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니 오늘인가) 로키산맥이 있는 밴프와 재스퍼 국림공원을 관광하러
멀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인기 짱 블로거이신 여우님이 우리 옆동네를 지나가신다는 정보에
약 350km 를 단숨에 운전해서 가슴 설레인 만남을 가지려고 아침에 출발합니다.
꽉 짜인 바쁜 스케줄이라서 잠시의 만남이지만
먼길을 떠나려면 일찍 자야하는데
오히려 새벽 4시인데도 정신이 말짱해서 여우님이 몹시 그리워하는
로키의 보석인 루이즈 호수의 모습이나 소개합니다.
세계 10대 절경에도 손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이 호수는
빅토리아 여왕의 네째 따님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참고로 우리가 사는 알버타 주는 세째 딸이름이구요.
운좋게 날이 개인 날만
여름에도 호수 뒤로 보이는 산에 흰눈이 쌓인 배경으로
빙하가 녹은 물이어서 옥색을 띄는 커다란 호수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과거 18년간 매년 두세번은 방문하는 로키산맥이지만
아직도 가 볼데가 너무나 많은 자연이 빚은 걸작품인 이곳을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애착이 갑니다.
올해는 7월 중순에 3주간 방문 할 이 산동네가 벌써 그리워집니다.
서부의 두 여전사가 어떤 만남을 가질지
머리속에서 몇번 상상만 해도 절로 얼굴에 웃음이 걸린다.
빨리 두시간이라도 자야 하는데...
호숫가에 위치한 멋진 호텔...
아들과 나는 호텔 카페에서 콜라와 맥주를 마시면서 편한 자세로
열심히 호수에서 노를 젓는 부녀를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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