그는 1630년대에 암스테르담에 거주할 때에

유대인 동네에 살면서, 이웃 주민과

친구들을 자주 초상화 작품 모델로 사용했다.

 

 

Portrait of an old man (The Old Rabbi)

노인의 초상화(늙은 랍비)

1665, oil on canvas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렘브란트

(Leida 1606 – Amsterdam 1669)

 

작품 속의 인물은 랍비이며,

일부 학자들은 랍비 사울 레비 모르테이라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확실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렘브란트는 노인의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과

렘브란트의 어두운 색상의 페인트를 덧칠한 배경은

노인의 심리 상태를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수준 높은 초상화를 알아본 나폴레옹은

1799년부터 1815년까지 파리에 소장했다가

1834년에 피렌체로 다시 돌아왔다.

 

 

 

 

Self Portrait/자화상

1633; oil on canvas

 

ANTONI van DYCK/안토니 반 다이크

Anversa 1599-1641

 

 

 

 

Portrait of Isabella Brandt/이자벨라 브란트의 초상화

circa 1626; oil on panel

 

 PIETER PAUL RUBENS/피터 폴 루벤스

Siegen 1577 - Anversa 1640

 

이 초상화의 주인공은 젊은 나이에 사망한

루벤스의 첫 아내인 이자벨라 브란트(1591-1626)이다

그리고 지금은 런던 소재의 대영 박물관에 소장된

그녀가 살아있을 때에 그린 그림을 토대로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에 그렸다.

 

이 작품은 페르디난도 데 메디치 대공작에게

그의 처남인 요한 빌헬름 폰 플라츠가 1705년에 

선사하게 되면서 우피치에 소장되게 되었다.

 

Portrait of Isabella Brandt/이자벨라 브란트의 초상화

circa 1626; oil on panel

 PIETER PAUL RUBENS/피터 폴 루벤스

Siegen 1577 - Anversa 1640

 

 

 

 

Portrait of a Young Man/젊은 남성의 초상화

ca. 1639;  oil on panel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렘브란트

(Leida 1606 – Amsterdam 1669)

 

이 작품은 오랫동안 젊었을 때의

렘브란트의 자화상으로 알려졌다.

렘브란트는 네덜란드어로 얼굴이라는 뜻의

'트로니즈'라는 장르로 그린 초상화 작품들이

1730년대의 암스테르담의 귀족들과 수집가들 사이에

아주 인기가 높아졌고, 그의 명성도 유럽 전역에 퍼졌는데,

현재는 이 작품도 그때에 그린 트로니 작품이라고 판정했다.

 

 

 

 

Portrait of the Young Leopoldo de'Medici

어린 레오폴도 데 메디치의 초상화

1622;  oil on canvas

 

JUSTUS SUTTERMANS/SUSTERMANS

유스투스 수터만스/수스터만스

Anversa 1597 - Firenze 1681

 

레오폴드 데 메디치(1617-1675)는 코지모 2세 대공작과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마달레나의 막내아들로

그가 네 살 때에 이 작품이 제작되었다.

레오폴드의 왼손은 사브르(검)를, 오른손에는 전곤을

들고 있는데, 이는 권력을 상징하고 있다.

그는 당시 상류층 사이에 유행하던

'폴란드 풍'의 복장을 하고 있으며,

나이에 비해서 영민함이 그의 표정에서 느껴진다.

 

 

 

 

Two Peasant Girls and a Servant/두 명의 농촌 처녀와 하녀

(Domenica delle Cascine, Cecca di Proatolino and Pietro Moro)

 

JUSTUS SUTTERMANS/SUSTERMANS

유스투스 수터만스/수스터만스

Anversa 1597 - Firenze 1681

 

이 작품은 수스터만이 그린 공적인 작품들의 주제와 

아주 다른 그림으로 그가 메디치 가문의 프라토리노 빌라에 게스트로

머무는 동안 조반 카를로 데 메디치를 재미있게 해 주려고

이 그림을 그렸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 작품은 서너 빌라를 거쳐서 1972년에 우피치로 들여왔다.

 

 

 

 

Portrait of Galileo Galilei/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초상화

c. 1635;  oil on canvas

 

JUSTUS SUTTERMANS/SUSTERMANS

유스투스 수터만스/수스터만

Anversa 1597 - Firenze 1681

 

이 작품 속의 갈릴레오는 71세의 나이로

신성 대법원 법정에서

그가 주장하는 학설이 이단죄로 기소되어

자택감금 형을 받은 직후일 때 이 그림이 그려졌다.

그는 아르체트리 근교의 죠일엘로 빌라에서

연금생활을 하다가 1642년에 그곳에서 사망했다.

 

그는 검은 박사 가운과 하얀 러프 칼라를 입고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 작품 건너편에 걸린

코지모 2세 대공작의 초상화가 걸렸는데,

갈릴레오는 코지모가 어렸을 때에 수학을 가르쳤고,

갈릴레오가 목성의 달들을 발견한 후에

이를 "메디치의 행성들"이라고 명명했고,

그가 오랫동안 우주의 신비를 발견한 것들을 기록한

'시데레우스 눈치우스' 책을

코지모 2세 메디치에게 헌정했다.

 

 

 

 

Portrait of Ainolfo de' Bardi/아이놀포 데 바르디

1632;  oil on canvas

 

CARLO DOLCI/카를로 돌치

Firenze 1616 - 1687

 

이 초상화의 주인공인 아이놀포 데 바르디는

몰타의 기사이자 페르디난도 2세 데 메디치의 

사냥꾼 수장역을 맡았다.

그의 오른손은 뒷 배경에 보이는 

메디치의 사냥터를 가리키고 있다.

 

 

 

 

Cosimo II de' Medici with His Wife Maria Magdalenaof Austrai

and His Son Ferdinando II

코지모 II 데 메디치, 그의 아내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막달레나

& 아들 페르디난도 I

circa 1640;  oil on canvas

 

JUSTUS SUTTERMANS/SUSTERMANS

유스투스 수터만스

Anversa 1597 - Firenze 1681

 

이 초상화는 코지모 2세 1621년에 세상을 떠난 후에

 그의 아내와 아들 페르디난도와 함께  한 모습을 그렸다.

그가 세상을 떠날 당시 페르디난도는 12살에 불과했지만,

성장한 청년의 모습을 한 것으로 봐서 

1640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공식적인 초상화는 대공작 부인의 

'보빈' 레이스 칼라와 러프 장식을 비롯해서

드레스에 박힌 진주, 루비와 '피오렌티노'로 알려진

유명한 메디치 다이아몬드와 진주 목걸이는 19세기 초반에

 비엔나에서 유실되어서 그림으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Angelica Hides from Ruggiero/루지에로부터 숨은 안젤리카

1624;   oil on canvas

 

GIOVANNI BILIVERT/조반니 빌리베르트

1624,  oil on canvas

 

이 그림은 '분노의 오르란도'에 나오는 에피소드로

루지에로가 안젤리카에게 로맨틱하게 어필을 하려고

그의 갑옷을 벗고 있지만,

안젤리카는 마법의 반지를 삼키고는 시야에서 사라져 버린다.

 

아래에 보이는 체자레 단디니 작의

'리날도와 아르미다' 작품과 함께

도덕적인 메시지를 담은 시리즈의 작품에 포함되었다.

이 작품은  사랑에 눈이 멀게 되면

이성을 잃게 된다는 교훈이 담겼다.

 

 

 

 

Rinaldo and Armida/리날도와 아르미다

1635;  oil on canvas

 

CESARE DANDINI/체자레 단디니

Firenze 1596 - 1657

 

이 작품은 루지에로와 안젤리카의 에피소드처럼

카를로 데 메디치가 산 마르코 카지노를 위해서

아리스토와 타쏘/Ariosto and Tasso에게 의뢰해서

쓰인 시 작품을 근거로 그려졌다.

 

Rinaldo and Armida/리날도와 아르미다

1635;  oil on canvas

CESARE DANDINI/체자레 단디니

Firenze 1596 - 1657

 

 

Rinaldo and Armida/리날도와 아르미다

1635;  oil on canvas

CESARE DANDINI/체자레 단디니

Firenze 1596 - 1657

 

이 그림은 '해방된 예루살렘" 시 작품에서

리날도가 패배한 후 화살로 스스로 자결하려는 

아르미다를 구해 주고 있다.

 

 

 

 

Angelica and Medoro taking leave of peasants

1634;  oil on canvas

 

ORAZIO FIDANI/오라치오 피다니

Firenze 1606 - 1656

 

이 작품도 '분노의 오를란도"에 등장한 한 에피소드를 그린 것으로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사라센 군인 메도로가

목동 가족들이 그를 집에 데리고 와서 상처를 치료해 주게 된다.

그러면서 그는 한눈에 안젤리카에게 반하게 된다.

이 작품의 가운데에 상처가 치유된 메도로가 

화려한 복장으로 하고 서 있으며,

오른편에 앉은 안젤리카는 

메도로에게 팔찌를 건네주고 있다.

오를란도는 이 보석 팔찌를 보고

메도로와 안젤리카가 서로 사랑한다고 믿게 되며,

질투에 찬 그는 안젤리카를 미치게 만든다.

 

 

 

 

레오폴도 데 메디치의 흉상

 

 

 

 

우피치 갤러리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여섯 시간 이상 우피치 갤러리를 관람하느라

다리도 피곤하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 일단 식당과

유명한 카페가 있는 레푸블리카 광장으로 발을 돌렸다.

 

 

to Piazza della Repubbl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