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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Travel Log/로키산맥

[밴프여행 7]존슨 호수 Johnson Lake in Banff

by Helen of Troy 2008. 9. 5.

Banff 시에서 불과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이 호수

크지는 않아도 유일하게  모래사장이 있어서 수영복을 입고 호숫가에서

여유롭게 suntan을 하기도 하고, 다른 호수보다 얕아서 수영도

할 수 있기도 하고 보트나 카누도 탈수도 있는 곳이다.

 

호수를 끼고 있는 이 trail은 비교적 평평하고 약 4km 의 길이라서 무척이나 느긋하다. 

걸어가면서 길 주위에 자라고 있는 꽃나무들도 보고,

새 둥지도 보고, 구석구석에 숨어서 피는 버섯들을 비롯해서

lichen 좋류의 이끼들도 자세히 관찰하고 가느라

멀리 앞서가는 식구들과 자꾸 쳐져서 눈총을 많이 받기도 하면서 삥돌아보았다.

 

 

 

호수 하이킹 코스의 시작 지점에 안내판...

 

호수를 왼쪽으로 끼고 시계 반대방?으로 하이킹을 시작했다. 

왼쪽에 자금마한 모래사장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수영이나 보트를 타고 있다

 

소나무 잎으로 수북히 쌓여어서 아주 푹신하기까지 한

trail course....

 

 

 길가에 새들과 곰 친구들이 좋아하느 열매도 많이 눈에 띈다.

 

 

 빽빽한 소나무로 둘러쌓인 trail을 가다고 가끔씩 앞이 탁 트인곳에서

보인 호수와 호수 건너편....

 

 

 

 

 

 적어도 3-4cm의 두께정도의 솔잎이 깔려 있고 향긋한 소나무 향기가 가득한 길을 걷기가 참 좋다.

 

 

 

 호수의 반을 걸어서 보이는 호수의 한쪽끝을 나란히 걸어가면서..

 

 

 

 당연히 몇개 안 보이는 돌을 누가 멀리 던지나 해 보는 아가씨들..

 

 이 쪽 끝으로는 보기 좋은 키가 큰 갈대의 모습이 ....

 

 

 

 호수의 반을 돌아서 호수 반대편쪽 길에는 나무들이 없어서 반대편의 푹신하고 시원한 길이 아니라 쨍쨍 내려 쬐는 해와 함께 해서 많이 덥다.

 

 

 이 주위의 모든 호수들이 그렇듯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맑고 투명하고 비취색을 띄고 있다

 

 

 

 가족끼리 우우히 카누를 타고 있다...

 

 

 

 

 

 

 카누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이번 여행 기간은 모처럼 매일 개인 날씨가 계속이다. 

파아란 하늘과 솜사탕같을 하얀 구름과 함께 하는 여행길이라서 계획대로 구석구석까지 다닐 수 있는 행운이 따랐다.

 

 

 

모래 사장에는 역시 젊고 멋진 몸매의 소유자들이 많다.

조 아래는 꼬마들이 있는 가족도 더러 있다.

 

 

 길 오른쪽으로 죽 이어지는 소나무 숲......

 

 

그러다가 가끔 이런 자작나무 숲도 보이고...

 

 존슨 호수의 트래킹이 끝나는 곳에서 바로 웅장하게 올려다 보인 산...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 않은

로키의 하늘 모습을 뒤로 하고

다시 호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