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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People & Places/캐나다에서

밴쿠버에서 에드먼턴까지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아름다운 로키 풍광

by Helen of Troy 2025. 4. 10.

 

 

두 달 전 2월 초에 밴쿠버를 가족과 함께 다녀왔다.

밴쿠버와 에드먼턴을 자주 비행기로 오갔지만,

대부분 구름이 낀 날이어서

비행기 아래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었었는데,

2월 8일에 에드먼턴 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을 때는

오랜만에 보기 좋은 흰구름도 있고,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어서

자그마한 비행기의 창문을 통해서 보이는 경관을 폰에 담아 보았다.

 

캐나다 땅덩이가 워낙 크다 보니 같은 서부 지역이지만

밴쿠버에서 에드먼턴까지 직선거리는 약 850 km이고,

운전거리는 1,200 km가 넘는 거리이다.

 

밴쿠버 연안의 크고 작은 섬들이 구름 사이로 내려다 보인다.

이 연안 바다는 한국 남해의 여수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

 

이륙해서 약 15분이 지나면서 눈 덮인 로키 산맥의 나지막한 초입이 눈에 들어온다.

 

 

로키 산맥은 앨버타주와 브리티쉬 컬럼비아주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두 주 경계선 부분이 가장 산세가 험하다.

 

이륙한 지 25분 경과해서...

 

 

산세가 험해지지만, 흐르는 강물이 얼지 않은 걸 보니 

산높이가 아직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ㄱ 자 모양의 얼지 않은 호수가 보인다.

 

 

10분 후가 되자 얼어붙은 호수가 보인다.

 

 

청년기에 로키 산맥의 위상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이륙한 지 45분 경과해서 보이는 이 로키 산맥 지역은

완전히 하얀 눈으로 덮여있다.

 

 

 

빙하가 빚은 널따란 계곡과 그 사이를 흐르는 강물이 얼어붙은 모습이 보인다.

 

 

 

 

 

 

눈이 덮여 있는데도, 산세가 날카로운 칼날 같아서 다가가면 베일 것 같다.

 

 

험준한 로키 산맥을 넘자, 사방팔방 지평선이 보이는

앨버타 주의 대평원이 펼쳐진다.

 

 

 

캐나다 서부 대평원은 인위적으로 100여 년 전

반듯반듯하게 잘라서 분양한 모습이 여전히 남아있다.

 

에드먼턴에 가까워 오자 농가 사이에 도시 모습도 보이기 시작한다.

 

 

노스 사스카추언 강도 보이고...

 

 

 

 

눈 덮인 사각형의 농지와 드문드문 보이는 농가

그리고 농가 주위를 바람으로부터 보호하려고 심은 나무들이 보인다.

 

노스 사스카추언 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구불구불한 creek가 

자연이 만들어 낸 멋진 작품 같다.

 

 

 

 

 

에드먼턴 착륙 10분 전...

 

 

내일 4박 5일로 다시 밴쿠버로 날아갑니다.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기다릴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