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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헬렌표 피자 드실래요?

by Helen of Troy 2009. 6. 30.

 

 

 

                                 헬렌표 피자 맛 보실래요?

  

 

일을 끝내고 배는 고픈데

시간은 없고,

몸은 피곤하고,

냉장고에 별로 해 먹을 재료가 없을때는 

한국처럼 전화 한통으로 맛난 짜장면부터 각양각색의 요리를 해결 할 수 없어서

제일 쉽게 요기를 해결하는 방법은

가까운 곳에서 피자를 주문해서 먹는거다.

개인적으로는 주문해서 먹는 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외식을 자주 하지 않아도 애들이 특히 아들 녀석이 좋아해서 가끔 주문을 해서 피자를 먹는다.

주문을 할때마다 식성이 모두 다른 우리 식구는 달랑 두개 시켜먹는

피자 toppings을 뭘로 시킬까 티격태격 다투기 일수라서 내 신경을 자주 건드리기도 한다.

 

그래서 몇년 전부터 아예 각자 얹어 먹고 싶은 toppings으로

피자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역시 식구들이 평소 좋아해서 자주 먹는

멕시코 음식인 타코를 만들어 먹을 때 각자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돌돌 말아 먹는데세 힌트를 얻었다.

이제는 엄아인 내가 pizza dough(피자 바닥 재료 반죽)과 피자 소스를 만들어 놓으면

각자 알아서 toppings를 준비해서 서로 우기지 않고 사이좋게 평화롭게

피자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특히 vegetarian 피자를 좋아하는 나와 남편은

애들이 거들떠도 안보는 오만가지 채소를 수북히 얹어서 오븐에서 구워서 바로 꺼내서

바삭바삭한 피자 crust부터 듬썩 잘라서 입안이 미어지게 먹지요.

 

어제 저녁에는 2주간 동부에서 summer music camp 를 참가하고 돌아 온 큰딸아이가

집에 돌아 왔습니다.  거의 매일 보내는 이멜에 켐프 음식이 너무너무 맛도 없고 질도 형편없다고

노래를 하면서 엄마가 만든 음식이 무지 그립다고 여러번 찡얼거리는 딸을 위해서

공항 도착 시간 두시간 전부터 반죽을 만들어서 부풀려 놓고,

피자 소소를 만들어서 식혀 놓고 여러가지 topping 재료를 준비 해 놓았다가

밤 늦게 도착해서 배가 출출할 딸녀석이 집에 도착 할 시간에 맞추어서

피자를 오븐에 넣고 굽기 시작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집안 그득하게 피자 냄새를

가슴 깊이 들이마시면서 큰소리로 "This is it...  This is it!!  I miss your food more than

you, mom..." 2주만에 집에 온 녀석이 엄마보다 엄마 음식이 더 그리웠노라는 녀석한테

오븐에서 바로 꺼 낸 피자를 건내 주었다.


 

 피자 도우 만들기:

8 ml 이스트

175 ml 따뜻한 물(40도 정도)

8 ml 설탕

1 ml 소금

450-500 ml all-purpose 밀가루

 

1. 커다란 그릇에 이스트를 물에 잘 저은 후에 설탕과 소금을 넣는다.

  그 물에 밀가루를 넣고 손에 붙을 정도로 소프트한 반죽을 만든다.

 

2. 그릇 바닥에 pam을 한번 스프레이 한 후에 반죽을 헝겊으로 덮어서

    한시간 정도 부풀르게 둔다.

 

3. 밀가루를 뿌리고 7분 정도 반죽이 매끄럽고 끈기가 있을때까지 주물러 준다.

 

4. medium pizza (30cm) dough 하나를 만들 수 있는 반죽입니다.

 



반죽을 해서

한시간 정도

부풀은 반죽... 

 

 

 

 

 

 

한시간 후에 막내가 긴 손가락으로

신나게 주무르고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제일 좋아한다.

 

스트레스 푸는데직효이기도 하다.


 

 

정식으로

폼나게 반죽을

높이 던져서

얄팍한 반죽을

만들 자신이 없기에 편법으로

그냥 밀대로

얄팍하게 밀어준다.

 

 

 

 

얇게 밀어 준

반죽을 이렇게

피자 팬에 

찢어지지 않게

잘 펴 준다.

 

이 팬 사이즈는

엑스트라 라지

사이즈인 

19" 라서

4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피자 소스 만들기:

300 ml  crushed tomato

1 tsp basil,  2 tsp oregano, 1 tsp dried parsely,  1 bay leaf,

1/2 tsp salt, 2 tsp sugar and 2 tsp crushed garlic 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 20분간 끓여서 식혀 둔다.

(1 medium size 피자 소스) 이 소스 또한 얼려 두었다가 간편하게 쓰면 된다.

 




 

 

 피자 소스를

골고루 얹은 다음

모짜렐라 치즈를

얹는다.

여기가지는

기본이고

그 다음부터는

각자 알아서

자기 코너에

알아서 미리 준비한 타핑을 올려준다.

 

 

 

 앞쪽은

내가 좋ㅎ아하는

채소가 수북하고

뒷쪽에는 아들 녀셕이 좋아하는 것들로 수북하게

얹었다.

 

 

 

 

 

 

 

 

 

 오븐에서 막 구어 낸 피자...

 

 

 

 

 

 커터로 자르기 전에 잠시 식힌다.

 

 

 

 

 

 자기 몫을 찾아서 접시에 담아서 ....

 

개인적으로

바삭바삭한 curst를 좋아한다.

 

 


 

 

 채소를 싫어하는

막내만의

좀 썰렁한(?)

피자 입니다.

 

채소를 안 먹어서

내심 맘에 안들지만 식성대로 잘 먹어서 좋고, 

자기것은 자기가 알아서 만들어서 신경을 안 써서 좋다.

 

 

 

 


 요건 2주만에 집에 돌아 온 큰딸녀석을 위해서 만든

딜럭스 피자이고

어른들은레드 와인을곁들여서먹었다.

 


 

 

블친구 여러분들은 어떤 toppings를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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