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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올해 발렌타인 데이에 만든 핑크빛 컵케이크 & More

by Helen of Troy 2009. 2. 15.

발렌타인 날인 오늘도

여느 토요일처럼 2시 반에 일을 마친 후에

내성적인 남편이 올해는 어떤 어설픈 이벤트를 벌릴지

상상을 하면서 막내딸과 함께 내일 오실 손님들에게 대접할

알록달록하고 먹음직 스러운켑케익을 만들었다.

 

 핑크빛 아이싱과 이쁜 별모양 장식을 얹어서..

 

      바닐라와 레몬맛을 낸 컵케익을 구운 후에..

 

 아이싱을 만들어서 꾸미는 일이 먹는 일보다 더 재미있기만..

 

 막내가 옆에서 이렇게 이쁜 별들로 장식해주고..

 

 딸 이름도 써 보기도...

 

저녁시간이 되자

남편은 어딘가로 사라지더니

한시간 반만에 뭘 한 보따리 사 들고 들어왔다.

막내와 둘이서 수근거리면 날 보고는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재빠르게 촛불고 켜주고, 꽃도 꼽아주고,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와인도 준비해서,

간단히 저녁상을  근사하게 차려 놓기도 하고,

옆에서 계속 서빙까지 해주는 막내딸 덕에

멋진 발렌타인 데이 저녁 식사를 가족과 오붓하게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저녁을...

 

남편이 수줍게 건내 준 핸드 로션 선물. 

 

I love you, Emily, Jeffrey

and

Thomas

Thank you for being

there for me

al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