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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복숭아 잼도 만들어 보세요..

by Helen of Troy 2009. 8. 17.

긴 휴가에서 돌아 온 다음 우리집에 드나드는 손님들의 발길이 많아졌다.

방문하러 오시면서 주로 과일 상자를 들고 오시곤 한다.

식구들이 좋아하는 요즘 제철인 복숭아, 체리와 한국 참외가 몇박스씩 생겨서

좋기는 하지만 한꺼번에 많이 생긴 20 kg 정도의 복숭아부터 처분(?)하기 위해서

복숭아 잼을 만들기로 작정했다.

 

남편의 사무실에 근무하는 두분과 가까운 이웃 하나가 거의 매니아 수준으로 좋아하시는데

작년에 바빠서 복숭아 잼은 건너 뛰어서 오랫동안 복숭아 잼 맛을 보지 못한 이들이

나만 보면 언제 올해 복숭아 잼을 만들거냐고 다그치시기도 하시기도 하고

Danish 나 케잌에도 자주 쓰이는 향기도 좋은 복숭아 잼을

2년만에 다른 잼보다 좀 더 손이 가기에 이왕 만드는 김에 충분히 만들었다.

 

 

 땟깔이  이쁘죠?

 

 

 이런 싱싱한 복숭아 60개를 잘 씻어서..

 

 껍질을 벗긴 후에..

 

 칼로 잘게 썰어 둔다.

 

재료의 비율은 썰은 복숭아 2 1/4 컵에

57 g pectin powder

2 Table spoon 레몬 쥬스를 함께 섞어서

센 불에 약 2분간 끓이다가

5 cups 설탕을 넣고 저으면서 2분간을 더 센 불에 끓인다.

불을 끈 후에 5-7분간 위에 생긴 거품을 걷어 낸다. 

5 cup의 복숭아 잼이 만들어져요.

 

 미리 씻어서 뜨거운 물에 5분 정도 끓여서 소독을 한 병에 담아서 뚜꺼을 꼭 닫아 둔다.

 

 복숭아 60개로 시작해서 48병의 복숭아 잼이 라벨이 붙여진 후에 행운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