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O concert with James Ehnes(제임스 에니스 공연)....

지난 금요일 저녁에는

캐나다 태생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제임스 에니스의 화려한 연주로  

우리 동네의 오케스트라인 ESO 의 올해 시즌 마지막 공연이 있었습니다.

 

제임스 에니스는 20여개의 cd 를 출시했고

특히 2008년에는 Korngold, Walton and Barber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담은 cd로 2008녀도 그래미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내놓은 Homage CD 는 보통 cd와는 달리

12개의 바이올린 명품 (Fulton Collection)들로

연주한 곡들을 모아서 만든 특별한 음반입니다.

 

그날 저녁에 그가 연주한 곡들은

Chausson의 Poeme in E-flat major 와

Wieniawski의 Fantaisie brillante on Themes for Gounod's Faust 였는데

둘 다 화려한 기교가 필요하고

여러가지 무드와 음색을 잘 조화해서

연주하는 테크닉이 굉장히 어려운 곡들이지만

그의 손으로 멋진 연주로 청중을 내내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우리 가족은 무대에서 두째줄에 앉아서

불과 5미터 정도의 거리라서 그의 숨소리부터

세세한 동작도 엿볼 수 있어서

더한 감동으로 다가 왔습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칵테일을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청중들..

 

                            로비에서 제임스 에니스 시디도 판매한다.

                            맏딸은 그 전날 베이비 시터로 벌은 돈으로 시디를 샀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에니스와(가운데) 지휘자인 빌 에딘스 가(오른쪽)

               공연 후에 로비에서 청중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질문에도 답변을 하고 에니스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모인 많은 청중들이 귀담아 듣고 있다.

 

 

 

 

 

 공연이 끝나서 밖을 나와보니

밤 10시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훤하다.

          공연홀과 시청 사이에 새로 짓고 있는 알버타 아트 갤러리의 모습...

          건축 시작부터 말이 많았는데 몇달 후면 어떤 모습으로 완성이 될지 사뭇 궁금하다.

 

 

 

 

보나수로 맏딸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