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rts/합창단 공연무대

RES 합창단과 에드몬턴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가진 협연공연

by Helen of Troy 2009. 2. 27.

 오는 3월 1일에는 Winspeare Center에서

내가 소프라노로 활동하는 RES 합창단과

막내딸이 제 1 바이올린 주자로 있는 Edmonton Youth Orchestra

(에드몬톤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서서 공연을 5년만에 올린다.

 

Intermediate(중급) 그룹과는 Henry Purcell (퍼셀)이 작곡한

오페라 디도와 아에나스(Dido and Aeneas)를

청소년 오케스트라르 30여년을 무보수로 한결같이 이끌어 온 지휘자인

Michael Massey님의 arrangement로 협연을 한다.

 

Senior group과는 베토벤의 A calm Sea and Prosperous Voyage

20세기 작곡가인 Gerald Finzi의 곡인 For St. Cecilia의 곡을 초연합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연습을 해 오다가

어제 수요일 저녁에 처음으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총연습을 가졌습니다.

연습실이 꽤 크지만 100명에 가까운 합창단과 70명에 가까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비좁게 느낄 정도로 꽉 채워서 멋진 화음을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에드몬톤 청소년 오케스트라 중급반이 베토벤의 심포니를 연습하고 있다.

 

 

 뒤에 빈 의자에 합창단이 앉아서 함께 연습하기 시작 전에..

 

 

잠시 휴식을 가진 후에 시니어 오케스트라 멤버들이 연습을 시작했다.

우선 La Mer를 연주한 후에..

뒤에 합창단원들이 앉아서 연습이 끝나기를 기다리다가..

 

에드몬톤 청소년 시니어 오케스트라

 

그동안 평범한 피아노 반주와는 너무도 극적으로

드디어 20명에 넘는 브라스 주자들의 멋지고 웅장한 팡파레로

에드몬튼에서는 처음 무대에 올리는 Finzi의 St. Cecilia곡을

설레이는 가슴으로 연습하기 시작했다. 

내 바로 앞에 프렌치 혼과 버수운 주자들의 커다란 소리에 귀가 먹먹하면서

내 목소리는 잘 안들려서 솔직히 잘 불렀는지도 자신이 없지만

3시간에 걸쳐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집에 오니

배가 너무도 고파서 게걸스럽게 저녁 한끼를  더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