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People & Places/우리 동네에서

Block Party (동네 파티) 에서....

by Helen of Troy 2009. 6. 22.

 

우리 동네는 4년 반 전에 canola를 키우는 농토에서 주택지로 개발을 시작해서

3년 반전부터 1단지에 집들이 들어 서기 시작해서

우리집이 제일 먼저 공사가 끝나서  제일 먼저 이사를 왔다.

 

전체 동네는 더 넓고 주민수도 많지만

우리 동네에 있는 60 여 가구는 단 하나의 입구를 통해서 드나 드는 이웃들로 구성이 되어서

일년에 두번씩 block party를 가집니다.

이번이 공식적으로는 세번째이지만 정확히 말해서는 네번째인데

주민 중에 한 가족이 총대를 매고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하고 준비해서

신나는 파티를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이번 파티는 Kyle이 한달 반 전부터 근사한 초청장을 만들어서

대문 손잡이에 걸어두기도 하고 일일히 이 메일로도 연락을 해서

몇명이 참가하는지 rsvp를 해 주어서 인원이 파악이 되는대로

음식과 음료수, 경품등등을 꼼꼼하게 준비해서

어제 토요일에 집 앞에서 파티를 가셨다.

(참가비는 어른이 $20,  아이들은 $5 이다)

 

 

 

 전날까지 비도 오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파티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을 싹 가시게

눈이 시리게 하늘이 푸르고 맑다.우리 가족도 각자 의자를 하나씩 들고 파티가 열리는   의 집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커다란 차고 안에 음식도 준비가 되어 있고

이렇게 명찰도 준비 되어서

목에 하나씩 일단 걸고...

 


 

 카일 부부가 그 많은 사람을 위해서

집에서 스테이크, 닭가슴살 구이,

햄버거를 바베큐를 해서

준비를 해 놓았고

파스타 살라드와

시저 살라드도

만들어 놓았다.

 

두 어린아이도 있고

둘 다 직장을 다니는데

언제 이렇게 준비를 했는지

감탄할 뿐이다.

디저트로 네가지 쿠키와

과일이 준비 되었고...

물론 시원한 맥주와

와인은 8개의 커다란 아이스박스에

그득 채워져 있었다.




카일의 두 아이들의


놀이기구도

마당에 등장...

 

모두들 신발을 벗고

들어 가서 신나게

점프를 하고 논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여러가지 모양과 사이즈로

풍선을 만드는 아저씨도

초청해서 아이들이 줄을 서서

차레를 기다리고 있다.



 

안전을 위해서

아예 길을 막아 놓았다.

 

  


 우리 뒷집에 사는 피터...


의사이고 인형같은 세아이의

아버지이다.

 

점점 이웃들이 모여들기시작한다.

 

 

애들은 신나게 삼삼오오로  짝을 지어서 놀고 있어서

덕분에 어른들은 맘놓고 맥주를 마시면서 신나게 수다를 떨고 있다.



 

이쁘고 진기한 모양의 풍선이

만들어지자

풍선 아저씨의 인기가

따라서 무지 좋다.

 

 

  

 

멋진 풍선을 머리에 쓰고 있는 아가씨의

이름은 키라이고 내가 가르치는

애교만점의 아가씨..

 


 

 

 

온갖 스타일과 사이즈의 의자가

즐비하게 놓여진

카일네의 드라이브웨이..





 

 

오늘 여러 단체에서

기부받은

경풍들...

일당 상품은 왼쪽에 보이는

바베큐 그릴이고

10장의 골프 셔트,

와인 여섯병,

골프 백,

바베쿠 세트,

선물권,,,

 

그리고 테이블 밑에는

몇달 후에 우리집 뒤로

이사 올 아저씨가

아이들으이 위해서

기부한 장난감들도 보인다.

 


 모두들 편한 자세로

음식도 먹으면서

이웃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

 

 

 

뒷쪽에 풍선 아저씨

주위로 여전히

아이들이 뜨거운 햇볕에도

불구하고 줄지어 서 있다.

평균 세명의 자녀들이

있어서 어른보다

당연히 아이들이

많다.

 

 

이웃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오셨다.


아이들을 위해서

미리 초청을 한

소방차가 들어 오자

모드들 주르르

소방차 옆으로..




  

줄을 선 있는 아이들을

소방수 아저씨들이

서너명씩 안을 구경시켜 주는 모습..

 

참고로 이 소방차 한대의 값은

상상외로 비싼 약 $1,500,000라네요.

 

 

 호기심 많은

내가 빠질 수 없어서

줄을 서서

올라 가려고

눈치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모두들 내리란다.

눈물을 머금고

내려왔더니..

 

 

 

 

 

 실제로 화재경보가

울려서 급히 갈

상황이 되어서 10여분만에

급하게

요란하게 사이렌을

울리면서 1분 안에

아쉽게 떠나갔다.

 

 

바이 바이..

 

 

 

 

다시 작은

장난감 차로

노는 아이들..

 

 

 

경풍 추천하고 있는

이집 주인이기도 하고

이번 파티를 다 주선한

카일.....


 

애들까지 다 모여

들어서

이름이 불리울까

기다리고 있다.

 

불행히도

우리집은 빈손으로

돌아갔다.

 

 

 

 

 멋진 기타로

생음악으로

분위기를 내 준

로코 아저씨와

옆집 미녀들..

 

왼족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분은 우리동네의

유명인사인 캐나다와

세계 curling 챔피온이시다.

곧 다가오는 동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벌써

트레이닝을 시작했다네요.

 

 

오후 4시부터 시작한 올해의 첫번째 가진 블로크 파티는 여덟시에 일단 막을 내리고

각자 어린 아이들을 씻기고 재우러 들어 가셨다.

 

저녁이 되자 많이 쌀쌀해진 날씨로

두세겹 끼어 입고 2차 파티가 열리는 폴라네 집으로 9시에 꾸역 꾸역

이번엔 어른들만 손에 술병을 한두개씩 끼고 다시 뭉쳤다.

폴라네 집 앞에 있는 드라이브 에다가 portable fire pit를 내 놓고

벽 한쪽에 쌓인 자작나무 장작으로 멋진 캠프 파이어를 밤새 피어 놓고

출출한 배를 가까운 곳에서 피자 배달을 해서 먹으면서

가져 온 술을 믹스해서 거나하게 마시다가

밤 12시가 넘어서 여름의 첫날인 새 날을 맞으면서

아쉽게 헤어졌다.

 

이렇게 멋진 행사를 위해서 한달 전부터 수고한 카일 부부와

경품들과, 음료수를 제공한 여러 분들에게 큰 박수를 드리고 싶다.

 

 

 

몇시간 후에 창문을 통해서 선 보인

새벽 4시 40분에 떠 오른 여름 첫날의 해.....

 

길고 추운 겨울을 보상받을 만큼

멋진 여름을 알리는 반가운 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잠도 설쳤지만

참 기분이 좋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