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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로키산맥

[밴프 여행13] 보우강 - Bow River and Town of Banff)

by Helen of Troy 2009. 9. 16.

 밴프로 이동을 한 후에 며칠 내내 날씨가 구름, 비, 안개와 함께 하다가

4일째 모처럼 아침부터 날씨가 쨍~~하고 눈부시게 떠 오르는 햇님덕에 산뜻하게 하루를 일찌감치 시작했다.

 

우선 호텔 세수만 간단히 마친 후에 호텔 안에서의 아침이 아닌 이른 아침에 평소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밴프 시내에 나가서

아침 식사를 하려고 일단 시내로 향했다.

 

 

아침 8시 전인데 많은 사람들이 우리처럼 화창한 날씨가 좋아서 길에서 느긋하게 걸어 다닌다.

 

예전에 한두번 아침식사를 하러 온 적이 있는 Wild Flour 곳에서 와 보니

벌써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안밖에 많은 손님들이 붐비어서 좀 기다렸다가

겨우자리가 생겨서 앉을 수 있었다.

 

이 식당 바로 옆데 아기자기하게 통나무로 지어진 안내소..

 

새벽 두시부터 이집에서 직접 구워서 만든 여러가지 빵으로 아침 식사가 나오는데

큰애는 와플, 막내는 scone, 난 ham & Cheese 오믈렛 토스트...

 

남편은 grilled cheese sandwich...

 

넓지않은 카페안에 그 지방의 예술가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가 되어 있다.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다..

 

식사 주문을 하려면 적어도 15분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니

추천을 할 만한 곳이다.

 

 

커피를 두번씩이나 리필해서 신문도 보고 느긋하게 배를 채운 후에

다시 밴프 시내를 누비러....

 위에 식당에서 불과 100m 정도에 위치한 밴프 박물관...

 

조금 내려오면 새로 생긴 Banff Town Hall(밴프 시청)..

 

Banff Town Hall..

 

밴프 시립 도서관...

관광객들도 책을 빌려 볼 수 있어서 가끔 와서 책을 읽기도 하고 빌려도 보기도 한다.

 

도서관 발코니에 나와 앉아서 책을 읽고 있어도 좋다..

 

 

여기서 조금만 내려 오면 밴프시를 옆에 끼고 흐르는 보우 강이 나온다..

이곳은 어디를 가도 파랗고 맑은 하늘, 빽빽한 침엽수, 옥빛 물, 늘 눈이 덮인 산들을 볼 수 있다.

 

보우 강(Bow River)는 로키의 빙하가 녹은 물로 강을 이루어서 밴프를 거쳐서

캘거리 시 한복판을 가로 질러 가기도 한다.

 

이 강을 따라서 길게 나 있는 멋진 산책로를 정답게 걷는 부녀...

 

 

산책로를 끼고 이렇게 멋진 집들이 죽 서 있다.

항상 산과 물이 커다란 창으로 보이는 저 집에서 한번쯤은 살고 싶다...

 

그집 앞에는 이런 마차도 다니면서 관광객을 편하게 모시지만...

건강한 내 다리도 있고,

무거운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말이 측은해서 한번도 타 본 적이 없다..

 

곳곳에 개인들이 기증한(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벤치도 있고

새싹을 야금야금 먹어 치우는 사슴들을 차단하려고 저렇게

철조망이 쳐 있다.

 

강 가까이 내려와서 일단 발을 물에 담구어 보고..

 

여기에 잠시 앉아서 경치도 구경 하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나름 멋이 있어 보이고 참 편하게 생긴 집과 앞마당의 나무...

 

오른쪽에 kayak를 타는 모습...

 

물살이 세지 않아서 kayak를 타고 강 하류를 느긋이 강물처럼 흘러 가면 참 좋아 보인다.

다음에 꼭 시도를 해 보리라..

 

강가에서 서서 바라만 보아도 즐겁다...

 

산책로에 개를 데리고 오는 분들이 많은데 만약을 위해서 쓰라고 이런 새심한  배려까지...

 

카누와 카약을 빌려 주는 곳... ( 참 자전거도)

 

참 소박하다..

 

이렇게 가뿐히 카약을 들고 가서 물에 대러 간다.

 

의외로 자전거 클럽에서 단체로 오신 분들이 많이 보였다.

특히 50대를 넘긴 분들이 대부분이시다.

 

정해진 코스를 달려야 하는지

모두를 왠지 이 지점에서 지도를 펴 놓고

어디로 갈지 함께 고민한다.

 

초보자들이 즐겨하는 보우강의 샛강 코스..

 

자전거를 타는 부자..

 

강을 따라서 산보길과 자전거 길이 있다...

 

비가 자주 와서인지 평소보다 수위가 높지만 여전히 비취빛이다.

 

 

1시간 이상을 강을 따라서 내려가다가 슬슬 출출해 져서 다시 시내쪽으로...

 

평소에 별로 안 좋아해도 저 햄버거를 왠지 사 먹고 싶어지게 만드는 깜찍한 Buggy...

 

시내 한 복판을 가로 지르는 이 길 뒤에 늘 든든하게 수문장처럼 지키는 산이 보인다.

 

밴프시의 건축 양식에서 벗어나지 않은 이 동네 소방서 건물...

아담하고 정겹기만 해서 무시무시한 불을 끄는 소방서라기 보다는 분위기 있는 카페 같으기만..

 

낮이 되자 슬슬 다시 어두워지면서

안개인지 구름이 낮게 내려온다.

 

비가 후두둑 떨어지자 근처에 있는 이곳으로 일단 피신해서 이집(Evelyn's Cafe)의 명물인 엄청 커다란

샌드위치와 커피로 점심 식사를 하면서 비를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이동..

 

여긴 비가 와도 사람들이 대충 비를 맞고 걸어 다닌다.   앞에 막내 역시..

우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상하게 보일만큼 집에서도 우산은 항상 옷장 안에서 곱게 있다.

 

걷다가, 먹다가, 쇼핑하다가, 앉아 쉴 수 있게 곳곳에 벤치와 화분들이 길가에 많다.

 

 

새로 지어진 건물과 80년에 된 건물이 잘 조화 된 거리..

저 뒤로 한국식당인 서울옥이 있다.

 

Banff Information Building 바로 옆에 역시 오래된 교회가 있다.

북미 어디 가도 한인 교회가 꼭 있듯이 저 교회에도 한인교회 하나가

세들어서 예배를 보고 있다.

오른쪽 2층에는 우리가 잘 가는 Earl's 식당이 있는데

비교적 값도 저렴하고 맛이 좋다.

 

빗방울이 급기야 굵어진다..

 

후퇴를 하려고 했는데 얼마 후에 또 개인 거리...

 

 60년대 히피의 차도 보여서 눈이 즐겁다.

 

캐나다 동부에 있는 Maritimes에 있는 노바 스코시아와 PEI 에서 시작한

캐나다의 명물 가게인 Cow's ...

원래 목장이 많은 그 지바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로 시작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몇년 전에 cow 를 주제로 한 기발한 여러 아이템으로 아이스크림의 인기를 능가하는 상품들도 파는 곳이다.

두딸 역시 예전에는 아이스크림을 꼭 하나씩 사 먹더니 이제는 소를 주제로 한 티셔츠를 하나씩 건져 간다.

 

오래 줄을 서서 산 아이스크림을 이렇게 밖에 앉아서 먹고 있다.

 

본격적으로 내리는 비를 뒤로 하고 호텔로 일단 들어 왔다.

 

 

그리고 밴프 근방에 있는 Johnston Canyon과 Tunnel Mountain을 다녀 왔는데

작년에 그곳에 가서 찍은 사진들을 이미 포스팅을 했기에

궁금하신 분들은 가서 보세요.

 

 

 

2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드디어 떠나는 날에 아쉽게 짐을 꾸리는 남편..

휴가에서 떠나는 날은 약을 올리듯이 날씨가 항상 화창해서 떠나기가 참 아쉬워진다.

 

 

 

 

날 이 눈이 부실정도로 맑아서 그동안 안개로 보이지 않던 호텔 바로 건너 편에 있는 온천장도 보이고

Sulphur Mountain 꼭대기까지 오르내리는 곤돌라도 보인다.

지금이라도 한번 타고 내려 오고 싶어진다.

 

 

 

밴프에서 집으로 돌아 오는 하이웨이로 진입하기 직전에 마지막 한 컷....

 

밴프국립공원에서 제일 가까운 도시인 Canmore를 지나는 하이웨이에서

웅장한 모습을 보이는 Three Sisters (세자매 산)Mountain을 뒤로 하고

200km의 길을 쉬지않고 단숨에 달려서 우리애들이 어려서부터 좋아하는 공룡 화석이 많이 발굴되는

Drumheller 도시로 향했다.

(공룡 사l진과 그 동네 사진들은 사진을 정리 하는대로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집에 거의 다 오는 고속도로 옆에는 가는 길에는 canola and alfalfa의 노란꽃의 장관을 이루더니

벌써 겨울 동안 소먹이로 돌돌 저렇게 말아 놓았다.

 

 

music: Summertime sung by Eva Cassidy

from helens' cd bin